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번도 힘겹게 얻은 것이 없었다. ........... 나는 한번도 갖지 못한것이 없었다. .......... 그... 그 빌어먹을 개자식만 빼고는 말이다. 매일매일 어제와 다를바 없는 오늘....무언가 가지고 놀 장난감이 필요했다. ..그랬다...장난감..... 그 장난이.....이렇게 진심이 되버릴줄은.. "......음....." ..."으.....속이 쓰리군,.." 어제 너무 많이 먹었나..? 체...머리가 아프네... 깨질거 같은 머리를 감싸쥐고 자리에 앉았다. 그럼에도 슬며시 떠오르는 미소... ^^...그녀석이 보였다.. ..이성현..... 녀석을 안본지 벌써 5달이 지났건만... 왜.... 왜 보이는 거지? ......이성현이라.... 음........ ...고교때... 나는 잘생긴 얼굴과 소위 있는집 자식이란 이유로 모든 무리들 사이에 끼어 중심축을 이루며 지냈다. 그러던 나와는 반대로 녀석은..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않았던...약간은 어두운 분위기를 보이던 녀석이었다. 공부를 잘했던것도 아니고.. 집안이 빵빵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얼굴이 잘난건,,더더욱 아니었다. 구냥...어디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일뿐이었는데.. 체......,, 나는 그녀석에게 잠깐의 관심을 내보였지만 그것은 못난 녀석을 누르고 싶은 잘난 나의 오만일뿐이었다.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이다. 시작한번 해보지 못한채 나는 잘난 녀석들의 집합체인 S대로 녀석은 재수를 했다. 졸업식날 가까스로 그를 볼수 있었으나 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다만.....뜻모를 허전함에 가슴 한쪽을 아프도록 꽉쥐어봤을뿐.. 그뒤로 5개월이 지났건만...왜 녀석이 꿈에 나타난 것인가.. 일어나자마자 울리는 앙칼진 폰소리가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온다. ..제길.... "......예.." "지원이냐?" "응" "야! 빨리 나와. 아직도 자고 있는건 아니지?" "왜" "여기 아주 새끈한 애들 있단말야!" "근데 내가 왜가" "걔네 너보러 오는 거잖아. 벌써 너 온다고 그랬단 말야~" "아씨...나 못가" "왜, 새꺄~ 너 치사하게 굴지말고 나와라, 형님들 여자 좀 만들어보자~" "머리 아파서 그래" "그러게 어제 쫌만 마시지....." ",...." "오늘은 술 안마실거니까 빨리 오기나해...카페로 와~" "야!.......체...끊어버렸군..." ......쑤시는 머리를 감싸고 약속장소로 갔다. 체.....무슨 70년대 미팅도 아니고..일자로 쭉 앉아있는 꼴이라니... "지원아!" 나를 알아보고 한 녀석이 불러댄다. 씁.....머리 울리게...?.?^ 그때서야 상대 여자들의 시선이 내게 머물렀다. ..얼굴은 괜찮군... "왜 이렇게 늦게와" "일찍 온거야..." "지원씨에요?" 이쁘장한 여자애가 물어본다. "....." "안녕하세여~ 저는 쫑알쫑알~~~~~~" 기집애들이 쫑알쫑알 말도 많아요..?.?^ 머리 울려죽겠는데.. 시끄러워 죽겠네.."왁자지껄~".. 저쪽은 왜이렇게 시끄러워~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돌렸다..그곳에서....... 나는 옆에서 누가 부르던말던 아무것도 듣지 못한채...그곳만 응시했다. 조금 길어진 머리..헬쓱한 얼굴...환하게 웃는입... 녀석이다... 많이 변했군..... 재수한다더니...이딴데서 여자랑 놀고 있는거야? 소개팅이라도 하나?...괜시리 신경 쓰인다. "야!..야~~..너 어디가!" 내자리를 벗어나 녀석에게 다가갔다. 환하게 웃는 녀석의 얼굴이 나를 보자마자 딱딱하게 굳어간다. "오랜만이다"...내가 왜그랬을까.. 아무말 없이 주위 눈치만 보는 녀석...승질나눈군.. "죄송합니다, 고교동창인데 오랜만에 만나서요..." "아~ 예..." 그녀석 친구들이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실례가 안된다면 성현이...제가 데리고(?) 가도 될까요?" 얼굴근육이 땡기는군...억지로 미소를 짓느라 내얼굴이 아닌듯 싶다. "괜찮아요. 데리고 가세요"... 왠지 더럽고 비굴해보이는 얼굴들....하긴..끼리끼리 어울리지.. 놀라서...이젠 당혹감에 일그러진 녀석의 얼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친구들을 뒤로 카페를 나왔다. 내가 나가자 들리는 고함소리.."띠리리~"..."탁!" 폰을 꺼버렸다. "왜..." 순순히 따라나오던 녀석이 드뎌 입을 열었다. 아직도 얼굴엔 당혹감이 여려있다. "그냥" 그녀석 얼굴이 점점 일그러진다. "따라오기나 해" 얼굴이 점점 일그러지면서도 그는 나를 따라온다. 이런류의 인간은 명령에 약한법이니까... "어디 가는데"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남의 발길이 싫어 누구도 데리고 들어온적 없는곳..... ..나만의 공간... '체..내가 미쳤지..' "앉아.....머줄까..맥주?" "아니.....왜 여길 델고 왔는데" "그냥..갈데도 없고" 안다...녀석이 노려보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녀석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알것같다.. '그럼 난 왜 델고 나와!' 애써 모른체했다.. 그리곤 맥주를 들이밀었다. '안먹는댔잖아' 그의 눈이 이말을 하고 있었으나...그는 맥주를 받았다. "너 혼자살아?" "응" 그가 나를 올려다본다.. '그래..뉘집 돈많다. 돈많은거 자랑할려고 델고왔냐?'....그의 눈이 짜증으로 가득하다. 그래....너같은 인간은..나같은 인간을 아주 싫어하지.. 그럼에도 그는 내말을 거역하지 못한다. 명령에 약한것을 빌미로 잡아두고 있긴 하지만 아무말없이..아니..얼굴엔 죽도록 싫다는 표정이 바로 드러나는데 숨만 죽이고 있는 녀석을 보니..가슴이 답답해진다. 취하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달아올라 속이 부글부글 끊는다. "야" ...대답없이 나를 쳐다본다. ....제길.... 나도 모르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읍!...저리...치...우 ?.." 필사적으로 나를 밀어내며 입을 벌리지 않는다.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빨아당겨 살살 입술을 열어보려 했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이새끼가......그의 바지....자쿠...사이로.. 단단한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하앗!" 그의 입이 벌어졌다. 그때를 노려 내혀를 넣어 그의 혀를 감쌌다. "하아~..." 미친듯이 빨아당겼다. 서로의 혀가 얽혀들고 서로의 숨소리가 얽혀든다. 얼마동안인지....시간이 지남을 모르고 열중하고 있는데 녀석이 내가슴을 밀어냈다. ....아쉽군... 입술을 떼니 그가 주저 앉으며 나를 노려본다. "헉헉....왜" "그냥.." 아무말없이 노리기만 한다.. 그모습조차..왜이렇게 귀여운지... 그의눈...그의입술...... 내시선이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순간 바지속에 부풀어있는 페니스로 다달았다.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그는 얼굴을 붉히며 앞을 손바닥으로 가린다.. 제길....씁....그모습이 너무나도 유혹적이다. "큭큭.." 시뻘개진 얼굴로 맘껏 나를 노려보는 그의 얼굴이 귀여웠지만 내시선은 손바닥으로 가린 잔뜩 부풀대로 부풀어진 그의 페니스에 머물뿐이다. "....내가..도와줄까" 그가 '무얼'이라는 표정으로 나를 본다. "그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무!.." 그의 말을 들을 새도 없이 뒤로 눕혀버렸다. "왜이래~!" 앙칼진 목소리.. "가만있어" 역시...죽일듯이 노려보지만..그는 가만히 있었다.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의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흠칫!'...그가 내손을 잡으며 '안돼' 를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말을 하진 않는다..단지 눈으로만 외쳤을분.. 내 손바닥안에서 이리저리 굴려보았다. "음....." 그리곤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혔다. 천천히 다리사이의 그를 훔쳤을때 성현은 너무나 강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그것을 입안에 넣고 나는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빨아당겼다. "아앗~ 하~" 참기 힘든 느낌에 성연이 내머리를 잡았다. "그....그만...하아~...그만... "좋아...?" ",......" 힘껏 그의 것을 쥐었다. "아앗~! ....하아..그..그만...그만해... ....나올꺼 같아....." "해..." "웃....하아..하아~~~~~~~" 하얗고 걸쭉한 액체가 쏟아나왔다. 그를 보니 들뜬 얼굴을 가리며 누워있는다. 손에 묻은 그의 것을 휴지로 닦으며 그를 쳐다봤다. "어때?" 그녀석이 얼굴을 들여 나를 노려본다... 좀전에 흥분에 휩싸인 녀석의 표정을 자취를 감쳐버린 후다. "...니가 더 잘알겠지.... ...종종와....다른 놈들한텐 맡기지 말고" .......배..고프겠지... "나가자" "어딜" "밥먹으러" "...집에갈래..." 제길...제대로 한마디했나 했더니..집에갈래라고?... "밥먹으러가" 그를 데리고 좋은 레스토랑을 갔다. 아무리 우리집이 소문난 부자라해도 부모님과 아니면 이런곳은 좀처럼 오진 않는다. 싫어하기도 하고.. 다만 녀석이 너무 말라 머라도 멕이고 싶었다. 이왕이면 좋은걸로.... "머 먹을래" "별로.." "...이거..두개 줘요" "예" 뽀르퉁한 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잘먹네...음식이 나오자마자 잘 먹어대는 그를 보고 "하나 더 시킬까" 물었더니..갑자기 얼굴이 굳어간다. "아니" ..... "일어나자" 차를 태웠다. "집에 데려다줄께" "됐어...혼자 가도돼" "타" ......집으로 가는내내 아무말도 않는다. "여기야?" "응" 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는 녀석을 배웅했다. 녀석은 나를 홀깃 보더니 아무말 않고 들어간다. "야" 흠짓! 그가 놀라며 뒤를 돈다 "폰..번호 불러" 잠시 머뭇거리더니..나를 올려다보고 말한다. "들어가..이건 내꺼..." 헐레벌떡 집안으로 들어간다. 제길....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나는 쾌감이 일던 그의 얼굴을 떠올린다. '내가...... 이내가.......... 그자식을 사랑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아니다... 아니야... 그래..... 아냐... 그럴리가 없다... 내가..... 내가 어떻게 그런 자식을.... 이쁜구석도 없고, 그렇다고 사랑스럽지도 않은... 아...물론.... 집에서의 그는 안고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그래..... 내가,.... 그동안 너무 심심한 날을 보내고 있었지... 그런거야... 넌..... 이성현... 넌 내게 쉽게 놀다가 버릴 수 있는 장난감일뿐이야... 그래....그런거다... 분명 그런건데!... 왜!!! 왜 자꾸 그자식 얼굴이 떠오르냔말야! 이러면 안돼....제길~ 이러면 안된다고!!!!!!' "빵"..클렉션을 세게 내리쳤다. 이런 내마음 과는 달리 빌어먹을 손은 폰을 향한다. 녀석에게 전화라고 올까..하고... 때마침 울리는 폰.... "예" "야! 너~~~~~~~!!!!" 친구녀석이군..나도 모르게 속이 쓰리다. "그래 미안하다." "누구야?!" "친구" "친구?" "그래" "내가 널 모를줄 알아, 임마~! 그자식 델고 나가는거 보니까 눈이 시퍼렇게 독이 올랐더만!!!....무슨 사이야?" "친구라니까.." "이새끼!..사실대로 말해" "고교동창" "동창?....우리 같은 학교 나왔잖아...그런애가 있었나?" "있었어" "그래. 동창이라 치자. 군데 그인간은 가만 있는데 왜 니만 열을 올리고 있어!" "별로...그곳에 앉아있기 싫어서 핑계김에 나온거야" "너!" "이제 끊어" "개쉑! 낼 학교에서 보자!" 독을 잔뜩 품은 목소리..독을 품은건 지면서..?.?;;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담배를 입에 물었다. 허연 연기 사이로 녀석의 환영이 비친다. 손을 뻗어보았다 손가락 사이로 연기가 빠져나갈뿐 .... 녀석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방으로 들어갔다... 혼자있기엔 넓은 공간... ....... 허전하다..... 내가 서있는 이공간이.... ........ 그리고......내..가슴이... by성현.... 학원이 끝나자마자 재수하는 친구들과 카페로 갔다. 한친구가 자기 여자친구 선보인다고 간 카페에서 ...그를 보았다.......이지원.. 그는 부잣집 도련님다운 귀티나는, 깔끔한 옷을 입고 여전히 조금은 거만한 웃음을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그리곤 나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넓네......' 못쳐도 60평은 넘을 만한 곳이다.. 체...... 역시 그는 부잣집 도련님이다. 언제나 무리들 중앙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던 사람 ... 그런 그가 나를 아랫사람 부리듯 대하고 있다. 난 익숙해있는 명령에 따를 뿐이고... 먹기 싫은 맥주도 거절하지 못했고, 그가 그냥이라는 말을 해도 속으로만 숨기고 있을 뿐이다. 그가 키스를 해도...... 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그러나..그것이 싫지만은 않았다.. 점점 흥분이 되고 아랫도리가 축축해지고...... 그를 보니 시선이 내 부풀은 바지속에 향해있다. 그러더니...도와준다고?....변태새끼... 그가 나를 쓰러뜨렸을때도 난 거부하지 못했다. 그가 나의 것을 쥐고 무슨짓을 하는지 부끄러웠지만... 내입에선...내몸에선.. 들뜬 신음만 흘릴뿐이다. "종종와...다른놈들한텐 맡기지 말고...." 미친놈! 변태새끼! 내가 딴놈들한테 이따위 변태짓을 맡길리가 없잖아~! 다 네놈 같은줄 알아?!! 재수없는 새끼.. 얼굴도 되고 돈도 많으면서 여자나 잡아서 라면 될걸..왜 날 갖고 지랄이야! ... 눈물이 핑돈다.. 겨우 말했다."집에갈래" 역시 그는 내말을 씹어버렸다. 제멋대로야..?.?^....체.. 그집을 나서면서 '여자 여럿 왔다갔겠군..'...이란 생각을 빼먹지 않았다. 재수.... "밥먹어!" 그리곤 생긴데로 꼭 지같은 데만 델고온다. 메뉴를 보니 ... 뭐가뭔지... 가격밖에 뵈질 않는다. "별로"라고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시킨다.. ..그러고보니 배가 고팠네... 이것저것 다먹어봤다. 내생전 이런걸 언제 먹어보겠냐..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더 시킬까".....비꼬는 말투... 그래 이런거 너한텐 껌값이겠지... 너한테 아무것도 아닐꺼야...재수없는새끼.. 집으로 돌아왔다. "왔어요, 도련님?" "예..." 난 형내외와 같이 산다. 부모님이 없었던 난 형손에 키워졌다. 나만은 잘키울거라고 큰소리 뻥뻥치며 이것저것 않해본 일이 없는 형..... 재수를 결심했을때도 기꺼이 그러라 했다. 오죽했으면 내가 대학 들어갈때까지 형수에게 결혼하지 말자고 했을까...그만큼 형은 나를 아끼고 사랑해줬다. ..그점에 대해선 아직까지 형수께 미안하긴 하지만...^^;; "저녁 드셨어요?" "예" 방으로 들어왔다.....휴...... 지원이놈 얼굴이 떠오른다. 미치겠네!!! 눈물이 난다. 그새끼 앞에서 허리를 비틀어댄걸 생각하면 정말이지........쪽팔린다.. 씨.... 재수없는 새끼! 개자식! 써글놈! 씩씩씩..... 한참 그넘 욕을 해댔더니... 쩜.......졸리다..... 휴... 일찍 자기나 하자! 내일은 제발...제발 놈을 보지 않기만을 바라며 눈을 감았다. 그러나..하루면 끝날줄 알았건만..그가.. 그 빌어먹을 넘이........ 집으로 찾아왔다. 것도 형이 좋아하는 비싼술을 사들고 말이다... 기뻐하는 형을 보니 좋긴 하지만..저놈은 보기 싫은데.. "왜 이런 잘생긴 친구가 있단 말 안했니?" 웃으면서 내게 고개를 돌린다.. 잘생긴.......그래...잘생겼지...고등학교때도..여자애들 여럿 울렸으니까.... "그럼 저는 이만" "아니 왜?" "성현이하고 갈데가 있어서요" "어~..왜 얘기안했어! 어서 가봐. 성현아!" 혀엉....울상을 짓는 내얼굴이 보이는지.... 안뵈는게 틀림없다. 다만..그는 알아본듯 하다. 잠깐이지만 그의 얼굴이 잔뜩 구겨졌다. "가자" 그가 나를 쳐다본다. 숨막힐것 같은 강한 눈빛.... 모든걸 다가진 자의 자만감, 자신감...담긴 얼굴.... 재수없는새끼.... 그의 차에 탔다. "넌 학교 안가?" "...." 뭐야..델고 나왔으면 말을 해야지..... ..또 집으로 데리고 간다.. "음....하아..하아~ 아앗!~~~" 며칠째 계속 이지랄이다. 재수없는새끼.. 순 지맘대로이다. 지 욕정만 채우려 날 이용하다니.. 나쁜새끼... 이젠 익숙하다...그의 손에 내껄 맡기는게... 그의 집으로 찾아가는 일도... 그가 찾아오는 것도 익숙해진다..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 것인가 보다.. 그러나..이재수없는 짓거리는... 익숙하면서도... 매순간마다..흐..흥분되고...짜릿하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저놈은 내 이런 모습을 보며 만족하겠지.... 나쁜새끼!.... .......................................... .......................................... 그와 만난지 5달이 지나간다. 매일매일 전화하고...매일 만나고... 지겹지도 않는지... 그럼에도..그럼에도... 그짓은...안할려 하면서도...나도 모르게 즐기고 마니.. 이젠..공부도 해야되는데... 그는 이런 나를 안중에도 없다. 내가 재수생인지..알지도 못할 것이다. 그래..어짜피 난 니가 델고 노는 장난감의 일종일 뿐이니까... 오늘은 일찍 학원에 나와 공부를 했다. "성현아~" 머리를 붉게 물들고 진한 화장을 한 여자..... "누나" "어이구~ 귀여운 울성현이~" 볼에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다. ..그러나 난 그런 해수누나가 좋다. 솔직하고 직선적인..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나를 잘 챙겨주는 엄마같은 여자.... 나도 해수누나 같은 엄마가 있었으면.......싶을 정도로... "누나 공부 안해?" 이번이 3번째 재수중인 누나는 이제 아예 포기를 했단다. 씨익 웃으며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졸라대는 누나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좀있음..지원이 날 부르겟지.. 약속 정하면 길길이 날뛸게 분명하니.. "미안해. 누나...나..(띠리리~ 폰이 울렸다.)잠깐.." "받아" "여보세요" "집에 가있어, 난 좀 늦으니까 안에 들어가있고" 뚜뚜뚜뚜,........ 나쁜새끼..누구냐고 물어 볼 필요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지원밖에 없으니까... 휴....어느새 주머니에 손을 넣어 열쇠를 만지작 거렸다. 몇달이 지나도록 관계를 맺는 ....순전히 지 욕심만 채우려 나를 만나는 이 재수없는 새끼는 내 하나밖에 없는 형까지 매수하고 이젠 지집 열쇠까지 주었다. 언제나 오고 싶을때 오라나......?..... 미친놈...개자식...... 여자도 많으면서..??^ 내가 지한테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데! 하긴....소위 지원이넘 같이 가질거 다 갖고 있는 인간이 .. 쓸데없는 짓을 잘하지.. 체...... "성현아?" 내가 어두운 표정을 짓자 걱정이 되는지 물어본다. "누군데 그래?" 애써 웃었다."아냐~ 누나 나 짐 가봐야되는데... 내가 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께~" "그래...잘가~ 성현아~" "웅~" "아유~ 귀여운것~" 내볼을 있는 힘껏 꼬집는다.....힝..?.? 터벅터벅..안내키는 걸음을 하고 지원이놈 집앞에 다가갔다. ...지금 들어가면.... 녀석은 없겠지.... 그리고..난.... 주인을 기다리는 개새끼 마냥 그넘을 기다리게 되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미치도록 기분이 더러워졌다. ..어디 좀 있다 가야지... 어?..인형뽑기네?... 저거라도 해야지.... 추움에도 불구하고 손은 싹싹 비비며 인형뽑기에 열중했다. 에이~....씨...하나도 안뽑히네... 벌써 2000원짼데...승질나게..?? 별로 인형을 뽑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막상 뽑히질 않으니까...기분이 나쁘다. "야" 놀라 뒤를 돌아보니 지원이넘이다. "추운데 왜 안들어가고 그래.....안추워?.... 인형 뽑을려고?.." 그리 말하곤 100원을 넣는다. 모야...백원 넣으면 뽑힐줄 알고?.... 0.0? 하...한번에...그것도 단 한번에 잡다니..!! "야, 이거" 그가 인형을 내민다. 그와 더불어 비웃는 그의 얼굴이 보인다. 냉소적인 웃음... '이것도 못뽑냐?' 분명 그리 말하고 싶겠지?.. ......집쪽으로 걸어갔다. ... 재수없는 새끼.. 도대체 못하는게 머야?..못갖는게 머냔 말야! .....씹....??^ 그래 너 잘랐다. 새꺄.... 누가 지보고 인형 뽑아다 달랬어?.....개자식.. by지원... 휴.....안고싶다.... 그녀석의 하얗다 못해 창백해 보이는 얼굴에.. 입술에.. 목에... 가슴에....키스해주고 싶다, 허리를 끌어안고 내꺼라 말하고 싶다. 제길..... 내가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장난감이라고.... 장난감일뿐이라고 그렇게 마음속으로 세뇌를 시켜놨건만.. 이놈의 마음이라는 것이.... 감히 주인을 배신하다니..... 이,내가... 이, 내가...?? 사내새끼를 상대로,.... 그토록 하찮게 여겼던 사랑따위를 하다니... 휴.... .........그래...이따위것.. 내가 이렇게 바보같이 되버린 것에 대해선.. 따지지는 않겠어.... 너만... 너만 내것이 될수 있다면.... 휴...... 오늘도 참아야 하는건가.... 그래....5달도 참았는데...더 못기다리겠냐... .....그래도.... 내가 아무리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해도.. 너무 오래도록 기다리진 못해... 네놈 욕정만 풀어주다간 ... 네놈이 흘리는 야시스런 소리를 참고있다간.. ....네놈이..그 허연 몸뚱아리를 이리저리 비틀어대는 꼴을 보고있다간.... 난 머지않아 미쳐버리고 말것이다... 네놈을 갖고 싶어.....미쳐버릴건..뻔하다.... .................. 5달째...난 밤에 잠을 편히 잘수 없었다.. 잠들기가 무섭게 떠오르는 들뜬 성현의 얼굴... 조그맣고 두툼한 입에서 흘려지는 색기담은 신음.... 제길....... .....응?..... 성현...? ..왜저기있지?....추운데..... 감기 걸릴려고... ...인형뽑기,,? 큭....귀여운 새끼,,,,, ..하나도 못뽑았나보군..... 얼굴에 잔뜩 열이 올라있는 녀석의 얼굴을 보니,,, ....추워서 손바닥을 열심히 비벼대면서도 인형에 집착을 하는 녀석을 보니.. 저 안에 들어잇는 인형을 모두 녀석에게 안겨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100원을 넣고 해봤는데..우연히도..한번에 뽑히고 말았다. 와아....... 기쁜 마음에 성현이에게 내밀었다. 역시...... 녀석은 얼굴을 잔뜩 굳히며 집으로 행한다. '누가 이런거 뽑아달랬어?'....... (.....언제 독심술을 배웠는지..??;;) 체....인형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녀석뒤를 따랐다. 개자식..... 녀석은 나만보면 얼굴이 굳어버린다.. 특히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을 했을땐 더하다... 내 진심을 알고...나를 상처주려 이러는 것인지... 이젠 익숙하지만....정말 익숙하지만... 언제나 기분이 더럽다 ............... 그의 옷을 조심스레 벗기고 잔뜩 부풀어오른 그의 페니스를 쥐었다. "하아~~" 녀석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올려다본다. "제길!" ...하던 일(?)을 멈추고 일어났다. "왜..." 그가 눈물젖은 눈을 들어올린다. "해줘,,,,빨리.......... 하아.......지원.....못참겠어,,,," 제길! 제길! 제길!제길! 그대로 돌아섰다. 쇼파에 앉아 노래를 틀었다. "하아하아~.....지..원..." 제길! 노래를 크게 틀었는데도 빌어먹을 저놈의 신음소린 지워지지가 않는다, "집에 데려다 줄께." 급하게 외투를 집었다. "옷입어" 눈물을 글썽이며 옷을 주워입는다. 금새 집으로 데려다주고 놀란 눈길로 쳐다보는 녀석을 뒤로 나이트에 갔다. 모처럼...그래,,다섯달만이다. 매일 도장찍던 이곳을 끊고 녀석만 보러 다녔으니.... 미친듯이 취하고 흔들고..... ......제길......... 취하지가 않는다........ 스트레이트로 여러번 부었는데도... 옆자리에 최고의 퀸카라는 계집을 품고 있는데도.... 내가슴을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면서도 나는 흥분을 하지 않는다. 미친놈의 아랫도리가 고개를 들지 않는단 말이다. 성현이놈 앞에선 발딱발딱 일어서는 물건이... 술기운에 여자를 안으려 애를 써도 도저히 취하지가 않는다. 다만.....눈물나게 녀석의 얼굴이 두드러질 뿐이다. by성현 ...뭐야..... 왜....... "해줘...빨리......하아... 지원.........못참겠어........" 내가 애원까지 하게 만들어 놓고...그걸 즐기려는 심산인지.. 노래를 틀어....?..... '제길....해줘......하아......' 그러나 그의 차가운 목소리만이 들려왔다. "집에 데려다줄께,," "옷입어" ...뭐야...재수없는새끼.... 으레 싫다해도 집까지 쳐들어오던 녀석이 이젠 내얼굴도 보지않고 가버린다. 이젠.......나한테 질린건가...?..... 체......나야 좋지....... ......재수없는새끼..... 정말....좋다구........... 그러나.... 오늘은 웬일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왜......?.......... ........................................... ........................................... ........................................... 휴.....이제 수능이 다가오는구나..(??벌써...) 이번엔 잘봐야되는데.... 벌써 수능이 코앞이니.... ..그로고보니... 지원이넘을 만난지도...7달이 되어가는건가..... 질기군.... 얼마전 나한테 쌀쌀맞길래 이제 질린거구나.. 싶었는데... 행여나...??;; 담날 떠 찾아왔더군... 체............. ........ 군데..... 그순간... 기분이...쪼금.... 아주 쩌금 괜찮았다는거.... 그거.... 평생 비밀이어야겠지....... 띠리리~...... "여보세요" "나와" "어딘데" "학원앞" 뛰어나갔다. "자"....큰종이봉투를 내민다... "뭐야?" "선물,," 그리곤 차에 탄다. "나 오늘은 어디 좀 들려야되...버스타고 들어가.." 흥.....누가 오랬나..... "가..." 그말을 남기곤 차를 몰고 가버린다.,,, 뭐야.......체.... 방으로 들어갔다....침대에 종이봉투를 던지고 끝머리에 앉았다. ....뭐지..... ??? 꺼내보니...제길~!... 얼마짜리야! ...지생긴대로 노는군... 무지 비싼건데....돈이 썩어빠지나...이런걸 사게.. 지 생긴대로 놀아요.... 정말... .......재수없는새끼.,...구래~ 니 돈많다 새꺄!! .. "성현아" "어, 형왔어?" "우리 성현이 뭐해?" "아니..그냥..." "머야~ 옷샀어?..좋네~ ^^" "형가져" "뭐?" "형줄려고 샀어...형입어,," "정말이야~ 이야~~ 고맙다! 역시 너밖에 없다" 이리저리 대본다...입었다 벗었다.. 그런 형의 모습에 내얼굴도 환해진다.. "도련님 지원씨 왔는데.." "지원이가?" 이젠 형이 더 좋아한다. 역시나 오늘도 형이 좋아하는 최고급 술을 사들고 들어왔다. "어서와" "예" "하하하하~ 지원군은 어째 날이 갈수록 더 인물이 훤하구만" "고맙습니다.....이거.." "뭘 이런걸..올때마다....여보...술상봐와~ ..어서 앉아~ 성현이도 이리오고.." ..그냥 가지..?? 그러나 지원이넘은 앉아서 형에게 술을 따르고 있었다. 재수없는새끼....어디 들린다면서..오래끌다 오지....?? 어쩔수없이 앉았다. 술이 좀 과한지 뻘건 얼굴을 띈 형이 이번엔 지원를 붙잡고 해선 안될말을 늘어놓는다. "지원군...이게 ..이게 뭔지 아나?" 종이봉투를 꺼낸다. '아..안돼..형...' "이게...우리 성현이가....나 입으라고 사온 옷이야.." 그녀석이 나를 쳐다본다... 딱딱하게 굳어진 얼굴...휴.... "우리 성현이 다컸어.." 녀석 눈을 피하려 연거푸 들이마셨더니 머리가 띵하다. "자고가..지원군" '아.안돼~ 형' "아니요...저는 이만..." 응? 웬일이지?.... 기분이 많이 나쁜가 보군... 뭐야..어짜피 돈도 많으면서..그까짓 잠바..많이 비싸긴 하지만.. 그 잠발 형 줬다고 화났다 이거야? 체......맨날 술들고 오는거 그걸로 치면 될것을... 어짜피~ 난 사달라고 한적 없다구! 그녀석은 한참 날 노려보더니 밖으로 나갔다. .............??...........체..... by지원 녀석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다. 수능날 감기라도 거릴까봐.. 난생처음 알바라는것을 해서... 내손으로 벌어들인돈.... 내딴엔 비싸고 좋은거 해 입히고 싶어서 알바도 몇탕씩 뛰어서 겨우 사줬건만.. 그걸 지형한테 줘버려?! 개자식!! "우리 성현이가 나 입으라고 사온옷이야.,.." ..제길...지금 당장 벗겨서 성현이놈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지만.,...참았다... ...녀석이 곤란한건..... 별로..보고싶지 않으니까... 개자식!.... 지까짓게 뭔데...아무것도 잘난거 없는 새끼가.. 날...날 왜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거야!! 씹........??^ ...그럼에도 난 녀석을 벗어나지 못한다. 상처받고 또 받아도 ,,,다시 녀석에게 전화를 건다 ........................................................................ .............................................. "여보세요" "나야" "어..시끌시끌,.." "어디야" "나이트" "거긴 왜" "놀러왔어" "수능 끝났다 이거야?" (??벌써...) "나 바뻐......성현아~ 뭐해~..나가자!" 성현이놈 목소리 뒤로 앙칼진 여자 목소리가 들린다. "야" "왜그래...나 바쁘단말야.." "나도 바뻐" "그럼 끊어" "....." "끊는다" "끊지마" "..왜" "....." 난 ..니가 그계집이랑 가까이 하는게 싫어.. 이말이 목구멍까지 솟아오르는걸 꾹참았다. 한심하다..모르는 계집한테도 질투라니.... "야.....끊지 말랬으면 말을 해야지.." "어디야" "......왜.." "어디야" "신바람나이트 ??" "기다려" 녀석이 무언갈 말하려 했으나 미쳐 듣지 못하고 차를 몰앗따. "어서옵셔~..뭘 도와드릴까요~" "....."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시끄러운 음악소리.. 어디....주위를 둘러봤다...저기있군... 웬계집이 들러붙고 있는 기분나쁜 그림..... "이성현" 녀석이 올려다본다....재수없다는 표정..'왜왔어!'..라는 얼굴. "누구야?" 옆에 앉은 빨강머리 계집이 팔장을 끼며 묻는다. 발끈!....억지로 녀석을 일으켰다. 그리곤 밖으로 끌고 나왔다. "어..어"...놀란 녀석의 얼굴이 보이지만 아랑곳않고 끌어냈다. "씩씩~ 머하는거야!" "차타" "싫어" "타" "싫어" 억지로 차에 태우려는데 아까 그 빨간머리가 따라나오더니 성현의 팔을 잡는다. "싫다는데 왜그래?" "꺼져" "누..누나..나 괜찮으니까.." "저계집이랑 말하지마!" ...이..이런 유치한 발상... ",,......" 눈을 말똥말똥 뜬채 나를 쳐다본다. '왜'라는 물음과 함께... 말을 하기가 두려웠다...또 내입에서 어떤 유치한 말이 나올지.. 생각만해도.....?? .....휴.... 애꿋은 "가자"는 말만 되풀이했다. "뭐야! 당신 호모야?" 흠칫!....... "시끄러.." "어휴~ 재수없어! 호모가 뭐야! 호모가~! 여자가 그렇게 없어? 왜 싫다는 성현이 갖구 지랄이야!" "닥쳐...맞기 싫으면" "하~ 팰려구~? 패봐~ 패보라구! 나도 맞고만 있지 않으니까!" "이!" "그..그만해.." "울성현이 놀랐지.. 흥..재수없는 호모쉑!.....가자. 성현아" "가지마.." ",....." "차라리 딴놈 건드려! 재수없는 새꺄!" "야" 성현의 어깨를 잡았다. 흠칫!...눈에 보이게 놀란 모습... 똥그랗게 뜬눈... 제길... "나...갈래"... 잡지 못했다... 두렵다는듯 쳐다보는 성현의 눈을 본 순간.. 어떻게 해야될지,., 내자신이 싫어진다. by성현 "뭐야! 당신 호모야?" 놀라서 지원를 쳐다봤다..아니라고 말하길 빌면서.. 그러나 누나의 질타에도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왜...... 흠짓!,,,,,,그가 내어깨를 잡았을때 난 너무나 놀랐다. 호모라는 말때문에.......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 "재수없는 호모새끼!" 누나가 옆에서 투덜 거린다. "나..갈께.." "벌써?.,,.....그새끼 때문에 그러지? ..잊어버려! 내가 담에 만나면 확~ 애들 풀어서 죽여놀테니까!" "아니....그냥...피곤해, 누나.." "울성현이 많이 놀랐구나.. 구래...얼릉 들어가.." "응..갈께.." 기분이 이상하다.. "재수없는 호모새끼"..해수누나의 말이 귓속을 멤돈다.. 하루종일 잠을 어떻게 잤는지.... 지원이넘이 나를 쫓아오고..나는 그넘을 피해 도망다니기 바빴다. 옆에서 사람들은 "재수없는호모새끼"라며 손가락질하고... 나는 아니라며 부인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음........싫어.." "도련님?" 형수가 내어깨를 흔들었다.. ...눈을 떠보니..침대에 누워잇다...꿈이었구나... ...... "전화받아요." "예.." 그때서야 옆에서 울리고 잇는 폰이 들여다보인다. "여보세요" "나야" ...해수누나..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 "우리 셤두 끝났겠다. 여행이나 갔다오자~" "여행?" "응, 애들 여렷이 모여서" "글쎄.." "가자~ " "언제?" "빠르면 좋지~..이번주 안으로 가자" "그래.." "내가 애들한테 얘기할께~" "응,," ...휴..여행.....구래...여행가면..녀석을 안봐도 되겠지.. .....털석...침대에 누웠다. ......띠리리...?? "여보세요....누나야?,,,,여행땜에? 애들 안간데?" 해수누나의 전화통화후 바로 걸려온 전화라서 누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 "지원....?" "여행이라니.." 잠긴 목소리.. "여행가기로 했어" "빨강머리랑?" "응" ".....가지마.." "왜" "가지마...." "싫어" "너!" 화난 그의 목소리 뒤로 여자목소리가 들린다. 재수없는새끼....난생 처음으로 지원의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다. 띠리리~ 또 울리는 폰... 지원이겠지...일부러 받지 않았다. ......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난 일부러 넘을 피해다녔다. 집까지 들어오지 않고 친구넘 집을 전전하면서.. 오늘은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다.. 짐싸갖구 나와야지..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짐을 꾸렸다. "갔다올께요" "다녀와요" ...... "성현아~" "누나....애들은?" "그..글쎄...왜 않오지?" "전화해볼까..?" 폰을 키니 바로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야 너 00야?" "너 어디야!".....지원이다!.. "여행갈려고..." "뭐? 너 당장 집으로 와!" "안돼...가기로 약속했어" "너 안오면 죽어" "안돼.." "너..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낮게 울리는 저음.. '너 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이말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온다. 안만나...안만나.... 뭐야!...갑자기 피가 역류하는 느낌... 누가 누굴 만나주고 있다는거야! "만나지마, 그럼" ".....가지마..." 가지말란 말만 되풀이한다. "줘봐!" 누나가 내폰을 빼앗아 받았다. "재수없는 호모새끼!! 우린 여행 가기로 했으니까 넌 딴놈이나 건드려! 재수없는쉑아~!!" "탁" 폰을 접었다. "가자" "?" "가자고" "애들은?" "나중에 오라 그러지뭐..어딘지 얘기해뒀으니까 알아서 올꺼야. 빨리 가자... 차 놓치겠다." 내손을 잡고 걸어간다. by지원 "누나야? 여행땜에? 애들 안간데?" 뭐?,,,여행?...그 빨간머리랑? 가지말랬더니 그냥 끊어버린다. "이!" "오빠 왜그래?" 사촌동생이 물어본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서..골치 아파 죽겠는데.. 이새끼까지.... 체..여행이라니... 띠리리~ "예" "내가 누군진 알겠지?" "...." 내가 지가 누군지 어떻게 알아..?? 여자한테 걸려오는 전화가 몇갠데... 일일이 이름을 외냐..??;;; "야~ 얼마나 여자한테 걸려오는 전화가 많았으면 그새 내목소릴 까먹냐~ 이호모쉑아! 몰라? 나 성현이랑~" "너!!!" "성현이한테 접근하지마!" "까불지 말아라.." "우리 여행갈건데..들었니?" ",,," "우리 둘이 갈거야.." "뭐!" "우리 둘이 갈거라구," "무슨소리야! 애들이랑....." "아니...애들한텐 얘기하지 않을꺼야. 나랑 성현이랑 둘이 갈거니까.... 너도 여기까지 얘기하면 무슨 소린지 알아듣겠지? 남자랑 여자랑 단둘이 여행 가는게..무슨 의미인지말야!" 빌어먹을!.... "못가" "아니~ 가! 이 호모새끼야!! 성현인 남자인 너보다 여자인 내가 더 나을테니까." "..." 아무말도 못했다. "어짜피 성현인 널 싫어하잖아! ...성현이 총각이지?...큭큭..그로고보니.. 총각먹어본지도..꽤됐네~" "..그자식은 내꺼야!! 누구도 건드리지 못해!!" 낮게 으르렁 거렸다. "재수없게 굴지마! 차라리 여자한테 먹히는게 나아! 성현이 첫관계를 남자랑 갖는다면! 그여린애가 여자랑 제대로 된 관계를 가질수 있을것 같아?" 앙칼진 목소리... 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재수없는새끼.." "넌 못가" "....가.." 끊어버렸다. 다시 성현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는다. 씹!...그뒤 성현을 찾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성현은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개자식!...겨우 폰이 받길래 물었더니..여행이라고?! "너 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 그자식 말은 뻔했다. "만나지마 그럼.." 그렇지....하하...허탈한 웃음... 끊어진 폰을 들여다봤다... 그래....그렇지...아쉬운건 나였어,... 반한놈은..나니까... 제기랄!!!! 폰을 던져버렸다. 산산조각나 분리된 폰..제길~! ...안돼!! 그계집이랑!! 역에도 가고 정류장..비행기장까지... 모두 다 가봤지만..없었다.......갔겠지... 제길~!..... 손등으로 투명한 무언가가 떨어진다.. .....집으로 들어갔다... 제길! 제길!!!!!!!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뒤집고 부수고... 그래도 이 울적한 기분은..이 드러운 기분은 사라지지 않는다. 제길......분수같은 눈물..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훔칠수가 없었다, "꺄아~...지! 지원아!!" "무슨일이야 오빠!!" 어머니와 동생.......제길.... "너..." 낮은 저음의 목소리..아버지까지.. "지원아?......지원?..지원아!!! " "비서!!" 다급한 음성...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눈을 떠보니....온바탕이 하얀색...환자복.... 약냄새.....링겔... 병원이군.... "일어났니?" "지원오빠" ...오~ 어머니와 정숙한 나의 약혼녀로군~ "영양실조라니..과로라니!! 요즘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질책조... "괜찮아요 지원오빠?" ".,...." ...덜컥.... "여보" "아버님" "일어났느냐?" "....." "집에 와잇어라" "싫습니다" "싫다니!! 니꼴을 봐라! 아니! 영양실조가 다 무어냐! 또 요즘은...이상한 놈을 만나고 다닌다더군.." "....." 뒷조사까지...휘유~ "미국에 와있어!..집에서 쉬다가..승아양이랑 결혼해라" "싫습니다." "싫어도 할수 없어! 넌 그래야되니까.. 내가 얼마나 창피스러운지 아느냐? 고교땐 이상한 기집애들 울리고 다니더니..이젠 남자까지 건드려? ",,,,,,," "어서 가자..퇴원수속 다 밟았다." "아버지!" "내가 네놈 아비이긴 한게야?!!!..." "..." "고얀놈...." 제길~..... "어서가자..아버지 화나시기전에.." "그래요" ...난 거길 갈때가 아니란 말이다.,. 지금 성현이 놈은 그계집이랑...제길~! 그래도 어쩔수없이 내몸은 날으는 비행기안에 있다. 누구명령이라고... 내가 아무리 막나간다해도..덩치큰 깍두기놈들을 상대하기엔 내힘은 턱없이 모자르다. 제길~! 내가 꼭 돌아온다.. 난 꼭 돌아온다.. 돌아오면... 돌아오면.. 그땐 꼭! 네놈 몸뚱아리를 갖고 놓아주지 않겠다., 네놈 생각이 어떻든 ..이젠 봐주지 않겟다. 넌 .....내것이야..내가 돌아오면.. 그땐....싫다해도 끝까지 속삭일테니까... 사랑한다는말.... 질리도록...해줄테다...... 질리도록.....사랑해줄것이다.. by성현 "가자" "애들 올때까지 기다리자, 누나" ".....애들...않와.." "뭐?" "너랑 나랑 둘이 가는거야.." "왜..." "너랑 둘이 가고 싶어서 거짓말했어" "누나....." "말해" "나..누날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 "지금이라도 그렇게 생각해" "아니...않할래" "왜" "모르겠어....하기 싫어.." ".......그호모쉑 때문은 아니겠지?" 흠짓,,,, "맞아?" "아! 아냐!!" 그래...아냐....단지.. 단지..아까 그넘이 했던 말이 .. 계속 머릿속을 뒤집어 놓고 있을뿐.... "가자" "누나, 난" "집에 가자구...나도 나 싫다는 사람 건들지 않어.. ...그래두,,우린 친구맞지? ^^" "응 ^^" 집으로 왔다. 자꾸 아까 지원이넘이 했던 말이 귓속을 맴돌아.. 너무 신경이 쓰인다.. 내일..지원이를 찾아가 봐야지... 그대로 잠이 들엇다, 내일..지원을 찾아간다.... 왜..?... 왜 내가 그넘을 찾아가지..? ........모르겟따...다만.... 눈을 감아도 지원의 얼굴이 ....사라지지 않을뿐이다. .......... ...."음..~" 따가운 햇살이 내얼굴을 환하게 비춘다. "아침인가...?" ............. ....지원!.......벌떡 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지원가 한말이 자꾸만 귓속을 맴돌아 숨가쁘게 지원의집으로 찾아갔다. 웬지... 느낌이 좋지 않다.... "헥헥..." 문을 열고 들어갓다. ......."왜...."..... 지원이가 없는거지..? ...........왜.... ....아..폰... 띠리리~..."고객님의 사정으로....." ..왜.... ......왜!.... "너 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너 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너 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너 안오면 다신 너 안만나..." "너 안오면....." "..,,,,,,,다신......." "..............안만나.." .....싫어!!!!!!! 귀를 막아버렸다. 귀를 막아도 소용없는 ........ 머릭속에....이젠 입안에서도 맴도는 소리.. "너 안오면,,,".. ...어느새 흘려나온 투명한 액체.... 입속으로 스며 들어온다. 짭짤한 맛.... "윽.......끅,,,,....흑...... 윽흑흑......"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내눈에서 흘러나온 따뜻한 액체.... "개자식!"...... "흐어엉엉엉엉엉엉엉엉" 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어댔다. ..................................................... ..................................................... ..................................................... 지원이가 떠난지 일년이 넘어간다.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야 되는데... 이젠 그놈 상판을 잊을때가 됐는데... 그렇지가 않는다.... 더욱.... ...더욱 확실하게 뚜렷해질 뿐이다. 처음 입을 맞춘 그의 입술,,,, 조각같은 얼굴..... 나를 바라보던 차가운 미소..... 비꼬는 말투.... 아니.... 그건 차가운 미소가 아니였어... 그건 비꼬는 말투가 아니었어..... 그제서야..... 이제서야... 모든게 잘못이었음을 깨달았다. 이제야...지원이가 날 사랑했었다는걸,,,.. ....알아버렸다. 바보자식!...재수없는새끼!...... 넌!....... 넌 역시 못갖는게 없는 놈이었어,,,,, ,,..돈도..지위도...... .....나라는 인간도...,...... by지원 휴...일년이다.일년.... 그래.... 녀석을 못본지..... 일년이나 됐단 말이다.. 더이상..... 더이상 그넘을 못봤다간... 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속이 새까맣게 타버릴대로 다 타버려서.... 이대로 확~ 뒤져버릴지도..모른단 말이다... 지금도...... 숨을 못쉴정도로... 가슴이 답답하다... 속에 울화가 치밀어오른다. "지원오빠" "....." "아버님께서..." ".,,....." ............. ............. "승아도..와서 앉아라" "예" "너희....이제 결혼할때가" "...아니요....이번 기회에 말씀 드릴것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승아에게.." "무슨...말을..." "우리 약혼 파기해 줄래" "뭐?" "!!"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그사람 말곤....다른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을거 같아." "!!!" 그녀의 눈에..작은 이슬이 맺힌다.. 제길...... 어렷을때부터..나만을 보고...살아왔으니.... 나에겐.....친동생보다도...더...가까운... 소중한...동생같은 사람...미안하다... 너에게만은...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지만.... 나도......나중에..결혼할 사람은... 너라고..정해놓고 있었지만... 지금은....아니... 이젠...나중에라도..... 녀석 말곤...그누구도 생각을...못할거같다.. 미안하다..승아야... "사!,,사랑하는 사람이라니!!!! 도대체..." "한국에...있습니다..." "누.누구냐~!" "벌써 조사를 한 남자앱니다.." "뭐?!! 남자?!!.... ...이~!!!!!" "여보!" "아버님!" "저는 오늘 한국에 돌아갈 겁니다. 이젠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너! 남자라니!" "사랑합니다." "네놈 여기서 나갔다간 당장 호적을 파버릴줄 알아!!!" "감사합니다.." "뭐?!!" "녀석은 제가 부자라는 걸..싫어하거든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너!!!!" "지원아~..지원아, 안돼!..그러지 말아라..응?,, 엄마를 봐서라도.,." "죄송해요,,, 전..사랑해요,..전.. 그놈 말곤....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정말.....정말 사랑해요...... 정말이에요. 어머니.." ",,,....." "안녕히 계십시요" 우는 어머니와 승아를 뒤로 한국에 왔다.. '변한게..없구나.... ...보고싶다...성현아... 정말..... 너무..보고싶다...' by성현 눈물이 메마른적이 없었다... 지원이가 보고싶어서.... ......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는 ...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알게 되었다. "아" "어...누나" "....성현아..." ",,,왜.....말해.." ".....놀라지 말고 들어...." ",,,..뭔데..?" "그 호모....음..지원..." "지.지원? 지원이가 왜?" 나의 얼굴이 놀랄 정도로 창백해졌고...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결....혼..한...데..." 한자, 한자 힙겹게 말하는 해수누나... 쿵!....가슴 한구석이 시리도록 아프다.. 찢어질 것 같은 고통... 또다시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온다... "성현아..." "아냐....누나.. 아냐.... 난 괜찮아... 난.....난 괜찮아..누나..." "울지마! 니가 왜 울어!..빨리 그새끼한테 가서..따지란 말야! 이러고 있지 말고.." "싫어....싫어..." 계속 도리질만 했다.. 누구보다 보고 싶지만... 그렇지만....두려웠다.... 이젠...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를 지원의 차가운 눈이.. 나를 쏘아볼까봐...두렵다... ..두려워서....너무 두려워서.. 해수누나만 안고있을 뿐이었다. "서...성현아..." 해수누나를 들여다봤다. "왜......" "저기..." "?" 뒤를 돌아봤다. ......!......... .....눈을 계속 비벼댔다. 차오르는 눈물을 닦아내려 애를 썼지만... 나를 바라보는 차가운 눈빛에 .... 내눈물은..다시 솟구치고 있었다. by지원시점 너무 보고싶었다... 너무 보고싶었는데.... 길거리에서 그계집을 안고있는 녀석을 본순간.... 다시 뒤를 돌았다. 녀석의 반대편으로 걸어나갔다. 뒤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돌아볼수가 없었다. 뒤를 돌아보면...눈물이 날것만 같아서...... "지원아" 성현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돌아볼수가 없었다.. 어느샌가..눈가는 촉촉해져 있었다. 송뭉치 마냥 무거운 다리는.... 딱딱하게 굳어진지 오래다.. "지원,...." 등뒤에서 녀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새근새근....숨소리와 함께... "지원...."...... 다리뿐만 아니라 몸전체가 굳어진 듯 싶다.... 이젠.,.돌아보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야! 호모새끼!!"..... 훗.....그래......나보다.....저계집이....낫겠지...그렇겠지.. 씹....또다시...눈물이 솟구친다. "재수없는 새끼! 성현이가 네 장난감이야? 니 놀잇감이야!! 그래~ 니같이 잘난 집안 자제께서 진심이란게 있을리가 없지!...개자식!! 결혼해서 잘먹고 잘살아라~!!! 씹구룬 집안끼리 잘합쳐서 아주 집안 말아먹고 살아!! 성현아, 가자!" 뭐?.....결혼?.......장난?.... 무슨 소리야!!! 성현의 팔을 잡았다... 조금전의 내몸 상태는 그계집의 앙칼진 목소리에 제상태를 찾아왔나보다.. "결혼이라니.." "왜 성현이한테 묻고 그래!. 너 결혼한다며! 신문에 났더만.. 유명한 두집안 자제의 결혼! 모르는 사람이 없다구" "무슨 소리야!!! 개자식! 넌 그걸 믿는단 말야?!! 넌 그래?" "난...." .........제길... "왜..울어..." ........... 녀석의 꽉 안아주었다... 예전보다 살이 더 빠졌는지... 뼈밖에 잡히지 않는몸.... "왜 이렇게 말랐어!......" "......" "........왜 아무말 안해.." "......." ".......아....그래....넌.. 날 싫어하지.." "아냐!!!!" 갈라진 목소리... "기다렸어..... 나..여행 안가고...너 보러 갔었는데,,,.. 니가 없었어......... 그리곤,.... 일년이 지나도...연락 한번 않고...... 거기다.....결혼얘기까지 있고...." "니가 여행을 간 줄 알았어.." "그래서 간거야? 그래서... 그래서 연락도 없이 떠난거였어?!?!?" "아니....어쩔수가 없었어.... 나도.,..가기 싫었지만...끌려갈 수밖에 없었어,,,," "...." "결혼안해...나...널 놔두고..다른 사람이랑 같이 살지 않아.. 널.... ,,...너만을 사랑해..." "......아는데.....나 .,,나 그걸 아는데..... 그걸.....니가 떠난 담에야....알았어... 그래서....나..!!" 입을 맞췄다. 이녀석과의 두번째 키스.... "사랑해.." "//////응////" "사랑해...........사랑해 성현아...." ........................ ........................ "그...그만 좀 해...후아`~...." "왜..." "기..길거리잖아.." 붉어진 얼굴.... "킥킥" "우..웃지마!" 녀석을 안았다... 귀여운 자식!.. "하..하지 말라니까." 귀에다 대고 소근거렸다. "같이 살자..." ........... "응?" "그 신문..." "신문?" "겨,,..결혼.." 목소리가 작아든다. "않한다니까...." "신문엔" "그럼..할까?" "아니!...그게 아니라... 너네집....곤란할거 아냐..." "어이구~ 네가 신경쓰지 않아도돼! 이~ 이쁜것~" 쪽! 소리나게 녀석의 볼에 입을 맞췄다. "왜이래~...사람들 보잖아" "보면 어때~ (?? 인간이...허접해 지눈군,.,.) by....... "성현아 울..집에 가자. 같이 살자..." "....." "싫...어?" "...아니..." " 너랑 같이 살려고 집도 사뒀어.." " 응...." "이젠.....이제는 계속,,, 둘이 함께하자..." "으....응....." 성현의 눈에 살짝 눈물이 내비친다. "흥.... 눈꼴시려서 정말...." "? 누...누나...?///?" "뭐야! 너 아직도 않갔어?" "뭐야?? 이!!! " "췌... 너 아직도 성현이 건드릴 생각이라면 " "그럴 생각이라면~? " "이게! 진짜!" "그,,그만해! 너 왜그래..." "너.... 너 왜 저계집 편을 드는거야! 너 솔직히 말해! 너 쟤한테 먹....먹혔어....?" "너! 이!!!!!!...." 성현이 눈물을 글썽글썽거리며 지원을 한참 째려보다...발길을 돌린다. "서..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