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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遭遇)... - 하편
최고관리자 0 51,831 2022.11.30 01:23
조우(遭遇)... 조우(遭遇)...- 야, 너 주름 폈지? - - 얘는 무슨 주름을 펴, 그냥 주사 한 반 맞았어 - 친구들의 수다를 듣고 있던 미숙이 다시 한 번 시간을 확인했다. 영길이 일 때문에 오전에 외출을 한다고 해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던 미숙은 뜻하지 않게 친구들과의 시간이 길어지자 초조했다. 영길이 벌써 집에 돌아왔을 게 분명했고, 친구들과의 만남이 반갑기는 했지만 어서 돌아가 영길과 뜨거운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 .......... ] 바로 그 순간 핸드폰이 울리자 핸드폰을 꺼낸 미숙의 눈에 영길 대신 저장 해놓은 이름이 뜨자 황급히 핸드폰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미안, 나 전화 좀 받고 올게 - - 여기서 받지, 왜 시끄러워서... - - 응, 우리 엄마 귀가 안 좋으시잖아 - - 그래 - - 네, 엄마.. 잠시 만요.. - 친구들의 대답에 미숙이 전화기에 대고 엄한 소리를 하고는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 여보세요 - - 훗, 내가 엄마야 - - 애들이 있어서 그랬어, 어디야? - - 집이야, 언제 오나 해서... - - 미안해, 조금 있어야 할 것 같아 - - 에이, 난 바로오자마자 자기랑 뜨겁게 섹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 미안해, 대신 이따가 자기 사정할 때까지 자지 빨아줄게 - - 정말, 정액도 먹어주는 거야? - - 정액, 음, 좋아 대신 자기도 내 부탁하나 들어 줘 - - 뭐? - - 그건 나중에... - - 알았어, 그래도 자기 보지는 무지 보고 싶다 - - 기다려, 이다가 실컷 보여줄게 - - 근데, 그런 말해도 지금 괜찮아? - - 응, 주차장에 나와 있어 사람도 없고... - - 암튼, 자기 보지보고 싶으니까, 빨리 와 - - 알았어 - 영길과의 통화가 끝나자 핸드폰을 들고 미숙이 걸음을 옮겼다. 비록 며칠이 되지 않았지만 영길과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 다는 것이 미숙은 마음에 들었다. 자신을 뜨겁게 만드는 섹스는 물론이고 이런 대화를 영길과 주고받는 현실이 행복했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걸음을 옮기던 미숙이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걸음을 옮기던 방향을 틀어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했다. - ........ - 화장실로 들어온 미숙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것이 확인되자 안으로 들어갔고, 변기가 놓여있는 곳이 생각보다 넓자 미소를 짓고 있었다. [ 디링........ ] - ....... - 핸드폰의 알림음이 울리자 핸드폰을 집어 들고 버튼을 누르던 영길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 자기, 선물이야... 기다리기 힘들며 보고 있어. 대신에 보고 꼭 지워야 돼, 꼭... 이따 들어가서 확인 할 거야 ] 문자를 확인 한 영길이 다시 버튼을 이러 저리 누르자 사진 한 장이 떠올랐다. 여자 보지를 찍은 사진이었고 영길은 단번에 그것이 미숙의 보지를 찍은 것임을 알았다. - ....... - 핸드폰 진동이 울이자 미숙이 문자를 확인했다. [ 보지 사진 잘 보고 있음, 사진보니까 실물로 더 보고 싶음 ] 문자를 확인 한 미숙이 행여 친구들이 볼세라 문자를 지우고는 짧게 문자를 다시 보내고 있었다. [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섹시함..ㅎㅎ ] - 미숙아 - - 응 - 문자를 보내던 미숙이 살짝 당황하며 대답을 했고, 여자들의 수다가 다시 이어졌다. 하아.. 아음... - 소파에 엎드린 미숙이 자신의 허리를 잡고 허리를 크게 움직이는 영길의 움직임에 맞춰 짙은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신의 귀가하자마자 옷을 벗기고 섹스에 돌입 한 영길은 다른 날 보다 격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지만 미숙은 그런 영길의 움직임에 의해 온 몸을 휘감는 쾌감이 더욱 커지자 연신 짙은 신음을 흘려댔다. [ 푸직... 뿌지직.... 푸직.... ] - ....... -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영길은 보지에서 자지를 완전히 빼내고 다시 밀어 넣기를 반복했다. 그로인해 미숙의 보지에서는 바람이 빠지는 듯 한 소리가 푸득 거렸고 허리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그 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었다. - 하아.. 자기야.. 소리 나게 하지 마... 하흣... 아윽... - 미숙의 말에도 불구하고 영길이 계속 소리를 나게 하자 미숙이 허리를 앞으로 움직였지만 소파에 아랫배가 걸려 더 이상 앞으로 나기지 못했고 그런 미숙의 잘록한 허리를 부여잡은 영길이 계속 허리를 움직였지만 아까와 달리 뿌지직거리는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대신 살갗의 부딪치는 소리가 세게 퍼지고 있었다. 그렇게 또 한 번의 뜨거운 열락의 기운이 거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그만 만져, 그러다가 손가락 불어... - 영길의 가슴에 등을 기대고 다리 사리에 앉아있던 미숙이 벌써 한 시간이 넘도록 자신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만지는 영길에게 등을 밀며 말을 했다. - 불어도 괜찮아, 8년 동안 만지지 못했잖아 - - 그렇게 만지고 싶었으면 다른 여자 보지라도 만지지 그랬어 - - 말했잖아, 내가 만지고 싶었던 보지는 자기 보지야, 다른 여자 보지가 아니라.. - - 피... - - 근데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 거야? - 영길의 물음에 미숙이 고개를 들어 시계를 응시했다. - 안 돼, 이따가 미국에서 전화 오면 받아야 해 - - 몇 시에 오는데? - - 한 열 한시 쯤... - - 그럼, 그때 다시 오면 되잖아 - - ........ - 영길의 말에 미숙이 대답 없이 시계를 응시했고 굳이 미숙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은 영길은 계속해서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그렇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보지에서 영길의 손길을 느끼며 미숙은 미국에 있는 남편과 아이를 떠올렸다. 마음 같아서는 남편과 아이가 돌아오기까지 영길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싶었지만 아이와의 통화를 끝내고 나서 바로 영길과 섹스를 가지는 것이 못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미숙은 남편에 대한 미안함은 그다지 없었다. 이년이 넘도록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여자로써의 본능과 열락을 잃어가던 자신이었다. 그런 자신의 곁에 영길이 다시 돌아와 육체를 뜨겁게 해주는 것이 반갑기만 했다. - ........ - 살짝 무거워진 가슴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미숙이 영길의 가슴에 등을 더욱 깊게 기대고는 영길이 보지를 좀 더 수월하게 만질 수 있도록 다리를 넓게 벌려 주고 천천히 눈을 내려 감았다. - ........ - 미숙이 집으로 돌아가고 혼자 있던 영길이 텅 빈 거실을 둘러보았다. 바로 조금 전까지 뜨거움이 가득했던 거실에 다시 외로움이 퍼져가자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 같아서는 미숙의 집에 함께 가서 뜨거운 시간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미숙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 욕심은 과욕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미숙은 다른 남자의 아내였고 한 가정의 주부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 ] 소파에 앉아 있던 영길이 핸드폰이 울리자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미숙이었다. - 여보세요 - - 뭐 해? - - 그냥 앉아있어 - - 안자? - - 자야지, 통화는 했어? - - 응, 조금 전에... - - 늦었는데, 자야지 - - 응, 그런데 일어나서 현관문 좀 열어 봐 - - 우리 집에 온 거야? - - 아니, 어서 열어 봐, 열 셋 동안 안 열면 나도 문 닫을 거야 - - 알았어 - 미숙의 말에 황급히 현관으로 간 영길이 문을 열자 반대편 미숙의 집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미숙이 서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 뭐하는 거야? - - 기다려 봐 - 영길의 물음에 미숙이 핸드폰을 신발장 위에 내려놓았고 그걸 본 영길도 핸드폰을 내렸다. 그리고 그 순간 미숙이 천천히 윗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나씩, 둘씩 미숙을 가리고 있던 옷가지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속옷 차림으로 서있던 미숙이 미소와 함께 등 뒤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를 벗으며 한 손으로 젖가슴을 가렸다. 미숙의 움직임에 너무도 황홀한 표정을 짓던 영길이 가슴의 손을 치우라는 듯 고개를 저었지만 미숙은 팔을 내리는 대신 뒤돌 돌아섰다. - ....... - 영길은 연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마주보는 현관을 사이에 두고 앞집 여자가 문 앞에 서서 옷을 벗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남자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더욱이 그 여자가 자신의 첫사랑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렇게 영길은 미숙의 행위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8년 전의 그때보다 원숙미가 더해진 미숙의 육체는 솔직히 옛날보다 더 아름다웠다. 뛰어난 미모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미숙의 육체만큼은 뛰어난 편이었다. 특히 신장에 비해 길어 보이는 다리와 탄력 있는 엉덩이는 미숙의 육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미숙과의 섹스는 후배위가 주를 이루었다. 엎드려 있는 잘록한 허리를 지나온 엉덩이는 마치 하트를 뒤집어 놓은 듯 너무나 예뻤기 때문이다. 그런 미숙이 팬티 한 장만을 걸치고 돌아서 있는 모습은 너무나 고혹적이었다. - ........ - 영길이 자신의 뒷모습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음을 느낀 미숙이 흘끗 뒤를 한 번 돌아보고는 엉덩이를 살짝 내밀었다. 그리고 자신의 팬티 끝에 엄지손가락을 걸고 엉덩이를 좌우로 살짝살짝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영길의 미소가 더욱 커져갈 즘 미숙이 조금씩 팬티를 밑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반쯤 내리던 팬티를 멈추고 계속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던 미숙이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았고 영길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자 자신도 입가에 미소를 짓고는 팬티를 다시 밑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밑으로 내려간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 미숙이 다리를 움직여 팬티를 끌어내렸고 팬티에서 발끝을 빼내 완전한 알몸이 되어 천천히 뒤를 돌아서는 영길을 응시하며 미소를 지었다. 미숙은 다시 핸드폰을 집어 영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어때? - 영길이 전화를 받자 미숙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 너무 섹시 해, 달려가서 안고 싶을 만큼... - - 안 돼, 오늘은 여기서 끝이야 - - 그러지 말고 잠깐만 건너와, 빨리 끝낼 게 - - 됐어, 옷 찾아 입기 귀찮아, 아침에 일찍 건너갈게, 그때 해줘 - - 아이, 이렇게 흥분 시켜놓고 그냥 자라고 하면 어떡해, 나 미치는 거 보고 싶어 - - 벌이야, 날 버린 벌... - - 미숙아, 그건 용서하기로 했잖아 - - 누가 용서 해, 난 용서 안 했어, 내가 섹스를 허락했다고 모든 걸 용서했다고 생각하지 마 - - 그러는 게 어디 있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빨리 이리 건너 와, 안 그러면 내가 건너간다 - 영길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지은 미숙이 황급히 현관문으로 다가가 문을 반쯤 닫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영길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 어서 자, 내일 갈게 - - 됐어, 내일 오지 마 - - 나, 정말 안 간다 - - 야, 박 미숙.. 너 정말 너무 한다 - - 훗, 됐어, 전화 끊어 -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은 미숙이 현관문을 닫고 안으로 사라지자 영길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맞은 편 현관문을 응시하고 있었다. [ 띠띠..띠띠... 삐리릭... ] - ...... - 영길의 집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미숙이 조용히 현관문을 닫고는 종종 걸음으로 방으로 향했고 침대에 누워 정신없이 잠이 들어있는 영길을 발견하고는 엷은 미소를 지었다. 잠시 잠이 들어있는 영길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던 미숙이 옷을 벗기 시작했고, 이내 알몸이 된 미숙이 조심스레 침대 위로 올라가 영길의 품으로 들어갔다. - 으... 음.... - 영길의 곁에 눕자마자 미숙은 입술에 입맞춤을 했고 그로인해 잠에서 깬 영길이 잘 떠지지 않는 눈으로 미숙을 응시했다. - 일어나요, 나 왔어요 - - 어... 몇 시야 - - 아직 여덟시 안 됐어, 어제 몇 시에 잤어? - - 세시 반.. - - 왜 이렇게 늦게 잤어? - - 원고 좀 보느냐고... - - 그럼, 더 자, 나도 더 잘래 - 영길이 피곤한 듯 눈도 제대로 못 뜨자 미숙이 영길의 팔을 당겨 옆구리를 파고들었고 그런 미숙의 이마에 입을 맞춘 영길이 다시 잠을 청하자 영길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은 미숙이 풀이 죽어있는 자지를 손에 거머쥐고는 자신도 눈을 내려 감았다. - ....... - 그리고 잠시 후 영길의 고른 숨소리가 들려오자 살짝 다시 눈을 뜬 미숙이 사랑스런 시선으로 잠이 든 영길의 옆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지난 시절 가슴 아픈 이별이 없었다면 자신은 영길의 아내가 되어 지금처럼 행복한 잠자리에 들었을 거란 생각을 한 미숙은 영길의 뺨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는 어느새 자신의 손에서 조금 커져있는 영길의 자지를 두어 번 주무르다 자신도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 우리 오늘 외출하자 - 점심을 먹고 소파에 앉아있는 영길의 다리 위에 삽입을 한 채로 알몸으로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미숙이 영길을 불렀다. - 어디? - 미숙의 말에 대꾸를 하며 영길이 탐스런 미숙의 한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거머쥐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 백화점 - - 뭐 살 거 있어? - - 여기서 입을 편한 옷하고, 속옷도 사 놓게, 서랍장 보니까 정리하면 내 옷 넣을 공간 나오겠더라 - - 알았어, 내가 사줄 게 - - 정말이지? - - 응, 지난번 정액 먹어준 선물이야 - - 됐어, 그건 더 좋은데 쓸 거야 - - 더 좋은 게 뭔데? - - 아직 몰라, 암튼 그건 안 돼 - - 좋아, 그럼 오늘도 사정할 때까지 빨아 줘, 그 대신 사줄게 - - 치사하게, 꼭 그런 거 해줘야만 사 줄 거야? 그런 건 그냥 해달라고 하면 되잖아 - - 미안해서 그러지 - - 대신 오늘 정액은 안 먹어 - - 그럼, 얼굴에 사정하게 해 줘 - - ....... - 영길의 말에 미숙이 영길을 살짝 흘겨보고는 엉덩이를 들어 삽입을 풀고는 욕실로 향했다. 잠시 후 젖은 수건 하나를 들고 나온 미숙이 소파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수건으로 자지를 정성스레 닦고는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 ........... ] - 아... 미숙아... 으음.... - 생각보다 사정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어느덧 영길의 입에서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음이 흘러나오자 미숙은 속도를 높여 얼굴을 움직였고 굵디굵은 영길의 자지가 미숙의 입안으로 빠르게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미숙의 움직임이 빨라지던 순간 영길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잠시 기다렸던 미숙이 다시 오럴을 시작했다. - 으..... 미숙아 됐어.... - 긴 탄식음과 함께 미숙이 황급히 자지를 입에서 빼고는 눈을 감았고 영길은 자신의 자지를 잡고 미숙의 얼굴로 다가가 자지를 훑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내 미숙의 얼굴로 정액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 감촉에 눈꺼풀을 움찔대던 미숙은 따스한 정액이 얼굴 여기저기에서 흘러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미숙은 손을 들어 턱밑으로 향했고 정액이 손바닥에 떨어지자 살며시 눈을 떴다. - 하아...... - 사정을 끝낸 듯 영길이 소파에 주저앉자 미숙이 그 모습을 바라보다 손바닥에 고인 정액을 입으로 가져갔고 입술을 오므려 정액을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 손바닥의 정액을 입안으로 가져간 미숙은 손을 움직여 얼굴과 입술 주위에 묻어있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쓸어와 입술 안으로 밀어 넣었고 그 순간 눈을 뜬 영길이 그 모습을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 오늘은 안 먹어 준다며... - - ...... - 영길의 말에 미소를 지은 미숙이 혀를 내밀어 입술 주위의 정액을 핥고는 입안에 있는 정액을 넘겨 버렸다. 자신이 정액을 삼키자 영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본 미숙은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 영길의 자지를 다시 입에 물고 두어 번 빨고는 혀를 내밀어 자지를 이리저리 핥아댔고 영길은 그런 미숙의 뺨에 손을 뻗어 엄지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 역시, 자기가 최고야 - - 이런 거 해줄 때만 최고지? - - 아니, 8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숙이 넌 정말 나한테 최고의 여자야 - - ....... - 영길의 말에 흡족한 미소를 지은 미숙이 젖은 수건을 들고 자신의 얼굴을 닦은 뒤 영길의 자지를 닦아주기 시작했다. - 됐어, 샤워하면 되잖아 - - 그래도... - 자신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미숙을 보며 사랑스런 시선을 보내던 영길이 말을 이어갔다. - 자기 지금 모습 사진 찍어놨으면 좋겠다. 너무 아름다워... - - 그럼, 찍어.. 대신 얼굴만 찍어 - - ...... - 미숙의 말에 영길이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 참, 그제 찍어 보낸 보지 사진은 지웠지? - - 아니, 아직... - - 아이, 빨리 지워, 핸드폰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 - 보긴 누가 봐, 그리고 본 들 사람들이 자기 보지인지 어떻게 알아 - - 문자보면 알잖아 - - 걱정 마, 문자는 지웠어 - - 봐.. 봐.. - 미숙의 말에 영길이 핸드폰을 열어 확인을 시켜줬고, 마지막에 저장해 놓았던 보지 사진을 열었다. - 웅웅이 보지... - 사진에 적혀있는 이름을 보고 미숙이 웃으며 이름을 되뇌었다. - 왜, 마음에 안 들면 미숙이 보지라고 적을까? - - 됐어, 정말 안 지울 거야, 핸드폰 잊어버리면 어쩌려고 그래.. - - 비밀 번호 걸어놔서 괜찮아, 그리고 보지 임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아 - - 아무리 모른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내 보지 보는 것 같아 싫단 말이야, 빨리 지워, 보지보고 싶으면 실컷 보여주면 되잖아 - - 어휴, 알았어.. - 미숙의 채근에 영길이 보지 사진을 지웠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미숙이 고맙다는 듯 살짝 뺨에 입맞춤을 하고는 영길의 손을 잡고는 나란히 욕실로 향했다. ==== 새로운 일상 그리고 반전..... ===== - 어디야? - 미숙이 전화를 받은 영길에게 물었다. - 응, 지금 집에 들어왔어, 어디야? - - 공항에서 가고 있어 - - 남편은? - - 내려줬어, 나 삼십분이면 들어 가 - - 그래, 기다릴게 - 영길과 통화가 끝나자 미숙이 조급한 마음으로 운전을 이어갔다. 기어이 자신의 의지와 달리 미국에 있는 시누이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조기 유학을 보낸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귀국하는 내내 대화도 하지 않았던 미숙은 온통 이주일이나 보지 못했던 영길에 대한 생각과 영길과 뜨거운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 왔어 - 현관으로 들어서는 미숙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은 영길이 자신에게 안기는 미숙의 입술에 짙은 입맞춤을 이어갔다. 보름 가까이 미숙을 보지 못했기에 입맞춤만으로도 가슴이 설랬다. - 보고 싶었어 - - 나도 - 미숙의 말에 대꾸를 한 영길이 다시 한 번 입맞춤을 하고는 미숙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영길의 손길에 맞춰 몸을 맡기던 미숙이 알몸이 되자 영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서로 알몸이 되자 다시 한 번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서로를 안고 입맞춤을 나누던 두 사람은 그대로 소파 쪽으로 갔고 미숙을 소파에 앉힌 영길이 무릎을 잡아 올리자 미숙 스스로 다리를 활짝 열어 보지를 드러냈다. - 흐음.... - 보지가 드러나자마자 입맞춤을 한 영길이 미숙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보지에 계속 입을 맞추었고 잠시 후 혀를 내밀어 보지를 쓸어 올리던 영길이 상체를 들고 보지에 손가락 깊숙이 넣은 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자 미숙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영길이 이제 곧 자신의 성감대를 격하게 자극 할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미숙의 예측대로 영길이 손가락으로 질 깊숙한 곳의 한 곳을 누르며 자극하기 시작했고 미숙의 얼굴이 그대로 일그러지며 고개가 들려졌다. - 아.. 하흣... 하... 아.. - 이 주 만에 받아보는 애무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가장 큰 성감대를 자극적으로 건드리는 이 애무는 언제 받아도 자극적이었다. 더욱이 비디오를 보며 지금의 애무 방법을 완전하게 터득한 후로는 본격적인 섹스이전 자신을 큰 자극에 빠뜨리는 행위가 되었고, 오르가즘의 크기도 더욱 커진 듯 한 느낌이 들었다. - 하흑... 아.. 자기야... 아응...으흥... - 영길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자 더욱 괴로운 표정을 지은 미숙의 상체가 소파에 점점 깊숙이 묻혀갔고 반대로 미숙의 보지 둔덕은 살짝 들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들려진 보지 둔덕에선 찌걱거리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고 보짓물이 영길의 손바닥을 적시기 시작했다. - 하아.. 아학... 악.......... - 마침내 보지에서 물줄기가 튀어 오르자 영길의 손목을 부여잡은 미숙이 보지 둔덕을 들어 올리려 했지만 한 손으로 둔덕을 내리누른 영길은 계속해서 보지를 자극했고 보지에서 튀어나오던 물줄기가 더욱 요란하게 튀기 시작하자 밀려드는 쾌감이 부담스러운 듯 미숙이 하체를 비틀어 버리자 어쩔 수 없이 영길에 보지에서 손을 거뒀고 몸을 돌려 엎드린 자세가 된 미숙이 거친 숨을 내뱉기 시작했다. - 안 돼.. 하지 마.. 제발... 하아악... 아읏.. - 그러나 엎드려 있는 미숙의 엉덩이 사이로 다가간 영길이 다시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이번에는 밑으로 손가락을 움직여 자극하자 미숙이 괴로운 듯 상체를 앞으로 밀었지만 그런 미숙의 등에 가슴을 기대 영길을 미숙을 누르며 계속해서 보지를 자극하자 미숙의 보지에서는 다시금 물기가 튀어나오며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미숙은 참기가 힘든 듯 엉덩이를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자신을 누르고 있는 영길의 힘은 너무 거셌고 영길의 손은 또 그만큼 집요했다. - 그만해.. 아읏.. 그만해.. 여보.. 여보.. 그만... - 미숙이 애원하듯 울부짖으며 여보라고 외치자 영길이 그제야 움직임을 멈췄고 미숙은 턱밑까지 차오른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숙이 숨을 고르는 순간 엉덩이에 다가간 영길이 숨을 고를 틈도 없이 미숙의 보지에 자지를 들이 밀었다. - 으음.... - 숨을 고르기도 전 영길의 자지가 보지에 가득 차자 미숙이 진득한 신음을 흘렸다. 사타구니의 얼얼함이 아직도 가득한 지금 밀려들어온 영길의 자지는 보지를 긴장하게 만들었고 뒤로 살며시 물러났던 자지가 급격하게 보지에 다시 박히자 미숙의 얼굴이 급격하게 들려지고 있었다. - 하흑... 자기야.. 너무 깊어... - 미숙은 버거운 애원을 했고 영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미숙을 괴롭혔다. 미숙은 밀려드는 쾌감이 버거웠지만 말과는 달리 육체는 뜨겁게 달궈지고 있었다. 손을 가랑이 사이로 뻗어 자신의 보지를 들락거리는 영길의 자지를 손끝으로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그 손을 뒤로 뻗어 자신의 허리를 잡고 있는 영길의 손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 ........... ] - ........ - 그렇게 뜨거운 열락 속으로 빠져 들던 순간 미숙의 핸드폰이 울렸고 두 사람의 행위가 멈췄다. 영길은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고 미숙은 황급히 기어가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남편이었다. 미숙은 엎드린 자세로 핸드폰을 받았다. - 네, 나에요 - - 집에 도착했어? - - 네, 방금... - 미숙이 대답을 하던 순간 다가온 영길이 엉덩이 사이로 손을 뻗어 보지를 만지자 미숙이 살며시 눈을 내려 감았지만 거부의 몸짓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 집에 전화 좀 해봐 - - 왜요? - - 어머니가 전화 좀 하래 - - 알았어요 - - 끊어 - 남편과 통화가 끝나자 미숙은 다시 한 번 시댁에 대한 반감이 밀려들었다. 시어머니는 직접 전화를 걸지 않고 꼭 남편을 시켜 자신에게 전화를 하게 했다. 아마 이런 모습들이 하나 둘씩 모여 남편에게 자신을 점점 멀어지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 미숙은 엎드린 자세로 전화번호를 찾기 시작했고 보지를 계속 만지고 있던 영길은 미숙이 아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슬그머니 미숙의 허리를 잡아 엉덩이를 들어 올렸고 미숙은 그대로 엉덩이를 들고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 ........ - 전화 벨 소리가 들려오던 순간 영길이 뒤쪽에서 자지를 밀어 넣자 미숙이 손을 뒤로 뻗어 허벅지 옆을 두드렸고, 더 이상은 움직이지 말라는 의미를 읽어낸 영길이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 여보세요 - - 네, 어머니 저에요, 전화하라고 하셨다고 해서요 - - 그래, 애는 잘 맡기고 왔냐? - - 네 - - 진우 어미한테는 고맙다고 했고? -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고 남편과 상의해 억지로 아이를 유학 보내놓고 이런 말을 하는 시어머니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 네, 했어요 - - 그래, 넌 진우 어미한테 잘해야 한다, 그런 시누이가 어디 있냐 - - 네 - 시어머니의 말에 대답을 하던 순간 영길이 천천히 자지를 앞뒤로 움직였고 그로인해 짜릿함을 느끼던 미숙이 눈을 내려 감으며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지만 애써 영길의 움직임을 만류하지 않았다. 아마도 시어머니에 대한 반감이 그런 반응을 보이게 한 듯 했다. 영길 또한 미숙이 아무 거부 반응을 하지 않자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리고, 이번 일요일에 집에 좀 다녀가라, 아버님 친구 분들 오신단다 - - 네 - 눈을 감은 채 짧게 대답을 한 미숙은 부드럽게 움직이기는 했지만 방금 전 까지 격한 쾌감이 몰아치전 보지에 다시 짜릿함이 느껴지자 들뜬 표정으로 행여 신음이 흘러나올까 아랫입술을 힘껏 물었다. - 끊는다 - - 네, 들어가세요 - 겨우 대답을 마치고 핸드폰을 내려놓은 순간 영길이 기다렸다는 듯 허리를 움켜잡고 미숙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당기는 동시에 허리를 앞으로 힘껏 내미는 행동이 반복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보지를 마찰하며 들락거리는 자지의 감촉을 따라 커다란 쾌감이 사타구니 전체에 퍼지자 입을 한껏 벌린 미숙이 등을 한껏 숙여 바닥을 손으로 짚으며 바닥에 뺨을 기댔다. 하지만 들려진 엉덩이만큼은 결코 내리지 않았고 숙여진 상체로 인해 오히려 보지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 하학... 아... 여보... 하악... 여보... - 쾌감 때문일까. 어느덧 미숙의 입에서는 여보라는 단어가 연신 새어나왔고 영길은 그것이 마음에 드는 듯 더욱 세차게 허리를 밀어댔다. 그렇게 엉덩이에 세차게 아랫배를 부딪치던 영길이 잠시 후 움직임을 멈추고 미숙을 자리에서 일으켰고 자리에서 일어난 미숙은 영길이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자 목을 휘어 감았다. 곧이어 영길은 손으로 자지를 잡아 보지에 밀어 넣고는 미숙의 다리를 팔에 걸었다. - 목 꽉 잡아 - - 하아.. 왜.. - - 방으로 들어가게 - 영길의 말에 미숙이 목을 힘껏 잡은 순간 영길이 남은 다리 하나를 팔에 걸자 미숙의 몸은 허공에 들렸고 양쪽 다리를 팔에 건 영길이 허리를 앞으로 밀자 허공에 들려진 미숙의 엉덩이가 아랫배에 맞춰 앞뒤로 흔들렸고 그 반동만큼 자지자 보지에 깊숙이 박히고 있었다. - 아으... 여보... 너무 좋아... 자기도 좋지... - - 응.. 좋아.. 아우... - 몇 번인가 계속 허리를 움직이던 영길이 그 자세 그대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허공에 매달린 미숙은 격한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방안에서 미숙의 뜨거운 신음이 거실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 나, 오늘 늦을 거야 - - 왜요 - 출근을 하는 남편의 말에 미숙이 물었다. - 아버지가 오늘 직원들하고 같이 회식한데 - - 알았어요 - 시아버지가 하는 공장에 상무로 근무하는 남편은 그다지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난하기만 남편이 취직을 하지 못하자 시아버지가 회사로 불려 들었지만 업무 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남편 대신 작은 집 첫째가 회사 일을 거의 맡아서 하고 남편은 직책과 다른 잡무나 시아버지를 보필하는 비서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 ........ - 그렇게 남편이 출근을 하자 집안을 둘러보던 미숙이 소파에 앉아 시계를 응시했다. 다른 날 같으면 남편이 출근을 하고 바로 영길에게 달려가 영길의 품에 안겼겠지만 영길이 번역 일 때문에 회사를 가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다. - ....... - 자신의 집을 정리하고 오후가 되어 영길의 집으로 온 미숙이 침대에 누워 영길에게 문자를 보냈다. [ 바빠? 언제 와? ] 문자를 보내고 기다리던 미숙이 알림 소리에 다시 핸드폰을 응시했다. [ 네 시나 되어야 들어 갈 것 같아, 회의 끝나고 지금 사장 기다리고 있어, 자기는 뭐해? ] [ 자기 침대에서 알몸으로 누워있어 ] 미숙이 거짓말로 답장을 보내며 미소를 지었다. [ 아우, 옆에 있으면 와락 끌어안고 자기 미치게 해줄 텐데.. ] [ 그럼, 빨리 와, 자기 보지가 자기 보고 싶다고 울고 있어 ] [ 잠깐만, 나 시간 있으니까, 차에 가서 전화할게, 정말 알몸 맞는 거지? ] - ....... - 답장을 확인 한 미숙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옷을 모두 벗기 시작했고, 알몸이 되자 다시 침대에 누워 핸드폰이 울리기를 기다렸다. [ ...... ] 잠시 후 핸드폰이 울렸고 미숙의 예상대로 영상 통화가 걸려오자 미숙이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핸드폰 버튼을 눌렀다. - 웬 영상 통화? - - 후훗, 알몸이라며, 자기 알몸 보려고 그랬지 - - 들어와서 보면 되잖아 - - 그렇게 보는 거랑, 이렇게 보는 거랑 다르잖아, 색다른 기분도 들고, 빨리 보여 줘 - - ....... - 영길의 말에 미숙이 핸드폰을 뒤로 하자 영길의 놀란 표정이 보였다. - 오우, 진짜네...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그래도 좋네, 후후.. - - 그렇게 좋아? - - 응, 자기야 - - 응? - - 보지도 보여 줘 - - 암튼... - 말은 그렇게 했지만 미숙이 다리를 벌리고 핸드폰을 보지 근처로 가져다 대고는 잠시 기다렸다가 핸드폰을 얼굴로 가져왔다. - 됐지? - - 어두워서 잘 안 보여 - - 어쩔 수 없잖아 - - 그래, 됐어, 암튼 자기가 최고야 - - 나, 이러고 있을 거니까, 빨리 들어와, 늦으면 그냥 집에 갈 거야 - - 알았어, 그대로 기다리고 있어 - - 그래, 들어가 - - 사랑해 - - 나도 사랑해 - 영길의 말에 화답을 한 미숙이 쪽 소리가 나게 입맞춤을 했고 영길도 같이 입맞춤 시늉을 하고는 전화를 끊은 미숙이 핸드폰을 내려놓고 크게 기지개를 켜고는 배에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는 천정을 응시했다. - ....... - 영길과 다시 조후 한 후 몸을 섞은 지 석 달이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자신이 아이 유학 때문에 미국에 들어가 있던 시간과 주말 그리고 영길의 일로 인해 어쩔 수 없던 날들만 제외하면 매번 영길과 섹스를 가졌고 그 섹스만큼 영길과는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8년 전의 그 시간보다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영길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고 싶었고, 영길이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건 영길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영길이 혼자라는 것이 둘 사이를 더욱 수월하게 만들었음은 물론이고, 현관문을 마주보고 사는 이웃이라는 것이 이토록 급격하게 서로를 탐닉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 - 돌아보면 참으로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사랑, 첫 남자이었던 남자가 8년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바로 이웃으로 말이다. 때마침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들어갔고, 영길은 이혼을 하고 혼자였다. 그랬기에 영길에 찾아 갈 수 있었고, 그랬기에 영길과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섹스를 통해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여자로써의 본능과 행복, 쾌감에 다시 눈을 떴고, 이 모든 것은 자신으로 하여금 영길과의 섹스를 탐닉하게 만들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욱이 수술을 받은 영길 덕분에 서로가 원하면 아무 때나, 어느 곳에서나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는 생각을 했다. 미숙은 그렇게 이제는 자신의 삶, 대부분을 차지한 영길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다 천천히 눈을 내려 감았고 알몸 그대로 침대에 누워 서서히 잠에 빠져 들고 있었다. - ....... - 오늘도 어김없이 영길의 집을 찾은 미숙은 소파에 앉아 자신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보지를 핥고 있는 영길의 머리칼을 쓰다듬고 있었다. 영길의 혀가 음핵을 자극할 때면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히기는 했지만 미숙은 계속해서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영길을 응시했다. 그런 미숙의 시선을 느꼈는지 미숙과 시선을 마주한 영길이 고개를 들었다. - 왜 그렇게 봐, 마음에 안 들어? - - 아니 - 미숙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 근데, 왜 그렇게 봐 - - 너무 좋아서 - - 뭐가? - - 자기가 내 보지 핥아주는 게... - - 그렇게 좋아 - 미숙이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 자기는 내 보지가 그렇게 좋아, 매일 보면 지겹지 않아? - - 그런 자기는 내 자지 이제 싫어? - - 아니, 너무 좋아 - - 나도 자기 보지 너무 좋아, 봐도 또 보고 싶고, 만지고 또 만지고 싶고, 그리고 내가 자기 보지 애무해주면 흥분하는 자기 모습도 너무 좋고... - - 그렇게 좋은데 8년 동안은 어떻게 지냈어? - - 그러게 말이야, 그러니까 이렇게 자기 보지를 좋아하지 - 말을 마친 영길이 보지에 입을 맞추고 다시 고개를 들자 미소를 지은 미숙이 팔을 벌렸고 상체를 일으킨 영길이 미숙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졌다 떨어졌다. - 자기보다 여보라고 불러주는 게 더 좋지? - - 당연하지 - - 여보 - - 응 - - 나, 이번 주말에 여기서 잘 거야 - - 정말이야? - 4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미숙은 한 번도 여기서 자고 간적이 없었다. 물론 남편이 있는 여자이기에 불가능 한 이야기였지만 처음 미숙의 남편이 아이와 함께 미국에 가 있을 때도 한 번도 여기서 잔적이 없었다. 그랬던 미숙이 주말 동안 여기서 보낸다니 영길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 - 남편은 어떡하고? - - 이번 목요일에 미국에 들어간데, 출장 겸... - - 같이 안 가? - - 그 사람, 나하고 같이 어디 다니는 거 안 좋아해 - - 그래, 그럼 토요일에 올 거야? - - 아니 - - 그럼? - - 목요일부터 여기 있을 거야 - 미숙의 말에 상체를 든 영길이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자 미숙이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 그렇게 좋아? - -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자기랑 한 침대에서 자고 싶었는지 알아 - - 낮에 같이 잔 적 있잖아 - - 그거랑 같아, 그리고 하루 전부를 자기하고 같이 보내는 거잖아, 나 혼자 안자도 되고.. 와우.. - 영길이 다시 한 번 주먹을 쥐자 미숙이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 대신, 나 만족 못시키면 알지? - - 훗, 그동안 내가 부실한 적 있었어? - - 아니, 없었지 - - 거 봐, 하지만 이번엔 각오 해 - - 뭘? - - 같이 지내는 동안 자기 보지도 실컷 만질 거고, 보지에 넣고 싶을 때마다 넣을 거야, 수도 없이... - - 훗, 원하는 바야, 일요일까지는 자기한테 보지 소유권 넘겨줄 테니까 마음대로 해, 대신 자기 자지도 내 거다, 나도 만지고 싶을 만큼 만질 거고, 빨아주고 싶을 만큼 빨아 줄 거야, 알았지? - - 알았어, 얼마든지... - - 이리 와 - 대화를 끝낸 미숙이 팔을 벌렸고 다시 한 번 서로를 안고 입술을 포갠 두 사람은 한동안 떨어질 줄 몰랐지만 잠시 후 상체를 든 영길을 미숙의 무릎을 잡아 옆으로 벌리자 소파에 등을 묻은 미숙이 손을 뻗어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넣게 하고는 영길과 다시 입맞춤을 나눴다. - 이 시간에 어쩐 일이지? - 내일이면 미숙이 자신의 집에서 주말까지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서류를 들여다보던 영길이 평소에는 미숙이 전화를 하지 않는 시간에 전화를 걸어오자 의아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 뭐 해? - - 그냥 있어, 근데 이 시간에 어쩐 일이야, 혼자 있어? - - 응, 남편 내일 갈 때 가지고 들어 갈 것 있다고 조금 전에 시댁에 갔어 - - 혼자? - - 응, 혼자 갔어, 말했잖아, 나랑 같이 다니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시댁은 나도 별로 가고 싶지 않아 - - 아무리 같이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혼자 가다니 이해가 안 되네 - - ........ - - 여보세요? - 자신의 말에 미숙이 아무 말이 없자 영길이 미숙을 불렀다. - 응, 말해 - - 기분, 별로야? - - 음, 남편이랑 시댁이야기는 그만해 - - 알았어, 미안해 - - 미안할 필요는 없어, 자기야 - - 응 - - 나, 지금 자기랑 하고 싶어 - - 지금, 남편 금방 오지 않아? - - 그래도 하고 싶어 - 미숙의 말에 영길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럼, 얼른 와, 올 때 치마 입고오고, 팬티는 벗고 와, 알았지 - - 왜? - -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바로 돌아 갈 수 있게 - - 그래, 알았어, 금방 갈게 - - 응 - 미숙과 통화를 끝낸 영길이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걸음을 옮겼고 현관 앞에 다다르자 옷을 모두 벗기 시작했다. [ 퉁퉁... ] 곧이어 현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영길이 황급히 현관문을 열었고 안으로 들어서던 미숙의 눈에 영길의 알몸이 보이자 미소와 함께 다다가 입술을 포갰다. 미숙의 입술을 받으며 영길은 치마를 당겨 올린 뒤 보지에 손을 가져다 댔고 다리를 살짝 열어준 미숙은 자신의 보지를 만지던 영길이 손가락 하나를 살짝 넣어 보지를 자극하자 인상을 살짝 일그리며 더욱 짙게 입맞춤을 이어갔다. - 빨리 넣어 줘 - 입맞춤이 끝나자 미숙이 영길을 보며 말을 했고 미숙을 현관 쪽으로 돌려세운 영길이 허리를 당기자 미숙은 자연스레 현관을 손으로 짚고 상체를 숙였다. 그리고 영길은 그런 미숙의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가져와 보지 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 아..... - 자지가 들어오자 짧은 신음을 내지른 미숙이 사타구니에 힘을 주었고 자지를 감싼 질 벽이 죄어오자 살짝 눈을 감았던 영길은 미숙의 허리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숙은 시작된 피스톤 운동이 마음에 드는 듯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들어 올렸지만 뒤에서 미는 힘에 의해 얼굴이 점점 앞으로 밀려갔고, 차가운 현관문에 뺨이 닿아 냉기가 전해지자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 아으... 여보... 하아.... - 본격적으로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자 미숙이 짙은 신음을 흘렸지만 현관 앞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크게 신음을 지르지 못했고, 영길을 그걸 눈치 채자 삽입을 한 그대로 미숙의 허리를 옆으로 돌렸다. 갑작스런 움직임에 의지할 곳이 없어진 미숙이 황급히 뒤로 손을 뻗자 영길이 미숙의 두 팔을 잡아 당겨 상체를 버티게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 직후 영길은 다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고 오로지 영길에 의해 상체를 버티고 있던 미숙의 긴 머리칼을 크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 하으.. 하아... 여보... 여보... 하윽... - 미숙의 팔을 잡은 채 허리를 움직이던 영길이 미숙의 엉덩이에 하체를 힘껏 부딪치며 걸음을 옮기자 미숙도 함께 걸음을 움직였지만 보지를 넘나드는 자지의 짜릿한 마찰감에 걸음걸이가 힘겨워 보였다. 하지만 조금씩 걸음을 옮긴 두 사람은 소파 쪽으로 다가갔고 소파에 앞에 다다른 영길이 잡고 있던 팔을 놓아주자 미숙을 소파를 집고 상체를 버텼다. 영길은 자세가 편안해지자 다시 미숙의 허리를 잡고 세차게 아랫배를 움직였고 그로인해 사타구니 전제에 짜릿한 쾌감이 퍼지자 아까보다 격한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 하흑.. 학.. 여보.. 너무 좋아.. 아우... 자기도 좋아? - - 헉헉.. 그래 너무 좋다, 영원히 이렇게 있었으면 좋겠다 - - 하아.. 학... 더 세게 해 줘,, 더 세게... 미칠 것 같아.. 아으.. 여보... - - 그래, 미치게 해줄 게 - 미숙의 말에 영길이 더욱 세차게 자지를 박아댔고 그로인해 미숙의 엉덩이에서는 살갗의 부딪치는 소리가 철썩 거리며 들려왔다. - 하아... 학.. 자기야... 안에다 사정 하지 마, 알았지.. - - 헉..헉... 그럼 어디다 해 줄까. 말해 어서... - - 입에... 아읏.. 입에 다 해... 정액 먹어줄게... 하학... 학.. - - 그래, 알았어.... 사랑해.. 미숙아... - - 나도 사랑해... 아으... 아우.... 나 어떡해... 하아... 학... - 다른 때와 달리 남편이 언제 올지 모를 상황을 앞두고 격하게 벌이는 섹스여서인지 미숙은 쾌감이 다른 때보다 큰 느낌을 받았다. 그를 반증하듯 미숙의 얼굴은 한없이 일그러져 있었고 한쪽 발끝을 세워 까치발로 영길을 공격을 받아들이고 있는 미숙의 허벅지에는 보지에서 흘러나온 보짓물이 가느다랗게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 아윽... 윽... 여보.. 나.. 안되겠어.. 하학.. 학... 아우..... 여보.......... - 격한 신음과 함께 길게 신음을 내뱉은 미숙이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떨기 시작함과 동시에 얼굴을 소파에 묻으려하자 허리를 잡고 있던 영길을 손을 놓아주었고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은 미숙으로 인해 삽입이 풀러지자 미숙을 소파 위로 올리고는 돌아 눕혀버렸다. - 아읏......... 안 돼.... - 자신을 소파에 눕힌 영길을 다리를 옆으로 활짝 벌리고 자지를 밀어 넣자 미숙이 숨이 멎어가는 듯 한 음성으로 짧게 말했지만 자지가 보지에 가득차자 아랫입술을 힘껏 물고 고개를 뒤로 한껏 제쳐버렸다. 그런 미숙을 보며 영길은 자신도 사정을 시작하기 위해 펌프질을 해댔고, 자지가 보지에 박힐 때마다 미숙의 사타구니는 계속 움찔거렸고 미숙은 밀려오는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며 꺾여 있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댔다. - 그.. 그만.. 그만해.. 여보.. 잘못했어.. 끄윽... 윽... - 미숙의 입에서 애원하는 소리가 들려오던 순간 사정이 임박한 영길이 크게 두어 번 허리를 움직이더니 보지에서 저지를 빼내고는 미숙을 당겨 상체를 세우고는 미숙의 입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 ........ - 숨이 가뿐 상태에서 커다란 자지가 입에 들어와 사정을 시작하자 힘에 겨운 듯 미숙이 손으로 영길의 허벅지를 쳤지만 얼굴을 뒤로 빼지 않았고 입안으로 정액이 떨어지는 순간마다 정액을 목으로 넘기고 있었다. - 아........ - 사정이 끝나자 영길이 잡고 있던 미숙의 어깨를 놓아주었지만 미숙은 자지를 계속 입에 물었고, 잠시 후 힘에 겨운 표정 그대로 천천히 자지를 빨기 시작했고, 혀를 내밀어 두어 번 영길의 자지를 핥아주는가 싶더니 괴로운 표정과 함께 크게 한숨을 쉬고는 소파에 옆으로 누워버렸다. - 괜찮아? - 소파에 누워있는 미숙을 보며 부드럽게 머리칼을 넘겨주던 영길이 힘겹게 눈을 뜨는 미숙에게 물었고 미숙은 고개를 끄덕였다. - 똑바로 누워서 다리 좀 벌려 봐 - 말을 마친 영길이 미숙의 몸을 바치며 바로 눕혔고 미숙은 한쪽 무릎을 소파 등받이에 기대고 남은 다리 한쪽을 밑으로 해서 다리를 벌려 주었다. 그러자 어느새 젖은 수건을 가져왔던 영길이 물기를 머금은 미숙의 보지를 정성스레 닦아주기 시작했다. - 됐어, 그냥 둬.... - - 시간 없어서 샤워도 못하잖아 - 부드러운 어투로 말을 한 영길이 엄지와 검지로 자신의 보지를 벌려 보지 입구까지 조심스레 닦아주자 그 모습을 보던 미숙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 자기, 아니 여보야 - - 응 - - 이러고 있으니까, 너무 행복해.. - - 그래 - 미숙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던 영길이 다시 수건을 뒤집어 깨끗한 부분으로 사타구니와 보지를 다시 한 번 닦아주고 있었다. - 뽀뽀해 줘 - 미숙의 말에 영길이 상체를 옮기려 하자 미숙이 고개를 저었고, 영길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입술 말고, 보지에 해 줘 - - ...... - 미숙의 말에 미소를 지은 영길이 보지에 입을 맞추고 고개를 들었다. - 한 번 더... 한 번 더... - 그렇게 세 번이나 더 보지에 입맞춤을 시킨 미숙이 행복한 표정을 짓더니 소파에서 일어나 앉았고 수건을 든 영길이 그런 미숙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했다. - 일어나 봐 - 영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미숙은 소파에 앉은 몸을 살짝 앞으로 당기고는 자지를 조심스레 거머쥐고는 귀두를 자신에게로 향했다. 천천히 다가간 미숙이 입술로 귀두를 살며시 쓸다가 입맞춤을 하고는 한 손으로 자지를 받쳐 들고 남은 한 손으로 부드럽게 자지를 어루만졌다. - 영길씨.. - - 응 - -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이렇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내 옆에 있어줘야 돼, 알았지? - - 걱정하지 마 - 영길의 다짐에 미소를 지은 미숙이 귀두에 다시 한 번 입맞춤을 하고는 자리에 일어났다. - 나, 먼저 가야해, 내일 올게 - - 그래 - 말을 마친 미숙이 헝클어진 치마와 머리칼을 정리하고는 영길과 입맞춤을 나눴고 잠시 후 현관문을 연 미숙이 영길을 돌아보며 미소를 짓고는 현관문을 나서고 있었다. - ......... - 그렇게 미숙이 집으로 돌아가고 미숙에게 뜨거운 절정을 안겨 준 것이 기쁜 듯 숨을 크게 들여 마신 영길이 알몸 그대로 욕실로 향했다. [ 딩동... 딩동.... ] 낯선 남자 하나가 어느 집 현관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다. 미숙의 남편 기철이었다. - ........ - 잠시 뒤 보기에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이는 여성 하나가 문을 열고 나왔고 기철을 보자 미소를 지어보였다. 두 사람은 이내 현관 안으로 사라졌고 짚 앞 정원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있었다. - 애들은? - - 자고 있어 - 남자의 말에 대답을 하는 여자, 기철의 누나 영주였다. - 매형은 언제 와? - - 다음 주 월요일... - - 혹시, 보스턴에 갔다는 거, 그 백인 여자 만나러 간 거지? - - 아마도.... - - 새끼, 아주 이젠 대놓고 바람을 피는군 - - 신경 쓰지 마, 덕분에 우리끼리 있게 됐잖아 - 동생의 말에 영주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투로 말을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가 조금은 이상하게 들렸다. 그리고 그 대화를 끝으로 두 사람이 어느 방으로 함께 들어가고 있었다. - 애들 안 깨겠지? - - 걱정 마, 애들 업어 가도 몰라, 그리고 이렇게 하면 되잖아 - 말을 마친 영주가 방문을 걸어 잠갔고,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던 기철이 침대에 가서 앉자 놀랍게도 방문 앞에 서 있던 영주가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영주를 만류하지 않은 채 흡족한 미소를 짓던 기철도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벗기 시작했다. [ .......... ] 무엇일까, 남매인 두 사람이 창피함을 무릎 쓰고 왜 서로의 앞에서 옷을 벗고 있는 것일까. 더욱이 옷을 벗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의 입술이 천천히 포개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입맞춤을 오래가지 않았다. 입술을 거둔 영주가 동생을 침대로 밀었고, 침대에 앉은 동생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는 동생의 자지를 손으로 가만히 쥐고는 코와 입술을 자지에 가져다 댔다. - 흠, 이 냄새.. 너무 그리웠어 - - 나도 마찬가지야, 누나... - - 둘이 있을 땐,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 - - 그래, 영주야, 나도 보고 싶었어 - - 약속대로 와이프하고 섹스는 안 하고 있지? - - 걱정 하지 마, 벌써 이 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 - - 명심해, 와이프하고 섹스하면 다시는 너하고 이런 시간 안 가져 - - 알았어, 어서 해 줘 - 기철의 말에 미소를 지어보인 영주가 이내 자지를 입에 물기 시작했고, 누나인 영주가 자지를 발아주자 기철이 눈을 감고 쾌감에 젖어갔다. - 하아.... - 팔을 뒤로 뻗어 뒤로 젖혀진 상체를 버티며 기철은 누나가 자지를 빨아주는 것을 만끽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적극적이지 못했던 와이프와 달리 누나는 늘 이렇게 짜릿한 애무를 자신에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워하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 ......... ] 대학 신입생 시절 부모님이 여행을 가고 자신보다 한 살 많은 누나와 술자리를 하다 우연찮게 누나의 처녀를 가지게 되었다. 그 후로 누나와의 섹스를 시작했지만 처음 자신의 요구에 마지못해 응하던 누나가 시간이 흐르며 점점 자신과의 섹스에 빠져 들면서부터는 누나는 물론이고 자신도 이성에 눈을 돌리지 않았었다. 그러나 자신과 누나는 자신들의 이 생활이 오래 지속 될 수 없음을 느꼈고, 결국 누나는 결혼을 하고 매형과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결혼을 하고 몇 개월 후, 한국으로 들어온 누나는 자신을 불러내 아내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 시켜달라고 했다. 결국 그 날 누나와 호텔로 향했고 멈췄던 섹스를 가졌다. - 누워 봐 - 자지를 빨던 누나의 말에 기철이 침대에 누웠고 아래위로 올라온 영주는 자신의 손으로 동생의 자지를 잡아 보지로 가져왔고 그대로 삽입을 시작했다. - 아.. 기철아..... - 삽입이 끝나자 영주가 동생을 불렀다. 동생과 다시 이렇게 하나가 된 것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남편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감이었다. 섹스만을 따지자면 남편이 훨씬 능숙했고, 물건의 크기도 남편 것이 더 컸다. 하지만 남편에게서 느끼는 충만감과 동생에게서 느끼는 충만감은 무언가 달랐다. 그리고 그 느낌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편에게서는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오르가즘을 동생과의 섹스에서는 늘 느낀다는 것이 영주 스스로도 의아했다. 어쩌면 그것이 자신에게 있어 여자로써 느꼈던 첫 남자가 자신이 아끼고 가족으로 사랑했던 동생이었기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건 기철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한 번의 실수와 불가항력적인 압박에 의해 섹스를 가지게 되었지만, 대학 시절 내내 남자 친구 하나 없이 자신의 곁에 있던 누나가 가끔은 의아했다. 아내 미숙과 비교하면 미모도 월등했고, 아내인 미숙의 몸매도 좋았지만, 170에 가까운 키를 가진 누나의 몸매는 아내와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그래서 함께 외출이라도 하면 뭇 남자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곤 했었다. 그런 누나가 왜 자신의 곁에 남아 있는지가 궁금했다. 처음에는 섹스 때문인가도 했지만 그것이라면 누나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다. 하여 누나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만 누나는 자신도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이런 말을 했었다. [ 나도 몰라, 하지만 넌 다른 남자들과 달리 나에게는 특별한 남자야, 내 남동생이기에 오랜 시간동안 아끼고 사랑해왔어, 그랬던 네가 어느 날 첫 남자가 되었잖아, 여자로써 받아 들였던 첫 남자, 그리고 죽음이 갈라놓지 않는 이상 우리는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혈육이잖아, 어떤 것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아마.. 그게 날 안심시키나봐, 너만큼은 절대 내 곁을 떠나지 않을 남자라는 게............ ] - 자기야, 자기야... - 누군가 자신을 흔드는 것에 영길이 눈을 떴다. - 어, 일어났어 - - 일어나서 밥 먹어 -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미숙의 말에 영길이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 몇 시야? - - 아홉 시 - - 근데 언제 일어나서 아침을 한 거야 - - ...... - 영길의 말에 미소를 지은 미숙이 다가가 살짝 입맞춤을 하고 물러났다. - 신혼 첫 아침이잖아 - - 응, 신혼 아침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 - 재회의 신혼 아침, 우리 다시 만나서 함께 자고 일어난 건 오늘이 처음이잖아, 그러니까 신혼 아침이지.. - - 훗, 그런가 - 미숙의 말에 미소를 지은 영길이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자 미숙이 다시 한 번 입맞춤을 했다. - 빨리 일어나 - - 아우, 일어나기 싫다 - - 어머... - 영길이 미숙을 와락 끌어안고 침대에 눕혔다. - 왜 이래 - - 밥 보다, 자기하고 섹스나 한 번 더 하고 싶다 - - 안 돼, 말했지, 신혼 아침이라고, 내가 얼마나 맛있게 아침을 준비했는데, 하려거든 아침 먹고 해 - - 후훗... - - 왜 웃어? - - 무슨 새댁이 이렇게 대담해, 아침 먹고 하라니... - - 피, 마음만 새댁이지, 몸은 아니거든 - 샐쭉거리며 말을 한 미숙이 영길을 밀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영길도 침대에서 일어났다. 미숙과 달리 영길은 알몸 그대로였다. - 내 속옷이 어디 있더라 - - 속옷이랑, 입을 옷 소파에 있으니까, 씻고 입어 - - 고마워 - - 고마우면, 뽀뽀... - 미숙의 말에 영길이 짧은 입맞춤을 해줬고 서로에게 미소를 지어보인 두 사람이 나란히 방을 나서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나간 침대에는 어제 밤 서로를 안고 뜨겁게 토해냈던 열기가 조용히 숨을 죽인 채 자리하고 있었다. 마치 세상에 드러낼 수는 없지만 서로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한없는 사랑을 간직한 두 사람처럼 말이다. [ ........... ] 허나 그들은 알까, 서로에게 처음이었던 첫 남자, 첫 여자가 자신들처럼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그들도 모를 것이다. 세상에는 어쩌면 자신들처럼 사는 첫 남자, 첫 여자가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말이다. 왜냐면... 처음 이란 건, 누구에게나 설레고, 두렵고, 지워지지 않는 추억의 편린을 영원히 남기니까 말이다. 미숙과 영길, 기철과 영주처럼 말이다. 비록 그들이 시작한 모습과 출발은 전혀 다르지만 말이다. 수없는 인간들의 군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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