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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중편)
최고관리자 0 43,248 2023.07.08 14:47
중년의 사랑 (중편) 뜻밖에도 그 술집에서 인숙이를 만나고 보니 예사롭지 않은 인연의 끈을 느낀다. 사랑이란, 남자만 좋아 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고, 여자가 좋아 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며, 또, 서로 좋아 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다. 인연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좋았던 여인이 기약도 없이 헤어졌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약속한 일요일 날, 저녁 다섯시에 약속장소인 H동 OO나이트 앞으로 차를 몰고 나간다. 벌써, 인숙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인숙이 앞으로 갖다 댄다. 인숙이가 차 안에 있는 나를 보더니, 조수석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탄다. “많이 기다렸어요?” “아니요! 방금 왔어요!” 무릎 조금 위에 까지 오는 청색 주름치마와 흰색 상의를 입고, 목에는 흰색 바탕에 분홍색 꽃 그림이 있는 머플러를 매었다. “이야! 멋있네! 꼭 탤런트 같아요!” “아이! 정수씬.. 농담도…” “정말이예요! 어디로 모실까요? 사모님!” “정말 그러실 거예요? 그냥 정수씨가 알아서 가세요!” 차를 송도쪽으로 몬다. 감천을 지나 송도 초입으로 들어서니, 열린 차창으로 시원하고 짭짤한 바닷바람이 들어온다. 송도 해수욕장까지 와서 주차장에 차를 대어두고 바닷가로 나온다. 해변가 도로를 걸으며 인숙이 손을 잡는다. 인숙이도 손에 힘을 주며 꼭 잡아온다. “바닷바람이 시원하지요?” “예! 속이 다 뚫리는 것 같아요!” “인숙씨와 나는 인연이 있는가 봐요?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저기 보이는 횟집으로 들어 갑시다!” “그렇게 해요!” 횟집으로 들어가 이층으로 올라가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아가씨! 여기 회 좀 줘요!” “인숙씨! 나 요즈음 마음이 허공에 떠 다니는 것 같아요! “……………………” 인숙이가 물끄러미 날 바라본다. “한동안 많이 외로웠거든요..” “부인과 애들이 있을 것 아니예요?” “물론 있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채워지진 않는 것 같아요! 뭔가 마음이 좀 빈것 같은.. 왜 사십대 가장들이 가장 불쌍하다고 그러잖아요? 회사에선 샌드위치가 되어 온갖 스트레스 다 받고, 집에 오면 가족들의 얼굴이 내 목을 죄어 오고.. 허 참! 즐거운 데이트에 내가 왜 이런 말을…” “저도 이해할 것 같아요!” "아마.. 그래서 내가 술집에 다니며, 술을 즐겨 마시는 지 몰라요! 그런 빈 마음을 채울려고..” 회가 나오고 소주가 나온다. 내가 소주병을 따고, 인숙이 잔에 한잔 따라준다. “한잔 해도 되지요?” “예! 오늘은 한잔하고 싶어요!” 인숙이가 내 잔에도 한잔 따라준다. “인숙씨와 나의 만남을 축하하며.. 건배!” “저도요!” 일요일 아침부터 마음이 설렌다. 그 사람.. 정수씨와의 데이트를 생각하니, 하루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모르겠다. 오전에 목욕탕에 다녀오고, 정말 오랜만에 미장원에도 다녀온다. 이렇게 들떠있는 나의 마음을 남편은 눈치채지 못한다. 아예 나에게는 관심이 없는 듯.. 요즈음 내가 돈벌이가 되니까, 남편도 전처럼 집에서 깡소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한잔씩하고 들어온다. 친구들과 같이 마시는지도 모르겠고.. 마누라가 술 팔고 웃음 팔아 번 돈을 저렇게 술을 마시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나 보다. 제발 마음 좀 다져먹고 무슨 일이라도 시작해 보면 좋으련만.. 오후 네시가 넘어, 남편에게 “오늘 저녁에 같이 일하는 동생들과 회식이 있어요! 좀 늦을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알아서 해! 언제는 내게 보고하고 다녔나?” 점심나절에 밖에 나가서 한잔하고 들어온 남편이 날보고 귀찮다는 듯 건성으로 이야기한다. 약속장소인 H동 로타리 OO나이트 앞에 도착해서 한 삼분쯤 있으니, 정수씨가 차를 몰고 온다. 조수석에 올라타는 나를 넋이 나간 듯 바라본다. 한껏 치장하고 나온 내가 황홀(?)했나 보다. 정수씨가 차를 몰고 송도로 향한다. 송도에서 내려 잠시 해변가를 걷다가 횟집으로 들어가 회를 시키고 마주 앉는다. 이 사람은 마누라에게 어떻게 대해줄까? 아마.. 잘해줄 것 같기도 하고.. 하기야 겉으로 봐선 그 사람의 속속들이 알순 없겠지만.. 같이 회를 먹고 술잔을 나누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창 밖을 바라보니, 약간 어슴푸레해지는 초저녁의 바다위로 갈매기 몇 마리가 끼룩거리며 날고 있다. 저렇게 자유스럽게 살고 싶건만.. 생활에 매인 끈이 나를 피곤하게 만든다. “창 밖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그리 해요?” 잠시 넋을 좋고 창 밖을 바라보다가 귓가에 들리는 정수씨 소리에 현실로 돌아온다. “아니.. 그냥 갈매기가 참 자유스럽게 보여서…” “사람들은 다 자신의 몫만큼 굴레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매일 매일 쫓기듯이 살지요.. 일부러라도 여유를 가져 보려고 해 봐요! 오늘 같은 날은 잡다한 일들은 잊어버리고 편하게.. 느껴지는 대로 몸을 맡겨 봐요!” 이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니 무슨 철학가 같다. “자! 같이 한잔합시다!” 같이 술잔을 들고 마신다. 이젠 술이 좀 되는 것 같다. “식사를 해야지요? 인숙씨!” “아니요! 회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별로 생각이 없네요! 정수씨는 식사를 하세요!” “아니.. 나도 별로 생각이 없어요! 이젠 회도 다 먹었고.. 밖으로 나가서 바닷바람이나 쐴래요?” “그래요!” 정수씨가 일어서더니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고 같이 밖으로 나온다. 시원하고 짭짤한 바닷냄새가 내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정수씨의 팔짱을 낀다. 꼭 처녀시절로 돌아가서 애인이랑 데이트하는 기분이다. 같이 백사장으로 내려선다. 이젠 백사장에 모래도 별로 없다. 예전에는 백사장이 제법 넓었는데.. 바닷물에 다 휩쓸려 가버렸는지... “인숙씨! 나랑 애인 할래요?” 나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가슴이 콩닥거린다. 이 사람이 나에게 프로포즈 하는거야? “………………”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서로 가정을 지켜 가면서 한번씩 세상살이에 지칠 때, 이렇게 만나 데이트도 하고.. 또, 사랑도 같이 나누고.." 이 남자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사랑을 나누다니? 이젠 얼굴이 홍시처럼 달아 오르는 것 같다. “저기 바위에 가서 앉아요!” 나란히 바위에 걸터 앉는다. 이젠 주위가 어둑해져서 조금 멀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정수씨가 내 어깨를 감싸온다. 참! 아늑하고 따뜻하다. “인숙씨! 사랑해요!” 내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나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키스를 한다. 결혼 후 지금까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입술이 내 입술에 대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정수씨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정수씨의 혀만 느낄 뿐… 정수씨의 입술맛을 느끼고 싶어서 입을 오무리고 정수씨의 아랫입술 힘을 주어 빨아들인다. 그리고, 또 윗 입술도.. 남자의 입술도 부드럽구나! 정수씨의 손이 내 등을 어루만진다. 마음이 편해진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정수씨가 입술을 떼더니, “저기로 가면 칵테일바가 있는데.. 그리로 갑시다. 일어서는 정수씨의 팔짱을 끼고 몸을 밀착시킨다. 같이 바닷가를 걸어 나와 조금 걷다가 한 빌딩으로 들어간다. 한 십오층쯤 될려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수씨가 6층을 누른다. 6층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칵테일하우스가 있다. 같이 창가에 접한 자리에 가서, 내가 창문쪽으로, 정수씨가 바로 내 옆에 앉는다. 그리곤, 팔을 돌려 내 어깨를 감싸 안는다. 참! 내부 분위기가 아늑하게 되어 있다. 벽장식이나 내부조명이나.. 아마.. 아베크족들이 많이 오니까, 그기에 맞게 꾸며놓은 모양이다. 아가씨가 와서 주문을 받는다. 정수씨가 메뉴판을 들고 보더니, “인숙씨! 이걸로 마실래요?” 정수씨가 메뉴판을 보여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을 보니 ‘해변의 정사’란 칵테일이다. 아니? 이 남자가? 내가 눈을 홀기며 정수씨를 바라본다. “하! 하! 하! 하! 아가씨! 이 걸로 두잔!” “정수씨! 못됐어요!” “해변의 정사라.. 참! 낭만적인 말이네?’ “정말 이러실 거예요?’ “칵테일은 칵테일 일뿐인데.. 왜 그리 민감하게 반응을 해요?” 조금 있다 화려한 장식이 있는 유리잔에 연보라색 빛깔을 띤 칵테일 두 잔이 온다. 정수씨와 팔을 끼우고 같이 마신다. “해변의 정사를 위해 건배!” 참! 짖굿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어쩌려고? 하기야.. 자기들의 분위기에 빠져서 들을 사람은 없겠지만.. “인숙씨! 나이가 어떻게 돼요?” 새삼스럽게 나이는 왜 묻는 담? 그러고 보니, 서로 이름말고는 아는 게 없다. “마흔 둘이에요!” “아니? 그렇게 많이 됐어요? 서른 대,여섯살 정도로 봤는데.. 나보다 다섯살이 적네요? 내가 마흔 일곱이니까..” 정수씨야 말로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많아야 마흔 네댓 정도 생각했는데.. “인숙씨! 오늘 기분이 어때요?” “글쎄.. 뭐랄까? 그 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은 다 잊혀지는 것 같아요! 소녀 같은 감상도 다 살아나고…” 내 어깨를 감싼 팔에 힘을 주며 나를 꼭 끌어 안는다. “많이 힘들었어요?” 고개를 끄덕인다. “앞으로 내가 힘든 인숙씨 마음을 풀어 주도록 노력 해 볼께요!” 갑자기 내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내 머리를 정수씨의 어깨로 기댄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정수씨가 칵테일 잔을 들고 마져 마신다. 나도 칵테일을 바닥이 보일 때 까지 마신다. 칵테일 맛이 좀 달콤하면서, 쓴맛도 느껴지고..해변의 정사란 이런 맛일까? “인슥씨! 이젠 일어서야지요?” 벌써? 마음이 좀 서운하다. “지금 몇시나 됐어요?” “음.. 아홉시가 다 되어 가네요..“ 같이 카운터로 걸어 나와 내가 지갑을 꺼낸다. “아니? 내가 낼께요!” 정수씨가 나를 만류하며, 자기의 지갑을 꺼낸다. “아니예요! 제가 내고 싶어요!” 정수씨가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 말고 나를 쳐다본다. “꼭 그러고 싶어요?” “예! 그러고 싶어요!” 내가 계산을 한다. 정수씨의 팔짱을 끼고 칵테일 바를 나와서 엘리베이터 앞에 선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정수씨가 십층의 버튼을 누른다. 일층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 내가 정수씨를 쳐다본다. “인숙씰 안고 싶어요…” 정수씨가 열띤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거절할 수가 없다. 아니.. 거절하고 싶지가 않다. 정수씨를 마주보고, 정수씨 허리를 두 팔로 껴안고 내 입을 정수씨의 입으로 가져간다. 정수씨가 나의 어깨를 두 팔로 끌어안고 내 입술을 빨아온다. 정수씨가 입을 조금 벌려 내 입술을 조금 빨더니, 입을 떼고 다시 입을 갖다 대더니 혀를 내 입속으로 밀어 넣는다. 입안에 느껴지는 정수씨의 혀가 너무 감촉이 좋고 부드럽다. 엘리베이터가 십층에 도착했는지 문이 열린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조금 옆에 카운터가 보인다. 나는 몰랐는데 위쪽으로 모텔인가 보다. 나는 복도에 서 있고, 정수씨는 카운터로 가서 방값을 계산하고 온다. 복도를 따라 조금 걸어서 구석진 곳에 있는 방에 키로 문을 열고 들어선다. 사십이년을 살아오면서, 맹세코 여관 같은 데 들어가 본적이 없다. 남편이외의 남자에게 안겨 본적도 없고… 방으로 들어와 정수씨가 나를 끌어안고 깊게 키스를 한다. 금단의 열매가 달콤하다고 했던가? 온 몸이 나른해 지면서 내 몸은 허공에 떠 다니는 것 같다. “인숙씨! 먼저 씻을래요?” 어느새 정수씨가 입을 내 입에서 떼고 물어온다.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고 말한다. “정수씨가 먼저 하세요…” 정수씨가 나의 정면에서 선채로 옷을 하나씩 벗는다. 바로 쳐다 볼수가 없다. 계속 고개를 숙인 채로 서있는다. 잠시후 정수씨가 나한테서 멀어지더니 욕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정수씨가 바닥에 벗어 놓은 옷들을 옷장속에 하나씩 건다. 속옷은 개어서 넣어두고… 나도 옷을 벗는다. 브라자와 팬티까지 모두 다… 그리고, 옷장속에서 가운을 꺼내 알몸위에 걸친다. 조명은 조금 어둡게 해 놓고… 탁자와 같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정수씨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다. 내 인생에서 두번째 남자인가? 갓 결혼해서 첫날밤과 같은 호기심과 두려움은 없지만, 묘한 기대와 설레임이 느껴진다. 이윽고, 정수씨가 샤워를 끝내고 밖으로 나온다. 밑에는 수건으로 가리고… “인숙씨! 들어가서 샤워해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고, 도망치듯이 욕실로 들어간다. 오전에 목욕을 했으니까 따로 씻을 필요는 없다. 가운을 벗고 손,발만 씻고, 밑물만 한다. 그리고, 커다란 타올을 가슴에 두르고, 욕실 밖으로 나온다. 정수씨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키더니, 나를 안고 침대위로 쓰러진다. 그 바람에 몸에 감았던 타올이 떨어지면서, 나의 알몸이 드러난다. “아이! 정수씨.. 갑자기 그러면… 어떻게 해요?” 나를 뒤에서 끌어안는 바람에 나의 유방이 정수씨의 손안에 갇혀 버린다. 엉덩이에는 화가 나있는 정수씨의 물건이 느껴진다. “아~흐! 모~올라!” 나의 아랫도리에서 짜릿한 느낌과 함께 물이 조금 흘러 나오는 것 같다. “무슨 샤워를 그렇게 빨리 해요?” “아.. 오전에.. 목욕하고 왔어요...” “왜요? 서방님 만난다고 목욕재개하고 왔어요?” 아유! 얄미워 죽겠어! “정말… 정수..씬.. 아~흐!” 정수씨가 나를 돌려 누이더니 얼굴을 내 가슴에 파 묻는다. 그리곤, 입으로 내 유방을 한웅큼 베어물고 쪽 쪽 빨아 들인다. “아~흐~ 모~올라~” 혀로 내 젖꼭지를 굴린다. “으~음~ 정..수씨..너무..조~아~” 젖꼭지가 화가 잔뜩 나서 일어선다. “어! 머! 머! 머! 아~흐!” 정수씨 손이 아래로 내려와서 내 꽃잎을 건드린다. 내 몸이 총맞은 꿩처럼 퍼덕인다. 어매! 나 죽네! 정수씨가 손가락으로 내 꽃잎을 조금 밀고 들어와서 아래,위로 문지른다. 내가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흐~흐~흐~나~죽~네!” 내 엉덩이가 자동으로 들썩거린다. 어~휴! 제발 좀 넣어줘! 정수씨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입술을 내 꽃잎에 갖다 댄다. 아유! 이 남자 뭐하는 거야? 그리고, 혀를 내 꽃잎속으로 밀어 넣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정수씨의 혀가 내 꽃잎속으로 들어와 내 옹달샘을 휘젓는다. “아~흐! 저~엉수~씨! 나~죽~어요… 엄~마!” 참을 수 없는 뇨기가 느껴진다… 옹달샘 물이 넘치는 것 같다. 정수씨가 양손으로 내 꽃잎을 벌린다. 아~휴! 이젠 보여줄 거.. 안보여줄 거.. 다 보여줘 버렸네? 그리곤, 내 민감한 돌기를 혀로 희롱한다. 머리속에서 번개가 친다. 그리고.. 천둥소리가… “아~흑! 어~엄마! 나~ 모~올라!” 내 속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빠져나가 버린 듯 허무해진다. 기분좋은 이 허탈감.. 이대로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 삽입은 되지 않았는데 싸 버렸다. 님편과 섹스를 할땐 이런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내 그 곳을 빨아 주지도 않았고… “했어요?” 정수씨가 옆에 누운채 말을 붙인다. “…………………..” 정수씨가 손을 펴서 내 유방과 배 그리고, 나의 보지위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그리고, 손으로 나의 유방을 주무른다. 또, 손가락으로 나의 젖꼭지를 잡아 돌린다. “아~하~으~응~” 내 깊은 곳에서 슬 슬 욕망 같은 것이 피어 오른다. 이번엔 내가 몸을 일으킨다. 정수씨 다리 사이에 앉아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든 정수씨 그것을 손으로 잡고 입에 집어 넣는다. “아~하! 좋~아요! 인숙씨!” 이젠 정수씨가 신음소리를 낸다. 나는 남자껄 처음 빨아본다. 이야기야 많이 들었지만… 귀두를 혀로 문지른다. 그리고, 쪽쪽 빨아 들이다가 입술에 힘을 주고 앞뒤로 움직인다. “아~하~더…깊이…빨아…줘..요…” 귀두가 목젖에 닿을 정도로 깊게 넣었다가 뺏다가 한다. “아~흐~좋아~아~흑!” 정수씨의 자지가 내 입속에서 끄덕거린다. “아~하! 나~와요! 인숙~씨!” 내 입속에 물총을 쏘듯이 정액이 들어온다. “뱉..어요! 인..숙씨…” 맛이 미끈거리는게.. 조금 단 것 같기도 하고..니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꿀꺽 삼킨다. 오늘 별거 다하네… 처음으로 내 그걸 남자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또, 처음으로 그걸 남자에게 빨리고.. 또, 남자껄 빨았고..그 정액을 먹었다. 남자랑 하는 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정수씨의 옆에 누워 머리를 정수씨의 가슴에 댄다. 그리곤, 정수씨의 건포도 같은 젖꼭지를 만지작거린다. “정수씨.. 이젠 정수씨는 내 남자예요! 물론 언니몫까진 뺏을 생각은 없지만..” 정수씨가 으스러지게 나를 껴안는다. 손을 정수씨의 가운데로 내려, 조금 사그러진 정수씨의 자지를 잡고 주물럭거린다. 자지가 서서히 기지개를 켠다. 정수씨가 내게로 돌아누워 나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나의 보지에 자지를 갖다댄다. 나의 그 곳이 오줌을 싼 것처럼 흥근히 젖어 있어 그런지 정수씨의 자지가 어렵지 않게 쑥 들어온다. “아~흑! 정수~씨~” 본격적으로 내 보지를 박아대기 시작한다. “푸~욱! 질~꺽! 푸~욱! 질~꺽!” “푸~욱! 질~꺽! 푸~욱! 질~꺽!” “푸~욱! 질~꺽! 푸~욱! 질~꺽!” “아~흐! 여~보~ 좋~아~” 다시 내 속에서 불길이 일어난다. “아~흐~ 좀…더…아~하~” 무슨 이런 느낌이 또 오다니…아하! 죽을 지경이다. 애꿋은 침대 시트만 잡아 뜯는다. “인~숙씨! 나~가요~” “아~악! 모~올라!” 정수씨가 자지를 내 보지 끝까지 밀어 넣고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내 보지속에서 정수씨의 자지가 경련을 일으킨다. 내 몸속의 모든 기운들이 다 빠져 나간 것 같다. 그냥 이대로 잠들었으면 좋겠다. 그 날, 인숙이와 꿈 같은 데이트를 하고 난 이후,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그 술집에 들린다. 술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지난번 실내포장의 그 여자..미희가 반색을 하며 쫓아나와 내 손을 잡아끈다. 미희에게 끌려가며 고개를 돌려 인숙이 코너를 바라보니, 인숙이가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어쩔수 없이 미희의 코너에 앉는다. 나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맥주를 꺼내 오더니 술을 한잔 따른다. “오빠! 나 없을 때 왔다 갔다며?” “누가 그래?” “내가 예정보다 늦게 이 집에 오게 됐는데, 혹시 오빠가 다녀갔나 싶어서 물어 봤어요! 오빠 인상착의 말하고..” “사실은 내가 이전부터 이 집에 단골로 다녔어!” “지난번에 나한테 그런 말 없었잖아요?” “음.. 일부러 그런 말 하기도 그렇고..” “단골코너가 어딘데요?” 인숙이 코너를 손으로 가리킨다. 미희가 인숙이를 바라보더니 “아! 저 언니.. 오빠 눈은 높네? 그건 그렇고.. 오늘 제 술은 팔아줘야지요?” “기본만 먹을게!” “아이! 그런게 어딨어요?” “계속 여기에 앉아 있으면 저 여자가 와서 내 머리카락을 잡아 뜯을 걸?” “그래 보이지는 않는데요?” “알 수가 있나? 시앗을 보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데..” “에이! 오빠! 사람이 왜 그리 약해요? 대차게 나가야지..” “허! 허! 몽둥이 안 빠지려면 조심해야지!” 기본만 마시고 일어선다.(맥주 세병, 안주 하나..) 계산을 마치고, 인숙이 코너로 간다. 인숙이가 샐쭉한 표정으로 말한다. “영계하고 놀지 왜 왔어요?” “어허! 투기하는 거요?” “내가 무슨 마누라예요? 투기하게..” “맥주나 좀 줘요!” 혀를 낼름 내밀고 맥주를 내온다. 맥주를 한잔 따라주면서 내게 물어본다. “뭐라 그랬어요?” “이 코너가 내 단골이라 그랬지요!” “딴 소리는 안 해요?” “술을 기본만 팔아줬더니 안 된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랬지.. 더 앉아 있다간 인숙씨한테 머리카락 잡아 뜯길거라고..” “아이!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어…” “하! 하! 농담인데 뭘 그래요? 저 여자도 농담으로 생각할거요! 그나 저나 그 날 잘 들어갔어요?” 인숙이가 얼굴이 조금 붉어지면서 대답을 한다. “예.. 잘 들어갔었어요..” 그 날, 모텔에서 나왔을 때는 열한시가 다 되어 있었다. 술을 마신 탓으로 직접 운전은 하지 못하고, 대리운전을 불러서 타고 왔다. 인숙이 집 앞에 까지 바래다 주려고 했으나, 극구 사양하는 바람에 그 때 만났던 그 장소에 내려주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영 안 드시네요?” “아!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위장에 빵구가 났나 봐요!” 인숙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바라본다. “정말이에요?” “하! 하! 농담이고.. 오늘은 조금만 마실께요..” 맥주를 몇잔 더 마신다.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네요?” “예! 요 몇일간 손님이 별로 없네요..” 맥주를 마시며 인숙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안고 싶은 욕망이 슬슬 생긴다.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요?” “당신을 바라보니 안고 싶어서..” “나만 보면 그 생각밖에 안나나 봐?” “사랑스러워 죽겠는데, 표현할 방법이 그것밖에 없어서..” 날보고 눈을 홀긴다. “아이구! 눈 홀기는 것도 이쁘네?” “아휴! 못말려.. 정말!” “잠시 사랑하고 옵시다!” “가게는 어쩌구요?” “손님도 별로 없는데.. 얼마면 돼요? 매상 맞추려면..” 인숙이가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쳐다본다. 이럭저럭 맥주 세 병을 마셨다. “얼마예요?” “왜요? 가시려고요?” “아까.. 저 쪽 코너에서 세 병을 마시고, 여기서도 세 병을 마셨더니 좀 취하네요! 근데.. 밖에서 기다려요?” 계산이 삼만 오천원 이란다. 오만원을 주고 밖으로 나온다. 밖에서 담배 한대를 피우고, 혹시나 싶어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로 인숙이가 나온다. “정말 나왔네? 가게는 어쩌구요?” 날보고 눈을 홀기며 내 팔짱을 낀다. “옆코너 동생에게 잠시 봐 달라고 했어요! 내 서방님이 나오라는데 나와야지요..” 같이 걸어서 골목으로 들어와 여관으로 간다. 여관방으로 들어서니, 인숙이가 내 품에 뛰어 들면서 내 입부터 찾는다. “어허! 왜 그리 급해요?” “아이! 몰라요! 이게 다 정수씨 때문이에요!” 내 입에 와 닿는 그녀의 입에서 단내가 난다. “쯔~읍~흐~릅~흐~릅~쯔~읍~” “으~으~음~” 한참을 혀로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다가 내 입을 뗀다. 그리고, 선 채로 그녀의 옷을 벗긴다. 윗옷의 단추를 풀고 옷을 벗긴 다음, 다시 치마 옆에 있는 쟈크를 열고 치마를 벗긴다. 분홍색 브라자와 분홍색 팬티가 인숙이의 하얀 알몸과 조화를 이루어 내 눈을 어지럽힌다. 다시 팔을 인숙이의 등뒤로 돌려브라자의 호크를 끄른다. 내 눈앞에 나타나는 인숙이의 젖가슴.. 나이에 비해 덜 처졌고, 좀 풍만한 느낌이 든다. 유방위에 매달려 있는 젖꼭지가 발딱 일어나 있다. “부끄..러..워요..” 인숙이가 두 손으로 유방을 가린다. 다시 꿇어 앉아 인숙이의 팬티를 발 밑으로 끌어 내린다. 가지런한 보지털이 눈앞에 보이고.. 입술을 갖다댄다. “아이~ 씻지도 않았는데~ 아~하~” 몸을 일으켜서 내 옷을 벗는다. 차례 차례.. 마지막 팬티를 걷어내고, 입으로 인숙이의 유방을 덥썩 문다. “아~흑!” 아이가 엄마의 젖을 빨 듯 쪽쪽 빨아 들인다. 한 손으로 남은 유방의 젖꼭지를 잡아 돌리고… “아~하~여~보! 하~아~조~아~” 인숙이가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움켜 잡는다. 손은 인숙이의 가운데로 내려 보지를 마찰한다. 가운데 손가락을 클리토리스가 있는 조금 위쪽을 조금 힘을 주어 누르고 좌우로 빠르게 움직인다. “아! 하! 하! 어~엄마!” 내 머리를 움켜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손가락을 조금 밑으로 내려 꽃잎속으로 조금 밀어 넣는다. 물이 질퍽거린다. 손가락을 서서히 밀어 넣었다가 뺏다가 한다. “지~일~꺽! 지~일~꺽! 지~일~꺽! 지~일~꺽!” “아~하~여~보! 나~죽어~” 인숙이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든다. 인숙이를 벽으로 밀어 붙이고, 왼팔로 인숙이의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삽입을 시도한다. “퍽! 질꺽! 퍼억! 질꺽! 퍼억! 질꺽!” “퍽! 질꺽! 퍼억! 질꺽! 퍼억! 질꺽!” “아~하! 하~악~ 하~아~나~죽~겠어~” “퍽! 질꺽! 퍼억! 질꺽! 퍼억! 질꺽!” “여보.. 나.. 이상..해..” 이 자세로 하려니 힘이 든다. 이마에서 땀이 흘러 내 눈으로 들어온다. 정점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하~악!” 내 정액이 봇물처럼 터진다. “아~학! 여~보!” 인숙이가 나를 꼬옥 끌어 안는다. 잠시 그렇게 자지를 끼운 채 서 있다가 자지를 빼고 인숙이의 어깨를 끌어안고 침대로 가서 털썩 드러눕는다. 옆에 누운 인숙이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말을 붙인다. “좋았어?” “예…” 인숙이가 모기 같은 목소리로 들릴 듯 말 듯 이야기한다. “남편은 무슨 일 해요?” “…전에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지금은 집에서 놀고 있어요..” “아무 일도 안하고?” “예! 답답해요! 무슨 일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여자의 몸으로 생계를 책임지느라 많이 힘들겠다. “앞으로 시간이 좀 흐르면 그렇게 하겠지! 충격이 많이 컷나 보다.. 참! 가게 나온지 시간이 좀 흘렀는데 가 봐야지?” “그래야겠네요..” 같이 일어나서 욕실로 가서 같이 씻는다. 같이 씻다보니 그 놈은 주책없이 또 일어서고.. 하지만 시간이 없다. 여관을 나와 인숙이는 가게로 들어가고, 나는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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