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가슴이 주물러지고 키스를 하거나 옷 벗기 벌칙을 한 후이기 때문인지 아영이는 무릎 베개를 대주거나 포옹 같은 추잡한 벌칙에 이전처럼 저항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오지훈이 포옹했을 때는,
"우왓! 노브라가슴 느껴진다, 부드러워."
라고 말해 아영이를 부끄럽게 했지만 오지훈이,
"더 세게 안아줘."
라고 하자 싱글벙글 웃으며 녀석이 말하는대로 하는 아영이였다.
그리고 연속으로 남자 3명이, 원하는 명령을 할 수 있는 [Love] 라는 블록을 빼내서, 박우진과 오지훈은 아영이한테 키스를 요구하고 아영이도 쉽게 OK해서 최찬영과 마찬가지로 두 명과 키스를 했다.
"어떤 명령을 할까..."
아직 최찬영이 남았다.
녀석은 아영이의 얼굴을 보면서 잠시 생각했다.
"아영아, 무엇이든 좋아? "
"응, 이상한거만 아니면..."
"왠지 지금의 아영이라면 뭐든 해 줄것 같은데? "
"아니야, 벗는다든가 그런건 또 안돼. 한번 뿐이야."
"하하, 알았어. 그럼 몇가지 질문할게."
"질문? 질문에 대답만 하면 돼? "
"어. 그렇지만 반드시 제대로 대답해줘."
"...알았어."
질문에 대답만 해주면 된다는 최찬영의 명령에 아영이는 의외라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럼 질문한다. 최근에 섹스한 적 언제야?."
"어...훗, 역시 그런 질문하는구나? "
"하핫, 이런 질문이 아니면 분위기가 살지 않으니까. 혹시 어제 했어? 아, 진수 어제 아팠지. 그러면 어제는 안한거야?."
"으응, 어제는 진수 아팠고... "
"그럼 그전에는 언제? "
"어...언제더라. 후우...이런 질문 대답하는거 엄청 부끄러워."
대답을 주저하는 아영이.
"명령이니까 반드시 대답해야돼."
"으응...잠깐만, 생각 좀 해보고...그러니까 아마 두 달전 인거 같아."
두 달전.
아영이의 대답을 듣고 녀석들은 놀랐다.
"뭐? 두 달? 그게 너네 커플 성생활이야? "
"장거리 연애도 아닌데 왜? 싸우기라도 했어? "
"그건...여러가지 일로 서로 바빠서..."
물론, 우리들은 두 달 정도 섹스를 하지 않았다.
왜 그런가 하면 내가 유급했기 때문이다.
아영이가 섹스를 거절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
하지만 솔직히 유급하고서 내 쪽에서 먼저 하자고 말 걸기가 힘들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유급하고나서 아영이와 나는 섹스를 할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행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관계는 회복 되고 있었지만, 그때는 아르바이트로 바빴다.
그래서 나는 제주도로 여행와서 오랜만에 아영이와 함께 밤을 보내려고 했다.
처음에 사귈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꼬여 버리다니.
"그러면 지금까지 두 달에 한 번 정도 한 거야? "
"아니...한 달에 한 두번 정도..."
"한 달에 한 두번이라...진수한테 문제있나? "
"....이거 적게 하는 편이야? "
"뭐,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평균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라서."
"중요한건 속궁합이지. 한 달에 한번해도 너가 그것으로 만족하고 있다면 문제없지. 아영이, 넌 만족하고 있어? "
"만족이라...음..."
"어? 혹시 아영이 불만족? "
"불만 가졌던 적은 없는데..."
"그렇지만 솔직히 섹스 횟수는 불만이지? 더 하고 싶었던 적도 여러 번 있지? "
"그건..."
말을 잇지 못하는 아영이.
역시 아영이는 나와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했었나보다.
불만은 없지만, 만족도 하지 않는다.아영이는 수줍어서 먼저 섹스하자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아영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전혀 몰랐었다.
"헤에, 있구나. 혹시 속궁합 나쁜거 아니야? "
"그런걸까..."
"아영이 같이 귀여운 여자가 내 여자친구면 나는 매일 하고 싶은데."
「매일 하고 싶다」라는 성적인 표현을, 아영이를 주어로 빗대서 사용한 박우진.
나는 그 녀석이 성욕이 가득한 야수로만 보였다.
"아영아, 우진이 같이 매일하고 싶다는 남자는 어때? "
"으응...모르겠어. 하지만 매일 한다니 굉장하네."
"우진이, 이 새끼는 정력왕이니까."
"하하, 정력왕이라. 아무튼 나는 하루에 최소한 3번은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는 타입이니까."
"와, 3번이나...그럼 우진이의 여자친구가 될 사람은 힘들겠네."
"전에 사귄 여자친구랑은 3일 참았다가 밤새 7번이나 했다니까."
"7번이나..."
"7번 하고 나서 서로 완전 체력이 방전됬다니까. 걔가 일어나려고 하는데 허리가 흔들거려서 일어나지를 못하더라. "
"그렇게나..."
"아영이는? 그런 경험 있어? "
최찬영의 물음에 아영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그런 아영이 옆에 박우진이 다가와서 아영이 어깨에 거리낌 없이 팔을 두른다.
"아영아, 지금 여자친구가 없어서 계속 쌓이고 쌓여서 큰일이다."
그렇게 말하는 녀석은 조금전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인해 팬티만 입은 상태였다.
그리고 박우진의 팬티 위로 녀석의 페니스 윤곽이 드러나있다.
"이제 혼자서 해결 하는것도 지쳤어. 그래서 2주치가 쌓여있어..."
박우진에게 어깨를 안긴 아영이는 힐끔힐끔 박우진의 사타구니쪽을 보며,
"아, 그래...? 그거 큰일이네..."
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아영아, 이제 니가 블록 뺄 차례야."
"질문 이제 끝난거야? "
"하핫, 더 질문 받고 싶어? 최근 자위 언제 했어? 이런거라든지."
"어? 아, 아니야. 나, 나 블록 뺄게."
아영이는 그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 같고, 당황하여 얼머무리며 블록을 빼내려 했다.
"아영아, 왜 그렇게 당황해? 자위 관해서 물어볼까 걱정되서 그런거야? "
"아영이도 섹스한지 한참 됐으니까 자위는 할거야. 맞지? 아영아."
"그, 그런거 난 몰라! "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한 아영이.
"하하. 아영아, 숨길 필요없어. 그 나이의 건강한 여자애들은 자위 안해본 사람은 없으니까.아영이도 그렇겠지? "
"그건...그냥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자."
"하하, 알기 쉽구나, 아영이는."
거기까지 말해도 아영이는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자위를 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한 셈이다.
그 후에도 3명이서,
"어떻게 자위해? "
"얼마나 자주해? "
"도구는 사용해? "
라고 물어왔지만 아영이는,
"그런 건 대답 못해."
라고 웃으면서 말하거나 화난 척 하기도 했다.
"이제 내 차례야."
"그럼 이 질문의 답은 나중에 말해주는건가?"
"아니, 나중도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아영이는 블록을 빼냈다.
블록에는 [모두에게 어깨 안마받기]라는 명령이 써 있었다.
"오~ 아영이 좋은 거 골랐네."
"우리들, 마사지 자신있거든. 찬영이는 마사지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고."
"와~정말? "
"아영아, 어깨결림 같은 거 있어?"
"응, 조금 있어."
"기다려봐, 내가 풀어줄게."
"와, 정말? 기쁘다. "
"거기 의자에 앉아."
아영이는 마사지 받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지만 녀석들의 표정을 보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대략 나타났다.
이 녀석들은 단지 아영이 몸에 손 대고 싶은 것 뿐이야.
"아영아, 힘 빼고 편안하게 있어."
"응."
그리고 최찬영은 아영이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마사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진실인 것 같다.
녀석의 손놀림은 꽤 익숙하다.
"찬영이, 너. 정말 잘하네. 아, 시원해."
"그래? 아프거나 하지는 않지? "
"응, 전혀."
"아영이 같은 경우는 여기 누르면 더 기분 좋을걸? "
"으음...와, 굉장해. 어떻게 알았어? "
"하하, 내가 마사지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했잖아. 여자 몸 만지면 대충 알 수 있어."
아영이는 눈을 감고 정말 기분 좋은듯이 있었다.
"그럼 우리들은 다리 마사지 해줄게. 3명 모두 어깨 마사지하는건 비효율적이니까."
"응? 다리도? "
"그래, 이왕 하는거 어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마사지 해줄게. 자, 다리 한 쪽씩 내봐."
그렇게 말하고는 의자에 앉은 아영이의 다리를 각각 오른쪽 다리는 박우진, 왼쪽 다리는 오지훈이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명이 발꿈치 윗부분이나 종아리 근처를 주무를때면 아영이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왜 그래? 아영아."
"조금 간지러워서..."
"어쩐지 아까부터 움찔움찔 하더라."
"내가 간지럼에 약해서."
"아~그렇구나. 그럼 이런것도? "
그렇게 말하고 박우진이 손가락으로 종아리를 쓰다듬는다.
"아앗, 그런거 하지마. 나 간지럼 잘 탄다니까! "
아영이는 간지럼이 오는 순간 바로 박우진의 손에서 다리를 빼내며 말했다.
"하핫, 아영이 상당히 민감하네."
"자위 할 때도 엄청 느끼는거 아니야? "
"너네, 그런거 성희롱이야! "
박우진과 오지훈의 음담패설에 아영이는 항의하고 짐짓 화난 척을 해보였다.
"하하, 알았어.미안, 미안.다시 제대로 마사지 해줄게."
그렇게 말하고 다시 다리마사지를 하는 두 녀석.
하지만 아영이는 그래도 2명의 마사지가 간지러울 때가 있는지 움찔하며 반응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녀석들은,
"미안, 많이 간지럽지? "
라고 묻고 아영이는,
"조금..."
이라고 답하며 싫어하는 기색은 아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녀석들의 손이 익숙해졌는지 아영이는 기분좋게 3명의 마사지를 받고있었다.
"아영아, 어때? 좋아? "
"응, 3명 모두 마사지 잘하네. 전문마사지사가 해주는것 같아."
"뭐, 우리들 마사지 실력 좋은건 주위사람들이 다 알지.특히 여자들."
박우진은 능글능글 웃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 정도 마사지실력이면 여자들도 좋아할 것 같아."
아영이는 박우진이 한 말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걸까?
6개의 남자들 손에 완전히 몸을 맡기고 기분좋게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영이의 모습은 너무 무방비 해보였다.
마치 원하는만큼 만져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응! 거기."
눈을 감고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던 아영이가 조금 높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 여기.이쪽이 효과있나보네."
다리 부분을 만지며 확인하는 오지훈.
"응. 조금 아픈데 그쪽 마사지하니까 시원해."
"아~그런가. 음...이쪽이 아프면..."
오지훈이 그렇게 말하고는 녀석들이 마주보며 능글능글 웃는다.
아영이는 3명이 왜 웃는지 몰라 그 모습을 의문이 담긴 얼굴로 녀석들을 쳐다봤다.
그러자 오지훈이 그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영아, 여기 부분이 아프다는 것은 성적인 욕구가 쌓여있다는 증거야."
"훗, 그 말 진짜야? "
아영이는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작게 웃으며 오지훈에게 말했다.
"성생활의 불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이쪽에 모이는거야. 그래서 그 부분이 아픈거고. 권태기 부부의 아내던가, 결혼하고 몇년 지난 부부의 아내쪽이 거기를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는다니까.사실이야."
"정말? "
아마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특이점이 없다.
그것은 남자들이 아영이에게 더 접근하기위한 단순한 계기마련인것이다.
"아, 그러고보니 아영이 두 달 동안 섹스 안했었다고 했지?"
"아영아, 그거 좋지 않은거야.젊은데 벌써 그 부분이 아프면."
"그 부분에 성욕불만 스트레스가 많이 모여있는 것 같네."
"그렇게 스트레스가 모였어...? 후훗, 곤란한데."
아영이는 웃으며 말했다.
그것은 분명 녀석들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표정이었지만 그런데도 아영이는 녀석들의 거짓말에 속아주고 있는 것 같다.
"아영아, 성욕불만 스트레스가 있으면 미용에도 안 좋아."
"그래..?"
"그래, 이왕 마사지 하는거 우리가 성욕불만 해소에 효과있는 마사지 해줄까? "
그렇다. 이것이 처음부터 녀석들의 목적이었던거다.
"아영아, 거절해. 아영이는 이런 터무니 없는 유혹에 넘어가는 여자가 아닐거야. 내가 좋아하는 아영이는..."
나는 아영이를 믿었다.
그런데,
"그런 마사지도 있구나..."
"있지. 보통사람들은 잘 모르지만.성욕불만 스트레스가 있는 곳은 여러 군데 있으니까 우리들이 동시에 마사지해줄게.어때? 해볼래? "
"으음...어떻게 할까..."
"실은 그게 우리들이 가장 자신있는 마사지야.그 마사지를 하면 아까 했던 마사지때보다 몇배나 더 기분좋아질걸."
"몇 배나? "
"그래. 굉장히 기분 좋아질거야. 한번 해봐."
"훗, 알았어. 한번 받아볼게."
내 소원이 허무하게 아영이는 녀석들의 제안을 깔끔하게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보다 몇 배나 기분 좋아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영이는 기쁜듯 했다.
"그럼, 아영아. 허리 마사지하게 여기에 엎드려."
최찬영은 그렇게 말하고 소파의 등받이를 뒤로 내려 침대형태로 만들었다.
"응."
침대형태의 소파에 엎드리는 아영이.
최찬영은 즉시 양손을 사용하여 엎드려있는 아영이의 어깨부터 마사지를 시작했다.
"우리는 계속 하체 담당할게."
그렇게 말한 박우진, 오지훈. 두 녀석은 아영이 다리를 마사지한다.
"아영아, 긴장하지말고 힘 쫙 빼."
"응, 알았어."
"마사지 받다가 아픈 곳이나 기분좋은 곳 있으면 말해"
"응."
그리고 최찬영은 천천히 어깨에서 손을 허리근처로 이동하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거기! "
"여기? "
"응...하아~거기 좋아."
마사지를 하면서 아영이는 때때로 한숨과 함께 이런 소리를 내어, 마사지에 푹 빠져버린 것 같다.
"아영아, 마사지 꽤 마음에 드나봐? 목소리 완전 녹아내리는데?."
"그렇지만 정확하게 마사지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하니까...지압할때 힘 조절도 잘 하고, 이런 기분 처음인 것 같아.좋아..."
"하하, 확실히 편안하고 기분 좋아보이네.그러면 슬슬 성욕불만 스트레스가 많이 모이는 곳을 집중적으로 할게."
"응...부탁할게."
「성욕불만」이라는 위화감이 있는 단어.
아영이는 이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럼 우선, 엉덩이 마사지부터 할게."
"엉, 엉덩이? "
"그래, 엉덩이에 중요한 경혈이 많이 있으니까."
"그래...? "
"엉덩이 마사지 받기 싫어? "
"아니, 그건 아닌데..."
"그럼 해도 좋지? 시작할게."
"응..."
엉덩이가 만져진다는 것에 아영이는 잠시 망설임을 보였다.
하지만 최찬영의 말빨에 허락하고마는 아영이.
지금의 아영이라면 , 마사지라고만 하면 신체의 어디라도 녀석들이 만질 수 있게 할 것 같다.
"그럼 우린 이제 허벅지 마사지 할게."
그렇게 말한 박우진과 오지훈의 손은 종아리에서 위로 이동하여 아영이의 허벅지 뒷부분을 만지기 시작했다.
엉덩이와 허벅지.
마사지 위치가 서서히 아영이 사타구니에 접근하고 있다.
순조롭게 녀석들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오우~"
아영이의 엉덩이 살을, 스커트 위로 양손을 사용하여 대담하게 주무르기 시작한 최찬영이 무심코 그렇게 감탄했다.
"아영이, 좋은 엉덩이 가졌네. 적당히 크고 살집도 좋고 탄력도 있어서 굉장히 부드러워."
"그,그래...? "
엉덩이를 마사지 받으며 아영이는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 한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칭찬이야, 아영아. 굉장히 좋은 엉덩이니까 엉덩이에 자부심 가져도 되겠다."
"응...고마워."
칭찬이라고는 하지만 녀석의 말에는 추잡스런 성적의미가 담겨있다.
그런데도 엉덩이를 만져지며 칭찬을 받아들이는 아영이의 모습은 기쁜듯 해 보였고...나는 슬펐다.
"아영아, 스커트 방해되니까 조금만 올릴게."
그렇게 말하고 허벅지 마사지를 하고 있던 박우진과 오지훈이 원피스 스커트를 걷어 올리려고 한다.
"아, 그건 좀."
아영이는 속옷이 보일거라고 생각했는지 반사적으로 손을 돌려 스커트를 부여잡는다.
"괜찮아, 아영아.팬티 보일 정도로 올리지는 않을거니까."
"...정말이지? "
"정말이야, 자, 손 치우고."
아영이는 그 한마디로 납득했는지 천천히 손을 치웠다.
하지만 박우진은 그 말과는 정반대로 아영이의 원피스 스커트를 크게 들어올려 안을 들여다 보았다.
드러난 아영이의 흰색 꽃무늬 팬티에 감싸인 엉덩이를 보고 말없이 기뻐하는 박우진.
박우진에 이어 오지훈과 최찬영도 능글맞게 웃으며 그것을 들여다본다.
아영이가 엎드려 보이지 않는 틈을 타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녀석들.
그런 가운데 오지훈이 뭔가 떠올랐는지 최찬영에게 손으로 무언의 제스처를 취한다.
최찬영 역시 오지훈의 의도를 즉시 이해한듯 미소를 지으며 다시 아영이의 엉덩이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스커트 위에서 하는 마사지였는데 그 손의 움직임이 조금 전까지와는 다르다.
그리고 그것을 박우진과 오지훈이 스커트 안을 들여다보면서 관찰하고 있다.
아영이의 팬티는 최찬영의 손놀림에 의해 계속 위로 당겨지고 엉덩이 사이로 팬티가 먹혀 들어 갔다.
이윽고 엉덩이를 덮고 있던 꽃무늬팬티가 T팬티의 형태가 되어 새하얀 아영이의 엉덩이 살을 노출하고 만다.
그것을 보고 기뻐하는 남자들.
"아..."
아영이는 엉덩이에 팬티가 먹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손을 뒤로 뻗었다.
"왜 그래? 아영아. 괜찮아, 엉덩이 모양잡는 마사지니까."
"그, 그래."
최찬영의 그럴듯한 설명을 듣고 팬티를 원래대로 하려했던 아영이는 포기하고 만다.
"손은 편하게 옆에 두고 있어."
팬티가 먹혀든 자신의 엉덩이를 남자들이 훤히 들여다보는 것을 아영이는 전혀 모르는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건지, 그것에 대해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녀석들에게서,
「여기까지 왔으면 끝까지 가는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위험한 분위기가 전해져왔다.
"아영이 피부 예쁘네. 허벅지는 매끈매끈하고."
"살도 적당히 있어서 포동포동하고."
추잡한 표현으로 아영이의 몸을 칭찬하면서 박우진과 오지훈은 우유빛의 부드러운 아영이의 허벅지를 쓰다듬거나 주물러서 마사지를 했다.
간지럼에 약한 아영이는 종아리보다 허벅지가 민감한건지 종아리마사지 때보다 더 움찔거렸다.
그러자 박우진이,
"아영이는 허벅지도 민감한가보네.간지러워? 근데 간지럽지만 기분은 좋지? "
"응...기분 좋아."
그리고 이어서 녀석이,
"그럼 민감한 부분 더 마사지해줄게."
라고 말하자,
"...응."
얼굴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영이.
"좋아, 엉덩이 마사지는 이만하면 됐다."
허리와 엉덩이 마사지를 얼마간 한후 최찬영은 엎드려 있던 아영이를 일으켜 세우고는 소파에 다시 앉혔다.
"그럼 뒤에 마사지는 대충 끝난 것 같고 이제 앞에 마사지 시작하자."
최찬영이 아영이 뒤로 돌아가며 말했다.
"앞에...? "
"그래, 특히 여기! "
그렇게 말한 최찬영은 아영이 등 뒤에서 앞으로 손을 뻗어 부푼 가슴을 움켜쥔다.
"아흣..."
갑자기 가슴이 만져지자 순간 목소리를 높이고 마는 아영이.
하지만 조금 놀란 것 뿐이라서 거절하는 분위기는 전무했다.
"가슴도 성욕불만 스트레스가 쌓이는 부분이 많으니까 여기도 확실히 마사지 해둬야돼."
"그, 그래...? "
아까 원카드게임 벌칙에서 이미 녀석들에게 가슴이 만져졌기 때문인지 가슴을 마사지하는 것에 별 저항감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조금 전과는 달리 지금은 브래지어를 하고 있지 않았다.
얇은 원피스 천 한장으로 덮인 아영이의 가슴을 최찬영이 주저없이 대담하게 만지기 시작했다.
"확실히 브래지어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 전해져오네.아영아, 너도 느껴지지? "
"아, 응...좋아...으음..."
달콤한 한숨이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영이.
브래지어하고 있지 않은 느낌은 마사지 받는 아영이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그리고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하자 아영이는 어깨와 허리를 마사지 하고 있던 때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아영아, 가슴 마사지 좋아? "
"아...으응...으음...좋아..."
솔직히 대답하는 아영이를 보고 또 능글능글 웃는 남자들.
아마 앞으로의 전개를 상상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될 것을 확신하는듯한 웃음.
「또 한명, 이렇게 넘어오는구나」
녀석들은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야, 최찬영. 너만 아영이 가슴 차지하냐. 우리도 있다는걸 잊지마라."
"알았어.아영아, 우진이랑 지훈이도 이따가 가슴 마사지해주고 싶대. 괜찮지? "
그 물음에 아영이는 조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녀석들이 무엇을 하든 OK하는 흐름이다.
"그럼 우리들은 허벅지 마사지 계속하고 있을게. 여기 마사지도 중요하니까."
그렇게 말하고 박우진과 오지훈이 아영이의 허벅지 안쪽에 손을 댄다.
"아영아, 다리 조금 벌려봐."
"이, 이렇게? "
"음...조금 더."
박우진의 지시로 가랑이를 어깨넓이 정도로 벌리는 아영이.
아영이는 공공장소에서 쉽게 팬티를 노출하는 여자가아니다.
스커트를 입고 있을때는 항상 남들한테 팬티가 보일까 조심하고 또 조심하던 아영이.
그 아영이가 지금은 가랑이를 벌려, 나 이외의 남자들이 허벅지 안쪽을 만지고 있다.
"아영이, 안쪽 허벅지 조금 땀으로 젖어있네. 마사지해서 혈액순환 때문에 그런가."
아까와 마찬가지로 두 녀석이 안쪽 허벅지를 만지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아영이.
그리고 최찬영도 격렬하게 아영이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다.
"아영이, 진짜 민감하네. 젖꼭지도 이렇게 서버리고."
그렇게 말하고 최찬영은 양쪽 검지손가락으로 원피스 위에서 각각 아영이의 유두를 살살 돌리기 시작한다.
"으음...아~ 응...그만."
"하하, 괜찮아, 아영아. 젖꼭지가 선다는건 마사지가 효과있다는 증거니까. 젖꼭지도 마사지 확실히 해줄게."
그리고는 아영이의 유두를 잡아당기거나 유방 전체를 상하좌우로 흔들어서 자극을 주는 녀석.
"으응...아, 으음...하아...그만..."
신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뱉는 아영이는 이제 분명히 마사지로 성적쾌감을 느끼고 있는듯 했다.
"그러고보니 아영이, 귀도 약했었지? 귀에도 스트레스 쌓이는 곳 있으니까 같이 자극해줄게."
그렇게 말하고 녀석은 가슴을 주무르면서 아영이의 귀를 핥기 시작했다.
"아...하아~으음..."
그리고 박우진과 오지훈은 더욱 행동을 확대해 나갔다.
"그럼 다음은 사타구니쪽 마사지해줄게."
그렇게 말하고 스커트 안으로 손을 넣는 두 녀석.
"또 스커트가 방해하네. 걷어 올려도 되지? "
아영이의 대답도 듣지 않고 스커트를 걷어 올리는 박우진.
스커트가 걷어 올라가며 뒤집어지고 아영이 또한 반사적으로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오지훈이 저지한다.
"아영아. 스커트 때문에 마사지 하는 곳이 잘 보이지 않아."
스커트가 뒤집어짐으로써 다시 노출되는 꽃무늬팬티.
"아영아, 조금만 더 벌려봐."
박우진과 오지훈이 각각 아영이의 다리를 잡고 억지로 가랑이를 좌우로 더 벌린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영이의 사타구니, 음부 근처의 근육을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아, 그만...으음...으응...하아..."
귀를 핥고 있었던 최찬영은 이번에는 아영이의 목덜미를 핥는다.
여러 성감이 동시에 자극되고 있는 아영이는 이제, 팬티가 보이는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보였다.
그리고 최찬영이 다시,
"마사지 기분 좋아? "
라고 묻자 다시 수긍하는 아영이.
그 대답이 앞으로 더 나아가는 스위치가 되었다.
뒤에 있던 최찬영이 아영이 옆으로 와 앉는다.
"아영아, 나 봐봐."
그리고 아영이가 고개를 돌리자 녀석은 천천히 얼굴을 아영이한테 다가간다.
아영이는 녀석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았는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 받아들인다.
"...으음..."
그리고 겹쳐진 2명의 입술.
아까 러브젠가 때의 키스와는 사뭇 다르다.
겹쳐진 즉시 녀석들의 입술이 움직인다.
그리고 최찬영의 혀가 아영이의 입에 들어가는 것이 보이고, 곧 진한 딥키스가 시작되었다.
"아...아영아."
최찬영과 서로 혀를 얽는 아영이의 모습을 보고 나는 절망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나의 소중한 아영이를 최찬영에게 빼앗겼다.
무거운 돌에 가슴이 짓눌린 것 같이, 힘들고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나 최찬영은 나의 이런 감정은 모른 채 키스를 하면서 아영이의 원피스 위쪽에서 안으로 손을 넣어 그대로 돌진해 직접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옷 속에서 격렬하게 가슴을 주물러지는 아영이.
"아...하아...츄릅...츕...으음..."
아영이는 녀석의 난폭한 손놀림을 싫어하지않고 오히려 더 쾌감을 느끼고 있는듯 했다.
그리고 몇분 후,
녀석하고의 키스에서 겨우 해방되는 아영이.
입술이 떨어지는 순간 서로의 침이 섞인 타액이 실처럼 길게 늘어진다.
"하아...하아..."
아영이의 눈동자는 젖어있고 녀석을 바라보는 눈과 표정을 보아하니 최찬영은 분명히 키스를 잘하는 것 같았다.
"키스, 기분 좋았어? "
고개를 끄덕이는 아영이.
"이렇게 맨가슴 주물러지는 것도? "
그렇게 말하고 녀석은 아영이 원피스를 배꼽 위까지 대담하게 걷어 올리고 이번에는 아래로 양손을 넣어 아영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크게 젖혀진 원피스 아래로 팬티 하나만 입고 있는 아영이의 하반신이 완전히 노출 되었고 녀석이 주무르는 가슴도 가끔 그 밑 부분이 보여지고 있다.
그것을 보고있던 박우진과 오지훈이,
"아영이, 굉장히 섹시한데."
웃으며 중얼거린다.
청순한 이미지를 갖게 하는 순백의 원피스가 가슴 근처까지 올라오니 더는 청순해 보이지 않았다.
"대답해봐, 아영아. 맨가슴 주물러지니까 기분 좋아? "
다시 고개를 끄덕이는 아영이.
"하핫, 그래."
그리고 최찬영은 계속 가슴을 주물렀다.
"그럼 말이야, 아영아. 마사지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은데 침실로 이동해서 본격적으로 해볼래? 침실은 이런 작은 소파도 아니고 4명이 다 올라갈수도 있는 큰 침대도 있어."
"침실에서...? "
"큰 침대에서 이번에는 네 몸 안쪽을 우리 셋이 충분히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몸 안쪽..."
"그래, 몸 안쪽."
최찬영의 말에 얼굴을 붉히는 아영이.
"어때? 그런 마사지 하고 싶어? "
그렇게 말한 최찬영은 아영이의 하복부를 살짝 긁었다.
아영이는 조금 생각하는듯 하더니 미소를 보여주며 반문했다.
"그거하면 기분좋아? "
"하하, 물론. 아마 기분 엄청 좋을걸? "
"후훗, 정말? "
"일단 한번 받아봐. 그럼 빨리 아영이 감상도 듣고 싶고, 바로 침실로 갈까."
침실로 이동하는 남자들.
아영이도 최찬영의 손을 잡고 소파에서 일어난다.
"야, 박우진. 그거 가지고 와라"
"어? 아, 그거. 흐흐."
최찬영의 말에 박우진이 쇼핑백에서 직사각형의 상자를 꺼냈다.
그것은 콘돔곽이었다!
아영이는 박우진의 손에 든 콘돔곽을 보고 수줍은듯한 표정을 순간 지었지만 딱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4명이 거실에서 나가 침실로 가는 것을 보고 있던 나도 일어나서 밖에서 침실이 어디인지 신속하게 찾기 시작했다.
콧김을 거칠게 내쉬며 정신없이 뛰었다.
머리는 어지러워 뭔가를 생각할 힘조차 없었다.
그저 아영이를 따라가듯이 찾는다.
침대가 있는 방이 2개가 있고 , 녀석들과 아영이가 들어간 곳은 더 안쪽의 방이었다.
나는 4명이 눈치채지 못하게 발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며 창문에 접근했다.
여기 창문도 조금 열려 있고 4명의 대화는 내 귀까지 분명하게 들려왔다.
"와아~방 크네. 게다가 정말 큰 침대네."
넓은 침실을 보고 조금 흥분한 기색의 아영이.
조명을 사용한 은은한 분위기에 방 중앙에 침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어딘가 러브호텔 같은 분위기도 있는 방이다.
"킹사이즈 침대야."
"이렇게 큰 침대는 처음 봐."
"아영아, 침대로 올라와. 빨리 마사지 계속하자."
"아, 응"
먼저 침대로 올라간 박우진이 아영이를 불렀고, 아영이도 침대로 올라가고 그 뒤를 이어 최찬영과 오지훈도 올라간다.
최찬영이 말했던 것처럼 침대는 체격이 4명이 여유있게 올라갈 수 있는 크기였다.
"여기앉아."
"이렇게...? "
"어. 그리고 나에게 살짝 기대."
아영이는 박우진 앞에 앉아 허리를 박우진의 몸에 맡기는 것처럼 기댔다.
아영이가 기댈때 최찬영과 오지훈이 박우진의 말에 덧붙여 말한다.
"앞으로 엄청 기분 좋게해줄게."
아영이가 기대자마자 즉시 아영이의 가슴을 원피스 위로 주물러대는 박우진.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사지가 시작되기전에 최찬영이 아영이에게 말을 건다.
"아영아, 옷 벗어. 본격적으로 마사지 할거니까."
"버, 벗으라고...? "
"그래, 이게 손에 전해져오는 느낌이 다르니까. 옷 위에서 하면 마사지 효과가 크지 않아. 그 원피스, 벗자. "
"아...어떡하지..."
여기까지 오면 탈의하는 것 정도는 아영이도 예상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남자들에게 몸을 보인다는 것에 저항이 있는지 아영이 또한 망설이는 기색이다.
"하핫, 뭐 어때. 아까 팬티도 봤고 찬영이 녀석은 맨가슴도 만졌는데. 어서 벗어, 벗어."
그렇게 말한 박우진이 원피스 밑단을 잡고 억지로 그것을 벗겨간다.
아영이는,
"뭐? 그렇지만..."
라고 말하지만 녀석들의 행동을 저지하지는 않는다.
"아영아, 손 올려."
아영이는 녀석이 말한대로 원피스가 쉽게 벗겨지도록 손을 올렸다.
원피스가 서서히 올려지고 아영이의 팬티, 군살하나없는 배, 그리고 통통하고 둥근 가슴이 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원피스는 팔에서 빠져나오고 벗겨진 아영이는 팬티 한장만 입은 모습이 되어버렸다.
"오오! "
상반신 알몸이 된 아영이의 모습을 보고 목소리를 높이는 남자들.
"안돼...역시 부끄러워."
아영이는 얼굴을 새빨갛게하고 양팔로 가슴을 가린다.
"방금 봤어? 젖꼭지 굉장히 예뻤지? "
"아영이, 역시 미유네. 가리지 말고 제대로 보여줘."
"아영아, 가리고 있으면 마사지 못하잖아! "
그렇게 말하고 박우진이 아영이의 팔을 잡고 억지로 내린다.
"아, 잠깐만! "
"자, 팔은 옆에 두고."
아영이는 약간의 저항을 해보였지만 곧 포기했다.
그리고 녀석들은 드러난 아영이의 봉긋한 가슴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희고 깨끗한 유방과 분홍색의 유륜과 유두.
거기에 비키니 선텐자국이 희미하게 보인다.
"역시 아영이 가슴 죽이네. "
"흐흐, 그럼 아영아, 다시 마사지 시작할게."
그렇게 말한 박우진이 아까와는 달리 아영이의 맨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와~시발, 손에 달라붙는다.개부드러워."
녀석의 큰 손이 부드러운 아영이의 가슴을 주무르며 모양을 바꿔 나간다.
"아...좋아...으음...하아..."
다시 달콤한 소리를 흘리는 아영이
조금 전까지 아영이는, 가슴을 팔로 가리고 부끄러워 했었는데 더 이상 그런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럼 우리들은 이쪽을 맡아야겠네."
그렇게 말한 최찬영과 오지훈의 손이 팬티 한장을 두른 아영이의 하체로 향한다.
녀석들의 손에 가랑이가 벌려지는 아영이.
아까보다 더 크게 벌려진다.
그리고 최찬영과 오지훈은 각각 검지를 펴서 아영이의 음부를 팬티 위에서 만지기 시작했다.
"아..."
두 사람이 손가락으로 만지고 있는 곳은 아마도 대음순 부분이라고 짐작된다.
특히 민감한 장소는 건드리지 않고 수직균열의 좌우 도톰한 살 부위를 각각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다.
"아...좋아...좋아...읏...으음..."
마사지라는 명목으로 애무 같은 행위를 3명에게 받으면서 아영이의 시선은 음부를 자극하는 2개의 손가락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뭔가 답답한 듯이 때때로 허리를 옆으로 틀고 움찔한다.
불편해서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움직인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할지도 모른다.
"응? 하핫, 아영아. 왜 그래? 여기도 마사지 해줬으면해? "
그렇게 말하고 최찬영이 팬티 위에서 아영이의 클리토리스가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자극했다.
"아앗...하아..."
살짝 눌러진 것만으로도 허리를 떠는 아영이.
"하핫, 굉장한 반응이네. 그렇게 여기가 기분좋아? 더 해줄까? "
최찬영은 아영이의 대답을 기다리지않고 계속 클리토리스 부분을 자극한다.
"아앗...안돼...하아..."
"어? 안된다고? 지금 굉장히 기분 좋은 것 같은데."
최찬영은 그렇게 말하고는 손을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손가락을 세워 클리토리스 부분을 긁기 시작했다.
"하...아...안돼...아앙...으응..."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영이.
벌벌 떨리는 허리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는다.
최찬영이 클리토리스부분을 자극하고 있을때 오지훈은 그 아래로 이어지는 균열 에 손가락을 대고 팬티를 밀면서 위아래로 움직인다.
"우와, 최찬영. 이거 봐봐."
"뭘? 어? 하하."
두 녀석이 아영이의 팬티 아랫부분을 보고 그렇게 중얼거렸다.
거기에는 손톱 크기만큼의 젖은 자국이 있었다.
그리고 오지훈이 손가락으로 누르면 누를수록 그 자국은 커져간다.
질에 모여있던 아영이의 애액이 누르는 자극에 의해 넘쳐버린 것이다.
최찬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일단 멈추고
아영이에게 말을 걸었다.
"아영아, 팬티도 벗자. 젖은 것 같으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팬티 양쪽에 손가락을 거는 최찬영.
<젖은>이라는 말을 들은 아영이는 양손으로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했지만 최찬영이,
"벗겨줄게, 허리 들어."
라고 하자 조금 주저하는듯 했지만 결국 천천히 허리를 들어 올렸다.
아영이가 허리를 들어 올리자 녀석은 아영이의 꽃무늬 팬티를 서서히 발목까지 내린 후 벗겨 버렸다.
최찬영은 아영이의 발목에서 빼낸 팬티를 침대 가장자리에 던졌다.
마침내 전라의 모습이 되어버린 아영이.
침실에 온 시점에서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나에게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전에 아영이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 적이 있다.
지금보다 조금 어린 얼굴을 한 고등학생 아영이가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귀여웠다.
주위의 친구들이 교복을 줄여서 입고 있는 반면 교칙대로 제대로 교복을 입고 있는것이, 아영이답다고 생각했다.
아영이는 나보다 공부도 잘 하고 성실한 아이다.
게다가 몸매가 좋은데도 부끄러워서 노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나와 아영이가 처음 섹스 할때도 옷 벗는 것 만으로도 긴장되고 부끄러워했다.
그런 아영이가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들 3명 앞에서 전라가 되어 버렸다.
지금 아영이는 어떤 기분일까.
목위로 빨개지는 것을 보니 아영이도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정조 관념이 있을 텐데, 그것을 옷과 함께 한장씩 벗은 아영이.
나는 다시 아영이의 표정을 보았다.
조명에 비치는 얼굴, 물기를 띤 눈동자,
남자들에게 많이 주물러져 발기한 유두, 아영이는 지금 분명히 발정해있었다.
잘생긴 꽃미남들에 둘러싸여 아영이는 여자로서 본능적으로 발정하고 있다.
여자라면 누구라도 잘생긴 남자에게 안기고 싶은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그 남자들에게 여기저기 몸을 애무 당해버린 지금 아영이는 이제 자신의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상태인지도 모른다.
"헤헤, 아영이 벌거벗은 모습됐네.벗으니까 어때? 해방감 느껴져서 좋지? "
"부끄러워..."
아영이는 꺼져가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손으로 음모를 가린다.
"하핫, 알았어. 그럼 아영이 혼자 벗는건 불공평하니까 우리도 벗자. 서로 다 벗고 있으면 부끄러움도 덜 할거야."
"그래, 우선 마사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까. 부끄러워하면 마사지 하는데 지장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침대에서 일어난 녀석들은 옷을 차례로 벗기 시작했다.
아영이는 서 있는 3명의 중앙에 무릎꿇고 앉아 음부를 가리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다.
그리고 순식간에 전라의 모습이 된 남자들.
이제 4명 전원은 태어난 그대로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햇볕에 그을린 검은 피부와 근육으로 덮인 남자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아영이의 연약해보이는 우윷빛 피부의 알몸이 에로틱하게 보였다.