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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형 2부
소라넷 0 14,773 06.05 13:27

야설:(남편의형 2부 종결)-2부로써 종결합니다. 남편의 형과 내가 깊은 사이가 되자 남편의 출장 횟수가 갑자기 증가했다. 완전히 형의 책략인 것 같았다. 나와의 밀회 횟수를 늘이기 위해 방해가 되는 남편을 멀리 보내려는 것이었다. 같은 형제인데 얼마나 몹쓸 짓인가. 그러나 이미 남편을 배신해 버린 나는 어쩔 수가 없었다. 형에 대한 불만도 말할 수 없고 다만 조금 쓸쓸한 표정으로 웃어 보이며 출장가는 남편을 보내면서 나는 마음속에서 손을 모을 뿐이다. 형은 정말로 악마와 같은 사람이다. 실은 이 집도, 형은 장래 나를 자기 것으로 하려는 생각으로 지어 주었던 것이다. 몇 번째인가 밀회하던 때, 형이 내 몸을 공격하면서 싫은 눈길로 분명히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 기요를 위해 세운 것이 아니야. 당신 때문이야. 나는 친척이고 여기에 오는 것은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 “ 당신은 악마예요 ” 나도 모르게 외쳤다. 그러나 형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풍으로, “ 악마? 내가 악마면 당신은 뭐지? ” 하면서 나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나의 덧없는 저항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 이후 나는 죽고 싶을 정도의 기분 좋은 육욕의 쾌락을 쫓는, 한 마리의 울부짖는 암컷이 된다. 마음 한 구석에는 이래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나의 몸은 이미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렇게, 형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그후 오래오래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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