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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극장 : 아줌마들의 대화 - 상편
최고관리자 0 43,024 2023.07.14 16:05
고등학교 동창생인 민정이와 다혜,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말도 많았고 왈가닥이던 학창시절을 함께 보냈다. 그리고 한 동네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절친 이다. 내 나이 올해로 35살. 각자 결혼을 같은 한해에 해서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아주 평범한 가정주부들이다. 신랑들이 각자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벌어준 수입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민정이와 다혜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나만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그러다 우리 남편이 승진하고 급여가 좀 더 늘어나자 민정이와 다혜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보다 조금 더 가격이 있는 아파트이기에 조금 고민했지만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그 곳이 지금 이곳보다 좋을 것 같았다. 아참, 나는 지금 신랑과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고 살고 있다. 민정이와 다혜도 아이 둘씩 낳아 살아간다. 우린 곳 같은 아파트에 같이 살 것이란 생각에 마냥 기뻐하고 있었다. “어머, 어머!” “정말이라니까. 수진이가 내일 이사를 온데.” “계집애. 그렇게 오라고 할 때는 안 오더니, 신랑 돈 잘 번다고 이제 오는 거야? 호호..” “내 말이~ 이따 수진이 우리 집으로 온다니까 수다나 떨어보자.” “콜.” 민정이와 다혜는 내가 민정이네 집으로 간다는 대화를 나누며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민정이네 집으로 향했다. 딩동~ “수진이 왔나보네.” “문 좀 열어줘. 나 빨래 좀 세탁기에 넣고 있어서.” “응.” 민정이네 집 문을 열어준 건 다혜였다. 나와 다혜는 19살 순수한 여자생의 목소리로 서로 손을 잡고 소리를 지르며 반가워했다. “끼야야~ 계집애. 어서와!” “호호호. 먼저 와 있었나봐?” “신랑이랑 애들 다 출근 시키고 놀러왔지.” 우리는 반갑게 만나 서로 거실에 앉아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있었다. “호진이는 요즘 어때?” “나름 선방 중.” “선방?” “그게 무슨 소리야?” 호진이는 다혜의 아들 이름이다. 다혜 아들은 자폐장애인이다. “주변에서 알려준 사회복지시설을 한 곳 이용하고 있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어.” “잘됐다. 지난번에 보니까 이제 눈도 마주치던데.” “응. 엄마에 사랑을 조금 더 느끼는 것 같아.” 호진이의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말에 우리는 반갑고 기쁜 기분이 들었다. 비록 내가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 아니어도 내 친자식처럼 생각하는 우리였다. 태어 날 때부터 호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 그런 아이를 낳고 힘들어 했을 다혜가 안쓰러웠다. 그러다 민정이가 갑자기 물었다. “다혜는 복 받았지 뭘.” “내가 뭘?” “안정된 직장에 다니는 신랑 만나 걱정 없이 살잖아. 호진이야 너희 부부가 사랑과 애정으로 키우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 물론 너만의 걱정이 있겠지만 슬기롭게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되고.” “그래. 민정이 말대로 다혜 넌 잘 이겨낼 수 있잖아.” “고마워. 얘들아.” “계집애, 친구끼리 뭘. 호호호.” 우리는 서로의 치부를 감싸 안아줄 만큼 친했고 그런 우리는 정말 친 자매처럼 우이 깊게 지냈다. 다혜가 그런 일로 상처 받지 않기 기도했다. 진심으로. “민정아, 넌 얼굴도 예쁜데 어쩜 빈말이라도 그렇게 기분 좋게 하니?” 내가 민정이에게 물었다. “호호호. 나야 원래 예쁘잖아?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몸매 얘길 하며 자신의 허리춤에 손을 올리며 개미허리를 뽐내는 민정이의 모습에 나와 다혜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웃음을 짓다가 다혜가 말했다. “신랑이 밤에도 잘해주겠네?” “어머, 얘는!” 다혜의 기습 질문에 민정이는 웃음꽃을 피웠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나는 민정이를 좀 골탕 먹이기 위해 한술 더 뜨는 질문을 했다. “남편이 밤에는 삼손 되는 거 아냐? 호호호.” “오, 그래? 진짜 네 신랑은 밤에 삼손이야?” 다혜의 질문에 민정이가 정신을 못 차리고 웃기만 한다. 그러다가 손을 좌우고 흔들며 말했다. “에이~ 내가 요즘 관리를 잘 못해 줬나봐. 힘없는 지렁이야.” “지렁이? 호호호호.” 나와 다혜는 뒤로 넘어갔다. 지렁이라는 표현이 너무 웃겼다. 그러자 민정이가 다시 다혜에게 되물었다. “그럼 네 신랑은 삼손이냐?” 그러자 다혜가 웃다말고 자신의 한손의 엄지손가락을 하늘로 치켜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다혜를 보며 물었다. “진짜?” “에이~ 잘 봐봐.” 다혜는 하늘로 향했던 엄지손가락을 갑자기 땅으로 내렸다.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 다시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말도 말아, 껴안고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바로 찍!” “어머!” 우리는 다혜의 거침없는 말에 놀라며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 말에 다혜와 신랑이 잠자리를 하는 상상을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다. 민정이가 다시 말을 하였다. “그렇게 빨리 끝나? 우리 신랑은 그래도 10분 이상은 하던데?” “자랑하냐? 아까는 지렁이 라며?” “지렁인데 한약 먹은 지렁이라고 해야 하나? 호호호.” “끼야~ 몰라, 몰라, 호호호호.” 우리의 수다는 점점 도를 넘어 야해지고 있었다. 그러다 민정이가 제안을 했다. “우리 신랑들 힘자랑 좀 해보자. 어때?” “얘는! 민망하게 왜 그래?” “민망하기 뭐가 민망해? 어차피 다 남자 밑에서 헐떡이는 건 마찬가진데.” “어우~ 야~~” 나는 민망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민정이가 애를 낳고 살면서 진짜 아줌마가 다 된 것 같았다. 그런 민정이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다혜와 나도 어쩔 수 없는 아줌마인가 보다. “얘기해봐~ 어때~ 내 신랑 자랑부터 해줄까?” 민정이의 말에 우리는 민망했지만 귀가 집중되기 시작했다. “우리 그 이가 예전에 운동을 했었잖아.” “무슨 운동?” “테니스.” “그래서 국환씨 허벅지가 그렇게 빵빵했구나.” “어머? 수진이 너는 언제 남의 신랑 허벅지를 그렇게 봤데?” 민정이의 남편이름이 국환이였다. 나는 민정이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뻔뻔해지기로 했다. “저번에 가족끼리 수영장으로 놀러갔었잖아? 그때 봤지.” 그러자 다혜는... “요 년, 요 년! 국환씨 허벅지를 본 게 아니고 그곳보고 느낀 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진짜 허벅지만 봤어!” “너! 왜 남의 신랑 거시기 봤어?” 우린 다시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까르르 되며 웃었다. “미안, 우리 신랑이랑 다르게 너무 튼실하던데?” “흥, 나중에 우리 신랑이랑 붙어먹기만 해봐!” “말이라도...” “왜? 상상만 해도 흥분 되냐? 어?” 나는 아니라며 민정이의 어깨를 밀쳤다. 그런 민정이는 정신을 못 차리고 웃기 시작했다. “민정아, 빨리 말해봐. 그래서 힘이 어떤데?” “계집애, 우리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애들이 다 자는 걸 확인하고는....” 우리는 민정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시에 토끼눈을 하고 물었다. “확인하고는?” “옷을 완전히 다 벗어.” “그래서?” “그리고는 한약 먹은 지렁이를 잡고 흔들면서 나를 잡아먹을 듯 한 눈빛을 하고는 나에게 다가와. 한발... 한발...” 민정이의 말에 우리를 서로 침을 꼴깍 삼키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덥썩 잡고는....” “꺄~!” 다혜가 민정이의 설명이 너무 야하다는 표현으로 소리를 질렀다. “놀랐잖아! 계집애야!” “흐흐흐. 미안. 계속 말해줘.” “너 지금 흥분했지?” “아니야~!” “호호호. 그렇게 한발 한발 다가와서는 내 엉덩이를 자기 두 손으로 꽉 잡고 지렁이를 왜 그렇게 비비는 지...” “어디에?” “손에 비비겠니?” “밑에다가?” “그런데 처음에는 흐물흐물하던 지렁이가 점점 딱딱해져.” “어우~ 야~ 너무 야하다.” 우리는 민정이의 설명을 머리로 상상하며 국환씨의 몸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하지 말라고 거부를 하면 듣지도 않고 내 가슴에 입술을 대고 너무 쌔게...” “쌔게? 뭘?” “알면서... 하하하.” 나도 모르게 내 다리사이에서 뭔가가 흐르는 기분이었다. 생리할 때 생리대를 차지 않고 있어서 피가 흐르는 찝찝함이 아니었다. 기분좋은 물이 흐르는 기분.... “그리고는 나를 번쩍 들어 올리면서 내 팬티를 내려. 그 다음 나를 뿅 가게 만들지.” “국환씨 허리힘은 좋으셔?” “5분은 넘게 숨도 못 쉴 정도로 움직이는데, 와~ 진짜 말도 못 한다.” “어우...” 다혜가 갑자기 부러움(?)의 한탄을 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왜? 다혜 신랑은 그렇게 안되?” “말도 말아라. 우리 신랑은...” “왜 상철씨도 꿀벅지던데?” 상철씨는 다혜 신랑 이름이다. “호진이 낳고서부터 날 고깃덩어리 취급해.” “진짜?” “설마... 상철씨는 호진이가 그렇게 된 게 다 네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나와 민정이는 다혜의 말에 심상치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일반적인 아이를 낳은 여자들은 몰라. 내가 얼마나 무시 받고 사는 지.” “어머? 갑자기 열 받네?!” “우리 남편은 호진이가 그렇게 된 게 모두 내 잘못이래.” “아... 짜증나.” “그래서 호진이 낳고 지금 10년이 넘게 신랑 고추 구경 못 한지 오래됐네.” “그건 그거고, 상철씨 어쩜 그럴 수 있니? 내가 전화해서 뭐라고 할까?” 민정이의 화가 많이 났다. 금방이라도 상철씨와 치고 박을 분위기였다. 내가 민정이를 말리며 진정하라고 했지만 민정이는 그렇게 하질 못했다. 예전부터 우리 셋 중에 얼굴이나 몸매가 제일 좋았고 성격도 와일드한 성격 탓에 우리들의 리더 역할을 했던 아이였다. “민정아, 진정해. 상철씨도 가슴 아플 거야. 괜히 그러시는 걸 거야.” “수진이 너 지금 상철씨 편드는 거야?” “편드는 게 아니고... 지금 다혜의 마음을 우리가 좀 헤아려 주자는 거지.” 민정이와 나의 사소한 말다툼을 지켜보던 다혜가 우리의 손을 잡고 말했다. “너희들이 지금 이렇게 말해주고 다투는 모습으로도 나는 충분히 위로 받았어. 정말 고마워. 그러니 이제 그만들 해.” “알겠어. 많이 힘들었겠다.” 민정이는 다혜의 중재에 수긍하며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다혜의 손을 꼭 잡았다. “이제는 괜찮아. 신랑이 아니어도 난 충분히 위로 받고 있으니까.” 다혜의 말에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혹시 애인이라도 만들었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뭐야? 다른 사람 만나니?” “정말 다른 남자 만나는 거야?” 나와 민정이는 다혜의 얼굴을 뚤어지게 쳐다보았다. 민정이는 그런 우리의 얼굴을 보고 웃고 있었다. “뭐야? 빨리 말해봐. 진짜 그런 거니? 뭐하는 사람이야?” “얘들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서 문제라니까. 하하하하.” 다혜는 우리의 질문에 웃고 있으면서 손으로 아니라고 하였다. 나름 안심이 되었다. “놀랐잖아, 기지배야!” “왜? 나는 다른 사람 만나서 잠자고 하면 안되니?” 다혜는 계속 웃기만 하며 우리를 쳐다보았다. 나는 농담을 하였다. “그게 아니고 그런 남자 있으면 나도 좀 해달라고 하려 했지.” 나의 말에 우리 셋은 다시 박장대소를 하였다. 그러다 민정이가 물었다.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도 아니면 어떻게 풀어?” “말하면 부끄러운데...” “말해봐, 빨리!” “사실... 나... 자.. 위... 해.” “뭐라고!” 나와 민정이는 놀라웠다. 하지만 자위라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었기에 충격 같은 것은 느끼지 않았다. 그저 다혜가 안쓰럽게 느껴 질 뿐... “하긴... 남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해주지도 않으면 자위라도 해야지. 난 이해할 수 있어.” 민정이의 말에 다혜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너 자위 안 해봤지?” “응.” “왜?” “부끄럽기도 하고... 신랑이 알아서 날 건드려 주니까. 흐흐흐흐.” “수진이 너는?” “나도 민정이랑 같지.” “치, 이게 한번 맛들이면 웬만한 남자보다 좋아.” 나는 다혜가 말하는 자위의 세계(?)가 궁금했다. 자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자위를 하면서 남자 이상으로 좋다는 말뜻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좋은데?” “우선, 한번 딱딱한 물건은 절대 말랑 거리지 않아. 계속 딱딱하고.” “모형인데 당연히 그렇겠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부분을 내가 직접 조절해 가며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손길이란 느낌은 어떻게 해?” 나의 폭풍 질문에 다혜는 전문분야를 설명하듯 차근차근 설명을 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나의 마지막 질문에 옆에서 얘기를 듣던 민정이가 끼어들었다. “그건 내가 스스로 만지면 되지.” “그렇지. 그렇게 내 가슴도 만지면서 느끼는 거지.” “남자 모양의 자위기로 자위하다 틈틈이 오랄 흉내도 내고.” 민정이는 자위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의아했다. 자위도 하지 않는 애가 어떻게 저렇게 잘 알고 있을 까? 다혜가 민정이를 보며 눈을 흘긴다. “뭐야? 기지배, 자위 안 해 봤다더니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그러게. 민정이는 그걸 어떻게 다 알아?” 나와 다혜가 민정이에게 묻자 민정이는 좀 뻘쭘한 듯 얼굴을 옆으로 돌리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너 솔직하게 말 안 해?” 다혜가 민정이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간지럼을 피웠다. 이실직고 하라는 말이었다. “호호호. 알았어, 알겠다고. 항복, 항복!” 민정이가 다혜의 간지럼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백을 하기로 했다. “사실... 우리 신랑이 자위기기를 사왔어. 그래서 침대에서 자위기로 나를 괴롭혀.” “정말?” 다혜와 나는 놀랐다. 친구 성생활까지 듣게 되다니... 신기했다. “어디서 구해왔는지 자기 고추보다 큰 자위기를 가져와서는 나를 괴롭혀.” “어머, 어머! 지금 집에 있어?” “보여줄까? 큭큭큭.” 민정이는 안방으로 향했고 나와 다혜는 그런 민정이의 뒷모습을 보며 웃기만 했다. 잠시 후 민정이가 검은 비닐봉투를 가지고 안방에서 나왔다. “이게 아까 말한 자위기 야.” 다혜는 궁금했는지 비닐봉투를 받아들어 꽁꽁 묶여 있는 봉투를 풀기 시작했다. 나는 실제로 자위기를 본 적이 없었기에 더욱 궁금했다. “어머, 신랑 센스 있다. 내꺼 보다 두껍고 크네?” “이거 작은 거라던데?”“미쳤니? 네 팔뚝만한 이게 작은 거라고?” “호호호. 그런가?” 정말 굵고 길었다. 양쪽으로 자위기가 위치해 있었고 가운데는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U자로 휘어지기 까지 했다. 하지만 자위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는 몰랐다.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야?” 나의 질문에 민정이가 눈을 흘리며 말했다. “어떻게 쓰냐고? 한번 해줄까?” “응?” “애들이랑 신랑 오려면 두 시간은 지나야 하니 짧게 보여줄까?” 민정이가 하는 말에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당황스럽기도 했고 민망스럽기 까지 했다. 하지만 자위기에 흥미가 생기니 보고는 싶었다. “몰라, 몰라~” 나는 앙탈을 부렸다. 부끄러웠지만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나만의 최선의 방법이었다. 민정이는 긴 바람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앉은 채로 다리를 M자로 만들고 치마를 들어올렸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같은 여자끼리지만 자신의 다리를 그렇게 만들고 입고 있는 치마 안쪽의 팬티를 보여주며 자위기를 보지구멍 쪽으로 향하는 친구의 행동에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다혜도 도와주겠다며 민정이의 한쪽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었다. “민망하게...” “뭐가 민망해. 같은 여자들끼리. 더군다나 친구인데.” 그래서 더 민망하다는 건데 민정이는 아랑 곳 하지 않고 벌려진 다리사이로 자위기를 자신의 보지구멍에 대고 위 아래로 비비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져. 원래는 팬티를 벗고 해야 하는데 나도 쑥스러워서 그냥 이렇게 보여 줄게. 호호호.” “민정아, 보여주는 거 제대로 보여줘.” “그럴까?” 다혜의 말에 민정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 입고 있던 치마까지 벗어 던졌다. 민정이의 하체가 나체가 되어 우리에게 보여 지고 있다. 민정이의 허리를 정말 얇다. 애를 둘이나 낳은 아줌마의 몸매가 아니었다. 골반도 그리 크지 않아 20대 처녀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잘봐, 이렇게 다리를 벌리고 보지에 자위기를 대고... 음...” 민정이가 얇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그 앞에는 나와 다혜가 무표정으로 민정이의 다리사이를 주시하고 있었고 나의 다리사이에서도 민정이만큼 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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