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섹스를 상상하느라 뒤척이다 늦으막이 일어 났는데 집안이 소란스러웠다.
알고 보니 엄마가 사라진 것이다. 아무말도 없이. 휴대폰도 꺼 놓았는지 연락도 되지
않는단다. 근친상간을 도저히 할 자신이 없었던 것일까.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는 사
람들의 만류를 뒤로 하고 바에 가서 양주를 한 병 시켰다.
술을 한잔 두잔 마실수록 엄마가 생각이 났다. 비록 욕정이 없진 않았지만 애기를 엄
마에게 선사한다는 객적은 사명감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엄마가
노골적으로 나와의 섹스를 거부하고 나오자 마치 여자에게 채인 것 같아 꼭 섹스를 하
고야 말겠다는 집착이 스멀스멀 스며들었다. 게다가 거부하는 엄마가 조금은 신비스럽
게도 느껴져 더욱 엄마의 육체를 향한 욕정이 나를 휘감았다.
‘ 어떻게든 하고 말리라 ’
마음을 다져 먹고 마신 술이라 그랬는지 그 날 연거푸 양주 두 병을 비우고 새벽이 되
어서야 집에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는 내리 잤다.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잠을 깨서 보니 온 집안이 조용하다. 혜영에게 왜 이렇게 조
용하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조금 전에 들어 와서 아버님이랑 이모와 큰 방에서 얘기 중
이랜다. 아마도 설득하고 있겠지.
엄마를 설득시키는 건 둘이 알아서 할 일이고 나는 나대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서서히 엄마를 정복해 나가기로.
먼저 엄마와 내가 집에 둘이서만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했다. 아버지야 병원에 매일
출근하니까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혜영이였다. 넌지시 대구백화점에서 열고 있는
주부문화교실을 얘기하니까 조금 구미가 당기는 듯 했다. 그림이나 사진 배우는 게 어
떻겠냐고 했더니 허영심 많은 애가 대번에 미끼를 물었다. 2개월 코스니까 시간은 충
분히 벌었다. 이제 문제는 엄마를 요리하는 거다. 물론 주위 사람들도 이용해야겠지.
월요일 아침. 주방에서 엄마가 아침준비를 하고 있었다.
“ 엄마! ” 돌아 보는 엄마의 눈이 부어 있었다. ‘ 많이 울었던 모양이군 ’
지금이 중요하다. 거부감을 없애야 돼.
“ 엄마. 반찬이 뭐야? ” 나를 피하는 눈치를 보이면서도 대답을 했다.
“ 응. 갈치찌개 ” “ 야 맜있겠다 ” “ 그래 ”
“ 엄마. 나 우유 한 잔 줘 ” 엄마가 말없이 우유를 건넸다.
“ 엄마. 아파? 얼굴이 안 좋아 보여. ”
“ 아니. 잠을 좀 설쳐서 그래 ”
“ 왜?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 ” “ 아냐. 걱정거리는 무슨 ”
엄마는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럼 얘기는 쉬워지는데. 후후후.
“ 난 엄마가 웃는 게 좋은데. 엄마. 응? 웃어봐 ”
“ 녀석두. 늦을라. 어서 밥먹고 출근해라. ”
“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 ” 그러면서 뒤에서 끌어 안았다. 좆이 안 선게 다행이
다. 그래도 크기가 있으니까 엄마 히프에 닿는 느낌은 났다.
‘ 이제부터 시작이군 ’
엄마는 당황하는 듯 했지만 곧 원래 표정으로 돌아왔다.
식사를 하면서 내가 좀 떠들어서 분위기가 조금 밝아 졌다.
엄마만 집에 있고 아버지랑 나는 각자 출근하고 혜영은 그림배우러 갔다.
사무실에 가서 앞으로 계획을 다시 한 번 검토하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이모였다.
“ 너 어떡할래? ” “ 뭘 ”
“ 언니 애를 갖게 해야지 ” “ 엄마가 싫대잖아 ”
“ 언니는 내가 어떻게든 해 볼 테니까 넌 어쩔거야? ”
“ 꼭 해야 된다면 어쩔 수 없잖아 ”
“ 그럼 넌 언니한테 성적으로는 아무런 느낌이 없니? ”
“ 엄마에게 무슨 ”
“ 너만큼 좆이 큰 애는 섹스에 자신감이 있어서 관심이 많을 텐데. 너 빼는 거냐 ”
“ 아냐 ”
“ 니가 못 봐서 그러는데 니 엄마 벗겨 놓으면 안 하곤 못 배길 거다 ”
“ 그게 무슨 말이야 ” “ 암튼 나중에 하고 나서 나한테 고맙다 그래라 ”
“ 쓸데없는 소리 마 ”
"참 그러고 네 아버지가 애를 갖기 위해서 한 번 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 이상은
안 된다고 못을 박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정 하고 싶으면 내게 말해. 너 정도
되면 아무 때나 벌려 줄 수 있으미까"
“ 자꾸 그러면 끊는다 ”
“ 아니아니. 그래. 어쨋든 날짜나 잡자. 3주뒤 토요일 어떠니? ”
“ 난 시간은 괜찮아. 직원들이 다 알아서 하니까 ”
“ 그럼 평일로 할까. 2주뒤 화요일은 어때? ” “ 좋아 ”
“ 그래 그럼 그 날로 정한다 ” “ 응 ” “ 잘해봐 ” 끊겼다.
끊고 나서 ‘ 아버지가 질투하는가? ’ 싶었다.
자기도 못 들어간 보지구멍을 아들에게 준다는게.
현기에게 전화를 했다. 친하게 지내는 놈인데 좆도 작은 놈이 엄청 밝힌다. 그래서
이여자 저여자 집적거린다고 결혼할 생각도 안 하고 엄마랑 둘이서 생활하고 있다.
“ 현기냐? 오늘 점심할까? ” “ 그러자 ”
초밥에다 정종 한 잔 하면서 말을 꺼냈다.
“ 야. 너 흥분제 구할 수 있냐? ”
“ 섹스에 관심도 없는 놈이 갑자기 왜? 마누라가 하기 싫대냐? ”
“ 하도 밝혀서 골치다 ” “ 너 바람났냐? 어떤 여자야? 나랑 나눠 쓰자 ”
“ 임마 그건 묻지 말고 ” “ 알았다. 자식이. 구해줄께 ”
“ 오늘 몇시까지 되겠냐? ” “ 그렇게 급하냐? 세시까지 사무실로 보낼께 ”
“ 잘 되면 술 한 잔 쏘마 ” “ 알았다. 먹고 나도 좀 줘라 ” “ 자식이 ”
현기와 헤어지고 교동시장에 들러 비디오 카메라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고 성인용
품점에서 가터벨트랑 보지구멍이 뚫려 있는 팬티와 유두부분이 뚫린 브라랑 인조성기
도 하나 샀다. 대구역 근처에서 포르노 책과 비디오도 한 권 샀다.
사무실에 가니 흥분제가 도착해 있었다. 분홍색의 액체였다.
좆에 불끈 힘이 들어간다.
준비한 걸 다 들고 집으로 갔다.
“ 딩동 ” 엄마가 역시 맞아 주었다. 엄마와 나 둘밖에 없었다. 강제로 하기엔 이 순간
이 너무 아깝다. 천천히 즐겨야지.
엄마는 아직도 힘이 드는지 핼쓱한 얼굴이었다.
“ 엄마. 아파? ” “ 아니 ”
“ 식사는? ” “ 아직 ”
“ 네가 죽 쑤어 줄까? ” “ 그럴래? ”
“ 응. 방에 누워 있어 ” “ 들고 있는 거 뭐니? ”
“ 응. 요즘 추진하는 사업이 있어서 ” “ 그래. 신경써서 잘 해라 ”
‘ 흐흐흐 ’
엄마가 방에 들어가고 나자 난 죽을 쑤면서 좆을 꺼내 자위를 시작했다. 금방 나오지
않아서 포르오 책을 꺼냈다. 한참을 문질러대니 느낌이 왔다. 나오는 좆물을 그릇에다
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쌌다. 죽이 다 되자 죽을 좆물이 있는 그릇에 부어서 엄마에게
가져갔다.
“ 엄마. 조금이라도 먹어 봐 ” “ 니가 해 주는데 다 먹을께 ”
“ 뜨거우니까 잘 저어서 먹어 ”
엄마가 숟가락으로 휘휘 저었다. 좆물과 죽이 섞이고 있었다.
엄마가 한 숟가락 뜨더니 입으로 가져 갔다.
엄마가 아들의 좆물을 먹는 순간이다. 아들이 보는 앞에서.
나는 벌떡 선 좆을 엄마 보지에 쑤시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다.
마지막까지 긁어서 다 먹었다. 엄마가 내 좆물을 다 먹었다.
“ 너 죽을 잘 쑤는구나 ” “ 맛있어? ”
“ 응. 입에 짝짝 달라 붙는 것 같애 ”
“ 그럴 거야 ” “ 그게 무슨 말이니? ” “ 아냐. 빨리 다 먹고 나란 쇼핑가자 엄마 ”
“ 쇼핑은 뭐 하게 ” 엄마는 나에 대한 경계심을 많이 없앤 것 같다.
“ 어제 계약업체에서 잔금을 받았거든. 엄마 옷도 사 주고 영화 구경도 시켜 줄께 ”
“ 저녁해야지 ” “ 아버지랑 혜영이랑 다 늦는대 ” “ 그래 ” “ 응 ”
거짓말을 했다.
혜영은 낮에 사람들과 회식한다고 전화가 왔었지만 아버지는 아무 연락이 없었다.
엄마는 죽을 다 먹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 당신 오늘 늦어요? ” “ 응. 어떻게 알았어? ”
“ 상규가 그러던데 ” “ 음, 상규랑 통화한 적도 없는데 ” “ 알았어요 ”
“ 엄마. 가자. 벌써 다섯 시잖아 ”
“ 그래. 우리 아들. 옷 갈아 입고 나갈께 ”
가지고 온 걸 다 숨기고 나자 엄마가 방에서 나왔다.
엄마는 흰 블라우스와 분홍색 치마를 입고 나왔다. 평소에 입던 옷이 아니었다.
엄마가 달라 보였다.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 아 엄마가 여자구나 ’
택시를 탔다. 뒷 자리에 앉았는데 엄마의 치마가 조금 올라가서 무릎 위 15센치쯤 노
출되었다. 자위하면서 상상한 엄마의 허벅지를 조금이나마 보게 된 것도 그 날이 처음
이었다. 좆이 그방 반응을 나타냈다. 치마속으로 손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걸 억지로
말렸다.
개봉관은 모두 매진이었다.
“ 어덕하지? ” 재개봉관은 모두 국산 에로물밖에 없었다.
“ 조금만 보다가 재미 없으면가자. 엄마 ”
표를 끊고 상영시간까지 40분정도 남길래 옷을 사 준다며 백화점에 데려 갔다.
숙녀복 매장에 가니까 여점원이 “ 어머. 애인이세요? 잘 어울리시네요 ”
돈을 좀 주고 싶었다.
“ 아들이에요 ” “ 어머. 아드님이랑 나이 차이가 안 나시는 거 같아요 ”
엄마가 즐겁개 웃었다.
옷을 고르는데 엄마는 무난한 옷만 골라서 입어 보곤 했다. 엄마가 탈의실에 가 있을
때 여직원에게 만원을 집어 주고는 거짓말을 했다.
"엄마가 조금 있다가 선을 보시니까요 좀 야한 거 골라 주세요. 야한 거 엄마가 선택
하시면 만원 더 드릴께요"
돈을 먹은 여직원은 작정하고 야한 것만 골랐다.
“ 이건 너무 야하지 않니? ” “ 뭐 괜찮은데 ”
“ 사모님 사모님보다 20살이나 많아도 요즘은 그렇게 입어요 ”
그러다 내 눈에 띄는게 있었다. 빨간색 투피스였는데 팬티를 겨우 가릴 정도의 길이에
다 옆이 터져 있었다. 여직원에게 눈짓을 하면서 손가락을 세개 들어 보였다. 여직원
은 대번에 알아 들었다.
기어이 직원은 그 옷을 팔았다.
“ 사모님. 아드님이 사 드리는데 입고 가세요. 입고 오신 옷은 제가 싸 드릴께요 ”
엄마는 할 수 없이 그 옷을 입었다.
영화간 가는 길에 힐끗 엄마를 보았다. 짧은 치마의 터진 곳으로 엄마의 팬티가 보였
다. 아 죽겠다.
영화는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유럽쪽 성애물이었다. 들어간 지 3분도 안 돼서 남녀 배우가 섹스를 시작했다.
우리 뒷자리에는 어떻게 들어 왔는지 모를 고등학생 남녀가 있었는데 걔들은 둘이 즐
기는데 정신이 없었다.
“ 아 아퍼. 너무 세게 넣지 마 ” “ 이러면 됐어? ” “ 응 ” “ 니꺼도 꺼내 ”
“ 아아......아...음.... 아... 아... 아으...음 ”
남자애가 말했다. “ 가서 하자. 응 ” “ 아잉 ” “ 빨리 가자니까 ” 둘이는 나갔다.
‘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할까? ’ 그러고 있는데 엄마 옆에 앉아 있던 두 명이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여자가 남자 앞에 앉아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영화는 아랑곳 없이 섹스를
하고 있었다.
“ 상규야. 우리 나가자 ” “ 왜 ” “ 가는게 낳을 것 감아. 집에 할 일도 있고 ”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엄마와 나는 아무 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