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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장에서 생긴 일 - 단편
소라넷 0 25,025 2023.12.01 12:12

야설:

셀프세차장에서 생긴 일 




 




 




 




아래 얘기는 2000년 초가을 무렵에..있었던 일~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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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무림을 떠나..변방에서..조용히 살며..




 




집필(?)활동에 여념이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지난주 금욜날 밤에 아주 재밋는 일이 있었다..




 




 




 




내가 사는동네에..자주 가는 셀프세차장이 있다..~




 




ef쏘나타 타는 동생넘하고..터블런스 타는 동생넘이랑..




 




저녁 9시30분쯤에..그 곳에서 만나..세차를 하기로 했다..




 




세차코너가 4개 있는 셀프세차장인데..내가 먼저 도착해서..




 




거품솔이 제일 부드러운 두번째 코너에서..




 




예비세차 물을 뿌리고 있었다..물을 거의 뿌릴 무렵..




 




세번째 코너로..하얀 엑센트가 한대 들어왔는데..




 




여자들이 타고 있었다..3명이 우르르~ 내리더니..




 




절라~ 떠들면서..코인기계에서..동전을 바꿔..




 




차로 오더니..예비세차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거품솔을 들고..차를 닦고 있었는데..




 




언니들을 하나씩~ 힐끔~힐끔 살펴봤다..!




 




그런대로 상태가 쓸만한 언니들인데..




 




운전자 언니하고..뒷자리에 탓던 언니가..




 




상태가 좋아보이는데..뒷자리 언니가 쫌 더~ 쓸만했다..~!!




 




거품세차 끝내고 다시 헹굼물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물왁스를 뿌리는데..




 




뒷자리의 언니가..헹굼물이 뿜어져 나오는 고압호스를 잡고..




 




물뿌리는 운전자 언니를 도와주다..물이 튀기니깐..




 




잠시 피해..뒤쪽으로 나와 서~ 있었다..!




 




밝은 불빛아래서..자세히 쳐다보니..




 




가슴이 빵빵~ 하게..뿔룩~ 솟아 있고..




 




키는 170정도 되 보이는데..




 




얼굴상태와 몸매가 한번쯤..딱~을 만~하게 생겼다..!




 




물왁스를 다~ 뿌리고..우렁차게..시동을 걸어..




 




세차장 안쪽 진공청소기 조끔 못미친 곳에..차를 세우니..




 




그때서야..동생넘들이 도착했다..~!




 




그 넘들도.. 물 뿌리고 세차를 하는데..




 




언니들 차도 다~ 끝냈는지..시동을 걸어..내차 바로 앞의..




 




진공청소기 옆에 차를 세웠다..~!




 




물기를 닦아내면서..운전석 언니가..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그 언니도..잘~ 살펴보니..




 




쓸만하다..조수석에 탓던 언니는 영~ 아니다..~! 쩝~!!




 




"음..~ 후려보까..?"




 




나는 밖의 물기를 다~ 닦고..양쪽문과..트렁크를 열어..




 




내부를 닦으며..음악을 틀어놨다..길거리표 빽CD..!




 




밤이니깐..그 다지 시끄럽지 않게..




 




동생넘들도 물을 다~ 뿌리고..




 




세차장 안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ef)-"형~! 저 언니들 쓸만한데..!"




 




(나)-"엉~!..글쎄말이다..쓸만하긴 한데..




 




조수석에 탓던애가..쫌..~ 그렇다..~!




 




(터)-"엉..? 형은 언제 그걸 다~ 봐써..?"




 




(나)-"흐~흐~ 야~! 임마..내가 요즘 변방에 파묻혀 있다고..




 




무시하냐..? 요즘..무공연마도 다~ 끝났는데..




 




다시~ 중원으로 나가보까..? 히히히~!!"




 




(ef)-"형~..재들이 자꾸 쳐다보는데..꼬시까..? 흐~흐~흐~!"




 




(터)-"ef형~!..함~ 해바라..~!"




 




(ef)-"야~!..광빨~! 이~ 엉아들이..꼭~ 나서야 하냐..?




 




너두..그 동안 이 형들한테..사사받은 바를 펼칠..




 




영광된 기회를 줄테니깐..




 




어여~ 쪼차가서..구라틀고..후려바라..~!! 낄낄~!" 




 




 




 




어쩌구~저쩌구..얘기하면서..물기를 다~ 닦았다..




 




그렇게 세차를 다~ 마치고..나는 간만에..왁스를 먹일라구..




 




트렁크에서..왁스와..마른수건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뒷자리의 언니가..쭈삣~쭈삣~ 다가와서..말했다..~!




 




 




 




(뒷자리)-"음..저기요..~! 여기 화장실 어디써여..?"




 




(달건이)-"아~..저기 건물..옆으로 돌아 들어가면 돼여..!




 




근데..어두워서~ 잘못하믄..빠져 죽씀다..~!!




 




들리는 말로는 귀신도 나온다던데..~ 같이 가 줄까여..?"




 




(뒷자리)-"어~머~!..그럼 안갈래여..~!!




 




(차 닦던..운전석에게..) 




 




야~~! 여기 화장실에 귀신나온데..!"




 




(운전석)-"호~호~호~!..겁은 많아가꾸..~ 같이가자..~!"




 




(뒷자리)-"엉~!!..헤헤헤~!"




 




(달건이)-"어~ 그 귀신은 이쁜여자만..들오면..




 




화장실문을 꽉~ 잠그는데..~!..큰일났따~~!"




 




(뒷자리)-"호~호~호~!..농담도 잘~ 하시네..고마워여..~!"




 




(달건이)-"넵~!! 부디 살아서 돌아오세여..! 하하하~!!"




 




(운전석)-"호~호~호~!..어~머~! 근데..차~ 진짜..이쁘네여..~"




 




(달건이)-"감사함다..~~!"




 




(운전석)-"얘~! 오디오 죽인다..~ 그치..?.."




 




(뒷자리)-"응~..조타~~!"




 




(달건이)-"차에 타서..문닫고..들으면..더~ 뻑가여..! 하하~!"




 




(운전석)-"그래여..~~?"




 




 




 




"역쉬 난 대단한 넘이 분명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나의 후리기는 녹슬지 않는군~!"




 




난..뒷자리를 꼬실라구 하는데..운전석이 끼여들면서..




 




꼬리를 쳤다..~!! 상태가 안좋은 조수석이 불쌍(?)해 보였다..~!!




 




내가 왁스를 다~ 칠 할 무렵..




 




그녀들은 세차를 다~ 마치고..아쉽다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며..세차장을 빠져 나갔다..~!!




 




 




 




(ef)-"형~!! 왜 그냥 보내..? 잘~ 나가다가..! 으~씨~!"




 




(터)-"구래..~ 형~! 이상하다..! 왜 구래써..?"




 




(나)-"기둘리..~ 돌아 올테니깐..~ 낄낄낄~~!!"




 




(ef)-"먼말이야 형..?"




 




(터)-"머야~ 말해바~ 형~!!"




 




(나)-"아이~ 짜쓱들이..! 말이 많아..말이~!




 




기둘리면 오니깐..차나 닦구 이써.. 엉..!"




 




 




 




동생넘들은 무슨영문인지 절라~ 궁금해 하며..차를 닦았다..




 




왁스를 다~ 칠하고..마른수건으로 닦기 전에..왁스를 말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 전화벨이 계속 울리는데..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번 끊어지고, 두번째..전화가 또~ 와따..~!!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여보세여..~"




 




-"아~~ 여보세요..누구세여..?"




 




-"나여..? 나는 납니다만..그러는 댁은 누굼까..?"




 




-"어~~?..그 핸펀 제껀데여..~!! 거기 어딘가여..?"




 




-"낄낄~..여기요..? 여기는 세차장인데여..~!!"




 




-"아~ 네~!!.."




 




-"전화벨이 자꾸 울려서 쳐다보니..




 




진공청소기 위에 놓고 갔네여..!.."




 




-"네..! 미안하지만..쫌만 기다려 주실래여..!




 




지금 바로 가께여.. 네..?"




 




-"음..세차 다~ 끝나고..나두 가야는데.. 어카조..?




 




낼 찾으세여..여기다 던져 놓으께여..~! 낄낄낄~!!"




 




-"아~이~잉~!!.그러지 마시고요..! 금방 가께여..~!!"




 




-"그럼..빨랑~ 오세여..! 만약에..와서 업씀..




 




귀신 나오는 화장실을 찾아보세여..~!! 히히히~!!"




 




-"호~호~호~!!..알아써여..지금 갈께여~!!"




 




아까 왁스 먹일때..운전석하고..뒷자리가..화장실 갔다와서..




 




운전석이 핸펀으로 통화를 했는데..통화를 마치더니..




 




진공청소기 위에..얹어 놓았는데..세차를 다~ 마치더니..




 




그냥..놓고 가던 것을 봤던 것이다..~! 으~하~하~하~!!




 




 




 




(ef)-"와~~! 형~!! 역쉬~! 달건이 형답다..~!




 




조선제일이야..~ 흐~흐~흐~!!"




 




(터)-"으~아~!! 초절정고수 이십니다..헤~헤~헤~!"




 




(나)-"하~하~하~..내가 기둘리라구 해찌..?




 




짜슥들~~..기다리는 넘들에게 냄비 하나씩이닷..~!!"




 




(터)-"근데..형..! 어디래..?"




 




(나)-"몰라..이 근처 일꺼야..! 근데..아까..운전석..! 




 




그 아이..일부러 핸펀 흘리고 간거야..!"




 




(ef)-"구래..?"




 




(나)-"엉~! 통화할 때..나랑 눈이 몇번 마주쳤는데..




 




통화 끝내고..진공청소기위에..얹어 놀때..




 




다시 나랑 눈이 마주쳤거덩..~!! 흐~흐~흐~!!"




 




(터)-"구래꾸나..~! 금..형이 후린게 아니고..




 




운전석이..형을 후릴라구..한거네..? 엉..?" 




 




(나)-"임마~!! 나 처럼..구력이 되면..




 




상대가 어떤 초식으로 나오는지 눈에 선~ 하니깐..




 




그럴 때는 예의상..가만이 있어주는 거야..!




 




그 상황에서..내가 "저기요~! 어쩌구~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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